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법정 희귀질환, 소아암, 발달장애 등 특이 질병을 보유한 만 6세 이하 환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해당 환아가 119를 이용할 경우 질병 정보 등이 출동 대원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또 기존에 신고 단계에서부터 사전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환자 추가 정보를 파악하는데 할애됐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북소방 관계자는 “향후 효과를 분석해 영·유아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구급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 스마트 119 구급서비스는 보호자가 가까운 소방서나 보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19전화로도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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