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농식품융합대학 산림조경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이용해 COVID-19전후 치유의 숲 이용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논문 ‘소셜 빅데이터로 살펴본 치유의 숲 네트워크 변화: COVID-19전후 치유의 숲 이용행태에 대한 시계열적 접근’을MDPI forests(IF: 2.9)에 게재했다.

텍스트마이닝은 데이터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키워드 집합 관계를 확인해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법으로 이용객의 객관적 인식을 탐색해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 전략과 사용자 맞춤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어 이용객 인식을 비롯해 감성 분석 및 마케팅 분야 등에서 관련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산림환경 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유의 숲’과 관련해 COVID-19발생 전후 시계열적으로 치유의 숲 이용객 이용행태 변화 및 관심사 변화 요인을 도출했다.

시기별 치유의 숲 이용 행태 변화 도출 요인으로 치유의 숲 방문 자체가 개인 및 소수 중심 방문으로 변화했으며, 치유의 숲 이용에 있어 산행(hiking)과 관광(Tourism)이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이를 선행 연구 결과 및 COVID-19시기에 사람들의 이용 행태와 비교 제시함으로써 유효한 결과임을 확인했다.

특히 QAP상관 분석을 통해 COVID-19전후 관광객의 치유의 숲 이용 행태가 변화했으며, 이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윤주영(사진)산림조경학과 대학원생은 “치유의 숲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을 때 교수님과 동료 대학원생들이 많은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공간이 늘어나 국민의 산림치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것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교신저자인 김상욱 지도교수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엔데믹에 도달한 현재, 치유의 숲 방문을 중장기적으로 연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개별 및 가족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자연 중심 관광 공간으로의 확대가 필요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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