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해 대내외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역대 수출액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 배경에는 그간 시가 역점 추진한 수출 지원사업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부터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기업 수출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수출유관기관, 수출기업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제시 수출기업 글로벌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도내 수출지원 유관기관이 함께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사업, 해외시장 동향파악과 진출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설명회에 앞서 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 와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가 추진하는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각 기관 간 역할 설정과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지역 수출기업 관계자는 “김제시의 노력으로 수출유관기관이 한데 모여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김제시 등 여러 기관에서 수출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외에도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놀라운 수출성장을 달성했다.”며, “2024년에도 다각적인 수출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2019년 11월에 도내 최초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 자체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김제시 기업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