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배연 김제시의원
황배연 김제시의원

"20여년째 불모지로 방치되고 있는 김제공항 부지에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조성하자" 

김제시의회 황배연 의원이 19일 제276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항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날 황 의원은 "김제공항은 시민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김제공항은 지난 2001년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도내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감사원 감사로 인해 2005년 이후 공사가 중단되고, 2008년 7월 공항 건설 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황 의원은 현재 농림부와 전북도, 김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자산업 클러스터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전북특별법 제77조 국가산업단지인 전북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특례를 활용해 공항부지 일대를 전북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5분 발언을 마무리 하면서 황 의원은 “김제시 공항부지에 전북의 첨단지식산업 분야의 육성과 관련 기술의 연구 촉진, 전문 인력의 양성과 첨단지식산업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며 “다양한 논리 개발과 정책 개발을 통해 20여년째 불모지로 방치되어 있는 공항부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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