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학교당직자들과 성과공유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학교당직자들과 성과공유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성과공유회서 “모험심 가지고 한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학본부 제1 소회의실에서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과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 2주년 성과공유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금의 성과는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해 이룬 것이며, 우리에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대학의 모든 종사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지향점을 더 멀리 두고, 우리 대학이 더 큰 대학, 더 특화된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닦는 데 전념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이장호 총장은 2022년 3월 18일 취임했고, 재임 2년 동안 이장호 총장이 단행한 교육혁신을 통해 국립군산대학교가 전국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장호 총장은 7개 단과대학을 2개 단과대학(HASS대학, ONSE대학) 16개 특성화학부 시스템으로 개편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학 경쟁력이 증대했고, 신입생 충원율이 84%(2022년)->96%(2023년)-> 99.4%(2024년)로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지방의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으로의 편중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전국적으로 대학의 대외인지도가 높아졌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0%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북 외 지역에서 몰리면서,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벚꽃 신드롬’을 국립군산대학교가 타파했다.

또 새만금캠퍼스를 중심으로 현장실습기반 기업의 채용 연계 공유전공 및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채용 연계 공유전공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실무 인재 양성에 집중하면서 취업률을 대폭 상승시키는 효과도 냈다.

국립군산대학교의 지난해 취업률은 2022년보다 6.1% 상승한 61.6%포인트로, 전국 4년제 대학교 중 최상위 상승 폭을 보였다. (전국대학교 평균 상승률/2.2%p, 전국 사립대 상승률/1.7%p, 전국 국공립대학 상승률/2.5%p)

학생복지에도 신경을 써 학생 중심 대학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480개 호실 전체에 비상벨을 설치한 최첨단 친환경 학생생활관을 신축했으며, ‘천원의 아침밥’에 천원의 커피를 더한 복지사업으로 학생과 대학 구성원 모두 즐겁고 든든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도 대폭 증차하고 통학버스 노선을 늘였다. 또 통학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캠퍼스 내 와이파이 사각지대, CCTV 사각지대, 조명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 학생들의 전공과 진로 선택권을 극대화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MD 기반 기업 채용 연계 공유전공을 통해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안착시켰다. 앞으로 국립군산대학교 학생들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동안 MD 기반 기업체용 연계 공유전공 과정을 밟고 곧장 취업할 수 있다.

국립군산대학교가 한발 앞서 실행한 대규모 무학과 자율전공학부와 전과 FREE 시스템도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교수 채용 방식에서도 혁신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공 지원 장벽을 허물고 ‘자율분야 채용 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한 이 채용 방식은 지난해 33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올해에도 국외 지원자들을 포함한 우수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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