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도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8일 도내 105개 고등학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시험에는 1학년 1만 5,663명, 2학년 1만 6,212명, 3학년 1만 5,279명이 신청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월 학평을 치르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평가를 재개하게 됐다.

도내 학생들만 응시를 제한받는 것은 학습권 침해라는 지적과 학력평가 시행을 통해 학업능력 측정 및 보정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결과라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평은 올해 실시되는 첫 실전 전국단위 시험으로, 자신의 학습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1 학생들은 수능 형식의 평가에 적응하고 학습목표와 입시방향 설정을 위한 중장기 학습 로드맵의 기준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