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전북자치도 주관 ‘2024년 전북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사업’에 ‘원더청년(대표 엄제연)’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청년이 구상·제안한 사업에 개소 당 5000만원씩(도비 50% 군비 50%)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도내 8개 시·군의 26개 팀이 응모했고, 서류심사, 온라인 청년투표와 사업계획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3개의 사업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원더청년’이 제안한 사업 ‘같이의 가치 MZ로(老)’는 기성세대와 청년의 가치를 함께 담은 굿즈 등 아이템 판매, 원데이 클래스 및 마을로 찾아가는 재능기부 콘텐츠 등 세대 융합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대 간 대립적 구도를 벗어나 서로를 돌보는 가치 창출 및 세대 간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창군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에 선정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창의 주인인 청년들이 계속 살고,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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