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국제교류 강화 및 농특산품 수출 업무협약을 위해 해외출장 길에 오른다. 18일 군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 판매처 다각화를 위해 19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 아시아 2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이번 출장길에서 먼저,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주지사를 만나 국제교류의 외연을 확대하고, 주(駐)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활발한 활동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aT자카르타 지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창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내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푸드스타 글로벌과 수출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고창 영선고등학교 학생들과 시만토정 학생들의 민간교류 사업인 청소년 외교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국제우호도시 일본 시만토정을 방문해 시만토강 사쿠라 마라톤 축제에 참여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시만토강 사쿠라 마라톤축제는 1600여명의 참가자가 벚꽃이 만개한 시만토강을 따라 달리는 대회로 시만토정 대표행사다. 심 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만토정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생각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도네시아와의 교류협력의 시작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고창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10년 넘게 우호교류를 진행해 온 일본 시만토정과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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