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호국 영웅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35사단, 전북동부보훈지청, 재향군인회, 보훈단체 등과 함께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진행한다.

또 추모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상규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참석 내빈의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결의문 낭독, 합창, 특별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온 국민의 자유와 국토수호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자랑스러운 영웅들께 경의를 표하고 머리 숙여 영면을 기원한다”며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똑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기관·단체에서 힘써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서해수호 영웅들을 비롯해 독립운동, 6·25전쟁, 월남전 참전 등 유공자들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보훈회관 운영, 보훈단체 지원, 각종 추념행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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