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지역 산불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불 진화차량
산악지역 산불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불 진화차량

전북자치도는 대형산불이 우려되는 5월 15일까지 지상은 물론 공중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불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만큼 도는 산림청, 14개 시군과 함께 산불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

산불 감시원 감시에서부터 먼거리 연기 등의 포착이 가능한 무인 감시카메라(CCTV) 감시, 공중에는 무인 항공기(드론)를 띄우는 등 지상과 상공에서 입체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서 800여명이 주요 산 등에 배치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고, 700여명의 산불전문 진화대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초기 신속한 출동 채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무인 감시카메라(CCTV) 130여대가 궂은 날씨에도 연기와 화염 포착 등 감시를 위해 연일 가동되고 있으며 첨단 드론 13대는 일정 시간 남원과 완주, 진안 등 주요 산 등을 비행하며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6대의 열화상 카메라도 현장에 투입해 야간 산불 진화와 잔불 정리 등에 활용하는 등 산불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대형 산불은 사소한 방심에서 비롯돼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간다”며 “읍면 이‧통장 등을 통해 등산로 화기 사용금지 안내를 철저히 하고 야산 부근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과 화목보일러 재(灾)처리 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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