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을 지닌 수출 유망식품에 대한 선정이 완료되면서 K-FOOD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중소식품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글로벌 유망식품 선정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수출 유망 식품 선정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계약의 성과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농식품부의 예산지원을 통해 추진된다.

2023년 평가회를 통과한 제품으로 구성된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데다, 그 결과 참여기업 제품의 다자간 수출이 시작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식품진흥원은 올해 태국, 미국, 스위스에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 주요 식품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략이다.

더불어 참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홍보자료를 국내외 주요 식품유통사에게 발송하고 사전매칭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평가회에는 일반식품, 맞춤형·특수식품, 간편식품 등 105개의 다양한 제품이 참가했으며 수출 및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총 20명의 평가단이 제품을 직접 시식해 시장성, 기술력 및 유통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44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김페스토, 고사리 오일파스타, 김치버터, 김치주스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의 레시피를 해외 고객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들이 대거 참여했다.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K-푸드 시장이 다수 형성되어 있는만큼 국내 식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중소식품기업 제품도 다국적 유통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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