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단풍미인대학이 지난 13일 개강식을 열고 11월까지 교육에 돌입했다.

단풍미인대학은 농업 분야 이론과 전문기술의 체계화로 농업의 창의와 혁신을 주도할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환경을 지키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저탄소농업반’ ▲블로그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 능력을 키우기 위한 ‘e-비지니스반’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청년CEO반’▲농산물 가공 창업 마케팅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반’ 등이다. 

시는 4개 과정에 100여명을 선발해 각 과정별 13~18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단풍미인대학은 2008년부터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해 ‘단풍미인’브랜드를 전국의 일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소양과 유통․마케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와 소비트렌드 등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농업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다양해지고 중요해진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농업 인재 양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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