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익산시 누리집(iksan.go.kr)을 통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2017년 1월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 지난해 7~12월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3월 18일 기준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며, 휴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대출 정보, 주소, 재학 정보 등 확인을 거쳐 선발되며, 신청자가 많을 시에는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선정된다. 최종 대상자는 6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소년과 최영숙 과장은 “지난해부터 지원범위를 등록금에서 생활비까지 확대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학생 자녀가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7년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2,924명에게 총 1억 5,300만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앞장서 왔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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