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례 행렬에 카메라 초점을 맞춘 작가의 의식을 따라갑니다.삶과 죽음을 구분하지 않는 노장사상이나 윤회를 믿는 불교, 1회성으로 죽음을 마감하여 고인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으로써 간단한 제례를 치루는 기독교와 다르게 유교문화의 영향 속에 머물러있던 우리나라의 경우 장례에 대한 의식은 매우 엄중하였지요. 인간이 마주하는 마지막 여정에 대한 존엄과 위로의 의식은 빈부의 격차에 관계 없이 매우 진지하였던 거지요.사진1은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행위로 믿거나 최소한 경건함으로 인식하는 작가에게 우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 전주시는 전주 원도심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4 전주 쇼핑 관광 위크’를 추진한다.쇼핑관광 위크는 새달 2일부터 9일까지 총 8일간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라운지에서 운영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진행한다.이벤트는 ▲전주 원도심 상가 구매영수증 이벤트 ▲전주국제영화제 구매 티켓 이벤트 ▲찾아가는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경윤 재단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5월의 전주를 찾아오는 많은
남원 대덕사 동종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5일 승려장인 정우의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과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남원 대복사 동종’은 몸체에 새겨져 있는 주종기를 통해 승려장인 정우(淨祐)가 신원(信元) 등 7명과 함께 1635년(조선 인조 13) 제작했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처음 영원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가 영원사가 폐사된 이후 현재의 봉안 사찰인 남원 대복사로 이안된 것으로 여겨진다.동종의 제작을 주도한 정우와 신원은 17세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2024 전북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100선 상품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전북도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우수 관광기념품을 판매 지원하고 홍보 강화하는 사업이다.공모 기간은 6월 11일까지며 접수 시간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 간 방문 접수로 진행한다.응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되어 있는 개인 또는 사업자로 전북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 전북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한 민공예품 등의 관광기
신임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에 유수정(64)씨가 임명됐다. 임기는 23일부터 2년이다.신임 유수정 예술감독은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성악) 학사를 마친 후 같은 대학원 교육학석사(국악교육정책)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창극단 단원 및 예술감독으로 34년간 경험을 쌓은 유 신임 감독은 창극 ‘귀토, 절창, 흥보, 패왕별희, 심청가,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의 작품에서 예술감독과 출연자로 활약했다.유 예술감독은 “국립민속국악원을 명실공히 최고의 민속악과 창극 전문 기관으로 특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2024 예술인 복지증진센터 운영사업 예술인특례보증지원’ 신청을 12월 말까지 연중 상시 접수한다.예술인특례보증지원은 신용보증재단과 전북은행의 개인 신용도 평가를 통해 ‘예향전북 문예진흥 특례보증대출’(이하 특례보증대출)을 받은 예술인 대상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등본상 전북도 거주자로서, 예술 활동 증명 및 문화예술 관련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예술인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재단에서는 5년간 이자 금액 중 연 1.5% 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을 통해 예술인의 작업실 마련 등에 보탤 수 있도록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 전통한지의 사진 인화 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디뎠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아모레퍼시픽이 개점한 설화수의 집에서 진행 중인 ‘설화수 예술&헤리티지 클래스’에 일환으로 전주전통한지를 즉석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인화지로 제품화해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클래스를 운영하기 위해 전통 한지의 전통미와 매력이 느껴질 수 있도록 가장자리를 살린 한지 인화지를 제작, 한지 사진작가 최영무가 촬영해 준 사진을 출력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 한다.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예술과 문화
88 서울 올림픽에 대한 추억의 앨범을 꺼내 봅니다.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4회 서울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큰 전환점이 된 국제축제였지요,전쟁과 기아, 가난이라는 키워드로 알려져 있던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벗고 세계에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도약을 보여준 일은 가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스포츠계를 넘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례였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개막식에서 잔디 위에 시 한 편을 연출했던 굴렁쇠 소년과 호돌이 마스코트도 기분 좋게 떠오릅니다. 사진 1은 전주 성화
(재)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전북문화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전북지식살롱 시즌2’ 1회차 강연을 지난 17일 마무리했다.지식살롱은 재단과 공사가 4월부터 12월까지 매일 1회 운영하며 도내 관광기업 및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과 업계 전문가가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는 엘레멘트 컴퍼니의 최장순 대표가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일상의 빈칸’이라는 주제로 약 80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최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일상을 유심히 바라보는
