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음 달부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경로당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한다.

익산시 보건소는 함라면, 낭산면, 삼기면, 용동면, 송학동, 신동에 위치한 60여 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년기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틀니 사용 및 관리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구강건조증 개선을 위한 입체조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노년기에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치주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치석제거(스케일링), 칫솔질을 통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교육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하고,틀니를 장착한 어르신에게는 별도로 틀니보관통, 틀니칫솔 및 세정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063-859-4886)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노화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치매위험도 증가한다"며"평소 철저한 구강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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