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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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의 양육·보육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5세 유아에게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전액 지원하면서 전북형 무상보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특성화 비용, 차량운행비, 입학준비금, 행사비, 현장 학습비 등 실비의 비용을 말한다.

전북형 무상보육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2023년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가 부담해 온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필요경비도 지난해 3월 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해 올해부터는 전액 지원하는 무상보육을 실현했다.

당초 무상보육은 2026년에 완성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제2회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도와 도 교육청이 합의해 올해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무상보육은 도내 거주하는 3~5세 유아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지원한도액은 월 13만 8천원이다.

박장석 도 사회복지과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가는 전북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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