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5월 10일 개최되는 춘향제 기간 신메뉴 개발을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축제 먹거리 관련 메뉴개발, 컨설팅, 교육, 창업지원 등을 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시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춘향제 기간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축제 먹거리 부스를 기획해 맛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먹거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막걸리 축제 행사장인 경외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먹거리 상가를 구축해 남원 브랜드 입지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춘향제에서 △막걸리 축제△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먹거리 부스 운영자 선정 후 일대일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바가지 요금 없는 춘향제를 위한 준비도 강화한다. 

시는 춘향제 기간 동안 각각의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으로 민원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해 만든 신메뉴와 함께 전통음식, 막걸리, 다양한 세계음식을 테마로 맛있고 풍성한 남원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먹거리와 바가지요금을 근절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로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춘향제는 올해로 94회를 맞이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축제로 ‘춘향, COLOR愛 반하다’의 주제로 관광객 모두가 한복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컨셉트로 진행되며, 먹거리 부스 운영자도 한복을 입고 관광객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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