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공원 꽃동산 인근 유휴 공휴지가 ‘희망정원’으로 탈바꿈된다/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 인근 유휴 공휴지가 ‘희망정원’으로 탈바꿈된다/전주시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 인근 유휴 공휴지가 시민들의 손길이 더해져 아름다운 ‘희망정원’으로 탈바꿈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서서학동에 위치한 도시재생 유휴 공유지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희망라이온스에서 기부한 왕벚꽃과 영산홍, 수국 등 1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그간 라이온스 회원과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준 소공원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식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조성된 희망정원은 서서학동 학마을계획추진단에서 관리하게 된다.

시는 새롭게 조성된 희망정원이 향후 조성될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 완산공원 꽃동산, 서학동예술마을을 연결시켜 전주를 대표하는 녹지·문화·예술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영례 희망라이온스 회장은 “마을에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희망정원’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됐다”면서 “4월이 되면 형형색색으로 만개할 완산공원 꽃동산과 연계한 정원으로 산수화 같은 풍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편하게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가꿀 수 있도록 서서학동 내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토지 정비 등 기초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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