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아침 체육활동’이 처음으로 시작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아침운동 신명나게!(아신나)’ 프로그램을 도내 205개교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신나’는 희망 학생들이 1교시 시작 전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활기차고 신나게 하루를 프로그램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113개교, 중학교 65개교, 고등학교 27개교 등 총 205개교를 확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1교당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신나’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에 기반을 두고, 해당 학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형태도 학교 규모를 고려한 전체활동형, 학교스포츠클럽 연계형, 365+ 체육온활동 및 건강체력교실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아침 등굣길 운동장 조깅, 아침 줄넘기, 학급별 축구 리그 경기, 아침 배드민턴 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아침 운동으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면 긍정적인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아신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체력과 이해와 타협 등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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