뮤지컬 창작집단 아트컴퍼니 두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공연예술 창작주체사업 3년 차를 맞이해 오는 27일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최종작 뮤지컬 ‘런어비스’의 트리트먼트 공개 워크숍을 실시한다.이번 워크숍은 공개 워크숍으로 두루의 창작진과 제작진, 운영진, 일반 관객 등을 대상으로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공연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런어비스는 공감을 주제로 공연 개발 및 제작 작업을 통해 발전시켜 온 작픔으로 지난 2002년 낭독 공연으로 선보인 4개 작품 중 2개 작품을 선정해 지난해 쇼케이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하 순창발효재단)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협력관계 형성을 위한 관광정책 및 사업관련 정보 공유‧활용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공동 마케팅 ▲양 기관 협력 사업 추진 및 모범 사례 적극 홍보 등이다.특히 양 기관은 지역 소멸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북도가 선점할 수 있는 미식, 역사, 치유 등 관광 콘텐츠의 고도화를 논의했다. 신윤숙 순창발효재단 대표이사는 “양 기관 간의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통문화전당)과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전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건강한 집밥 요리, 직장인 취미 요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통문화전당과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17일 복지 사각지대 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음식문화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한 체험 등이다. 이향미 전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양 기관의 협약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활동 및 일상 생활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고객 응대 서비스 마인드 정립을 위한 2024년 상반기 ‘고객 만족 서비스(CS)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서비스 교육은 ‘내가 전주의 이미지’를 주제로 선정, 관광객을 대하는 직원 개개인의 태도가 곧 전주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라는 친절 마인드 함양에 중점을 뒀다.교육은 고객 응대 기법, 민원 응대, 고객관리, 직원 스트레스 관리 및 해소법 등의 내용을 다뤄 전문적인 고객 응대 서비스 마인드 재정립의 기회를 제공했다.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승공예품은행’의 작품구입 민간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관하는 ‘2024 전승공예품은행 전승자 작품 구입 민간위탁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 7억 9000만 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전승공예품은행’은 무형문화제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룰에 의거, 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작품 구입을 통해 공예 종목 전승자들의 전승 활동을 장려하고 전통공예작품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등 공예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관으로 선정된 전통문화전당은 전승공예품 은행 사
국립전주박물관이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총 10회 운영된다. ‘문방사우를 찾아라!’는 국립전주박물관 서예문화 콘텐츠를 누리과정과 연계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서예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내용은 어린이박물관 캐릭터인 오성과 한음이 안내하는 전시실에서 옛 사람들이 사용하던 문방사우를 찾고 이와 비슷한 요즘 물건을 알아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접수
전주문화재단이 오는 30일까지 ‘2024 꿈의 무용단 전주’ 어린이 참여단원을 모집한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전주지역 초등학생 3~6학년이며, 모집된 약 25명의 초등학생은 6월부터 매주 일요일 총 23차시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쇼케이스와 발표회를 갖게 된다.참가 신청은 팔복예술공장 혹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주지역 어린이들이 발레라는 무용 장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예술교
제20회 전북자치도 서도대전(이하 서도대전)에 한글 부문 손창옥(1958·대전 동구), 한문 부문 박외숙(1968·부산 금정구), 문인화 부문 신복례(1963·전북 완주군)와 이동백(1962·전북 정읍시), 캘리그라피 부문 이지은(1974·경남 양산시)씨가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대상 작품을 선정하지 않고 우수상 수를 대폭 늘려 여러 출품 작가에게 수상의 기회를 주기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차도지회는 제20회 전북자치도 서도대전 심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서도대전
여성가족부 지정 전북거점형양성평등센터가 이날부터 새달 10일까지 ‘2024 전북 성주류화 특화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시군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성주류화 정책 우수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시·군의 상황을 고려한 성주류화 특화사업을 공모·선정해 지원한다.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이번 ‘2024 전북 성주류화 특화사업’ 은 도내 기초자치단체가 자체 정책 환경분석을 통해 성주류화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우수모델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아 공적영역이 주축이 되어 정책의 성주류화와 양성평등 실현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라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전북도 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는 ‘쉼과 치유의 야(夜)밤 고창 투어’(이하 투어)를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투어는 고창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와 야간경관 명소를 연계해 외부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창군의 후원과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창 치유의 숲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 ▲싱잉볼 in 요가 체험 ▲편백배게 만들기 체험 등 이색 콘텐츠를 체험했다. 투어 참가자는 “고창의
모든 사진은 시대의 산물이지요.변화의 물결 속에 오일장이 퇴색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사라져 가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사진1은 오일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혁필화를 그리는 유랑 화공의 작업 모습입니다.가죽 조각에 그림물감의 색을 혼합해 새, 꽃, 여러 동물의 형상을 빠른 동작으로 그려내는 화공의 터치는 시장바닥에서 좋은 볼거리 중의 하나였지요.베레모까지 갖춘 화공의 손동작은 자못 진지하고 형상화 되어 가는 그림을 지켜보는 이들의 표정 또한 인상적이지요.흔히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지요, 하지만 도시 산업화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