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혐의로 며느리 A씨(50대ㆍ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주택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B씨(90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치매를 앓고 있던 B씨는 사고 발생 2시간 전부터 마당에 누워 잠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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