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내 창업꿈나무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2024년 창업꿈나무 사업화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원광대학교를 최종 선정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업꿈나무 사업은 2015년도부터 추진해왔던 전북자치도만의 사업으로 창업에 관심있는 도내 고교·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부터 시장성 검증까지 창업 전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8팀, 대학 11팀을 지원해 4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했으며, 특허출원 7건과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14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원광대 한의학과 창업팀 ‘꿀밤’은 수면 유도 향주머니 아이템으로 익산시 창업경진대회 창업인재상, 한국한의약진흥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학생 창업의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창업에 관심있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미래 창업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4년 창업꿈나무 사업화 지원사업에 도내 고교,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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