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의 본격 선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개 정당이 전북특별자치도 10개 선거구에 33명이 후보를 등록했다.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보면 11명이 줄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 새로운미래 3명, 진보당과 자유통일당이 각각 2명, 녹색정의당과 자유민주당·한국농어민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냈다. 무소속은 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31명으로 94%를 차지했고, 여성은 2명(익산시갑 국민의힘 김민서·완주군진안군무주군 국민의힘 이인숙 후보)에 불과했다.

후보 33명의 평균 나이는 60.79세로 나타났다. 전희재 후보(전주시병·국민의힘)가 73세(1950년생)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익산시갑의 신재용 후보(새로운미래)는 29세(1994년생)로 최연소 후보와 유일한 20대 타이틀을 얻었다.

나이대별로 보면 20세 이상 30세 미만 1명, 50세 이상 60세 미만 12명, 60세 이상 70세 미만 14명, 70세 이상 6명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이 60.6%를 차지했다.

다음은 선거구별 등록된 후보자 명단이다.

▲전주갑 4명 민주당 김윤덕·국힘 양정무·새로운미래 신원식·무소속 방수형

▲전주을 5명 민주당 이성윤·국힘 정운천·진보당 강성희·자유민주당 전기엽·무소속 김광종

▲전주병 3명 민주당 정동영·국힘 전희재·녹색정의당 한병옥

▲군산김제부안갑 2명 민주당 신영대·국힘 오지성

▲군산김제부안을 3명 민주당 이원택·국힘 최홍우·무소속 김종훈

▲익산갑 4명 민주당 이춘석·국힘 김민서·새로운미래 신재용·진보당 전권희

▲익산을 3명 민주당 한병도·국힘 문용회·자유통일당 이은재

▲정읍고창 3명 민주당 윤준병·국힘 최용운·자유통일당 정후영

▲남원장수임실순창 4명 민주당 박희승·국힘 강병무·새로운미래 한기대·한국농어민당 황의돈

▲완주진안무주 2명 민주당 안호영·국힘 이인숙

이와 함께 도의원 2곳과 군의원 1곳에 대한 재·보궐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광역의원은 ▲전주시 제3선거구(2명) 민주당 정종복·무소속 김주년 ▲남원시 제2선거구(1명) 민주당 임종명, 기초의원은 ▲장수군 가선거구(2명) 민주당 한국희·무소속 임정권 후보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실시할 수 있고, 그전까지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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