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20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청 주도로 기본계획 관련 새만금 전문가들과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이 함께 모이는 공식적인 첫 행사다.

지난해 10월 구성된 총 100여 명의 새만금 관련 분야의 사전 자문단이 도출해낸 분과별 주요 의제와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또 사전자문단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자문단으로,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전문용역 연구진과 함께 새만금의 미래 100년을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5개월 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도출한 기본계획 재수립의 핵심은 ‘기업’으로, 산업, 식품·농업, 에너지·환경 등 모든 분과에서 기업 중심 맞춤형 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특히, 새만금 민간투자를 저해하는 구조와 규제를 변화시켜 민간투자여건을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다.

새만금청은 4월부터 본격 착수하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의 전문 연구진과 함께 전북특자도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경제에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래 백년대계를 책임질 새만금의 빅픽쳐를 제대로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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