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를 속이고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업체 주식을 사게 해 수백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서울 A 교회 B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전주지법 영장전담 홍승구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사기)위반 혐의로 사전영장이 청구된 A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까지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홍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성실히 수사에 임했고 수집된 증거를 볼 때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회사 측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또 피의자가 금전적 이익을 얻었는지 다툴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기각 사유를
전주 만성지구 법조 타운 내 건설하키로 예정된 ‘법조 3성’ 기념관 사업이 전주시에 예산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가예산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과 법원 부장판사단, 김승수 전주시장, 시 간부 등 10여명은 지난달 27일 시내 모처에서 ‘시정발전을 위한 전주지법, 시 협력방안 모색’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만성동 법조타운 조성계획과 전북 법조에서 법조삼성(삼현)기념관 건립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념관사업은 한국 근대사법의 기틀을 마련한, 전북 출신 법조 3
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오는 13일 임기를 마친다. 지난 8년간 전북대를 전국에서 손꼽히는 국립대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서총장은 자신의 재임 기간을 ‘변화’라는 말로 압축 설명했다. 서 총장은 자신이 이룬 모든 성과는 대학 구성원들의 합심을 밑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전북대가 ‘안정과 지속성장’이란 궤도 위에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서 총장과의 인터뷰는 26일 오후 5시 30분 총장 집무실에서 이루어졌다.-임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았다. 만감이 교차할 텐데.▲무엇보다 지난 8년 동안 여러 가지 한계와 어려움에도
전라북도교육청은 28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 전북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가칭’ 혁신고등학교가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규모는 1학년 10학급 340명이며, 2?3학년은 배정하지 않는다.원서접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이며, 혁신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혁신도시 권역’을 선택해야 한다.배정방법은 희망 권역별로 추첨 배정하는데, ‘혁신도시 권역’ 추첨 배정을 완료한 후 ‘일반 권역’을 추첨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 내에 신설된 학교이고, 15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도 갖추고 있어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석사과정 대학원생인 김화(26·Jin Hua·중국 유학생)씨가 위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의 기전을 규명한 연구를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김 씨는 지도교수인 김수미 교수(생리학교실)와 함께 항암 효과가 있는 히스톤 디아세틸레이즈(histone deacetylase) 억제제와 후천성 유전학적인 변형 약물인 패노비노스테트(panobinostat)가 위암 세포 성장 억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유전체 및 여러 신호전달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해 규명했다.이 연구는 최근 경상대에서 열린 제66
도내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률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내 학생 학력부진의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가운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강원(5.2%) 전남(4.8%) 광주(4.7%) 서울(4.6%) 등의 순이었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4.8%의 기초학력 미달률을 보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미달률을 보였다. 과목별로 수학이 8.4%를 기록, 강원도(8.5%)에 이
전주 팔복공단내 제약회사에서 큰 불이나 4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22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H제약회사 창고에서 불이나 공장 전체 면적 2500여㎡와 1600여㎡와 공장설비와 약품과 재료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모두 4억5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이날 오후 11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차량 25대와 인력 20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목격자 김모(57)씨는 "공장에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불기둥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상대 폭력조직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의 한 조직폭력배가 범행 발생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20분께 전주시내 모처에서 상대 조직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의 한 폭력조직 실세인 최모(44) 씨를 붙잡았다. 이날 최 씨가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은 최 씨를 찾아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도주 경로 등 최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 씨는 경찰에서 "사건이 발생하기 전
전북지역 12개 사업장이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율이 높았거나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한 사업장 등 전국 294곳의 명단을 누리집(www.moel.go.kr)을 통해 공표했다.이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건설현장에서의 사고가 가장 많았다. 쌍용건설(주) 군산 지곡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대우산업개발주식회사 전주삼천주공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장, (주)문장건설 군산산북동 하나리움 신축공사장, ㈜홍성 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공사장, ㈜제일건설 김제검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동화이앤씨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지난달 28일 전주시내에서 2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행 등 성범죄를 저질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주거침입 강간 등)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김모(28)씨에 대해 징역 4년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은 현관문을 잠그지 않은 여성의 집에 침입해 강간하고 밤길을 걷던 여성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피고인에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강간미
12월의 첫 주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눈 또는 비가 오락가락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1일 오후를 시작으로 3일 오전과 4, 5일 사이 눈 또는 비가 오는 날이 이어지고 그 밖의 날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대는 12월 첫주의 기온은 평년 최저기온 영하5도에서 영상 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낮은 다소 추운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강수량은 평년 1∼2mm보다 조금 많겠다. 서해상 파고는 1일과 3일에 거쳐 1.5∼4m로 매우 높게 일
지난 주말 한옥마을을 찾은 이모(45·서울시 강서구)씨 전동 인근에서 ‘게스트 하우스’라는 간판을 내건 모 숙박시설을 들어갔지만 요금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게스트하우스의 특징인 1인요금은 아예 없었고 2인실도 방이 꽉 차 4인실 밖에 방이 없다는 시설종업원의 말을 듣고 결재하려했지만 심지어 15만원의 숙박요금을 불렀던 것. 결국 이 씨는 차라리 당일치기로 전주관광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늦은 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귀가 했다. 이 씨는 “한옥마을인근 숙박시설 간판에는 분명 ‘게스트 하우스’라고 간판을 걸고 있는데 요금
운전자 박모(34)씨는 출퇴근 시 전주시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위협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회전교차로를 돌고 있는데도 다른 차량이 정지 없이 불쑥 진입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박 씨는 이제 회전교차로에서 차량을 회전할 때 일단 멈춰서서 진입하는 차량이 없는지 살펴보고 빠져나오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전북도내 곳곳에 설치된 회전교차로내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 운전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일부 회전교차로는 도로 폭이 좁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28
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최헌만)는 지난달 28일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건강식품 제조업체의 무등록 주식을 사게 해 신도에게 수백억대의 피해를 입힌 서울 A 교회 B 목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사기)위반 혐의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B 목사는 식품에 불과한 전주시 모 제조업체의 건강식품을 항암과 에이즈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선전한 뒤 신도들에게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50만원에 파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신도 800여명으로부터 25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목사는
익산경찰서는 28일 초등학교 체험학습장에 있는 채소를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53·무직)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20분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초등학교 체험학습장에 들어가 학습용으로 재배 중인 호박 3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 주변을 지나다가 호박을 발견하고 무단으로 학교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옛날 생각에 호박을 조금 나눠가려고 한 것이지 훔치려 했던 것은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백세종기자·103bell@
전라북도교육청은 제9회 전라북도교육감배 학생 바둑대회를 오는 29일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초등부, 초등유단자부, 초등 최강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실시하며 도내 바둑 꿈나무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각 부문 우승 및 준우승자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공동 3위 및 8강 입상자들에게는 협회장상을 수상할 계획이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과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26일 익산시장실에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위한 익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익산교육지원청과 익산시는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따른 현장 밀착형 진로직업체험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교육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아리 청보리(회장 박병관)가 정부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한 2014년 공무원 자원봉사 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2004년 결성한 청보리는 교육공무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락밴드 동아리로, 요양원·사회복지시설 등을 꾸준히 찾아다니며 무료 공연과 식사봉사를 해왔다. 박병관 회장은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년에 4~5차례 이상 무료 노래공연을 10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총 217건의
전북과학고등학교(교장 홍진석)는 27일 2015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61명(정원 외 1명 포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합격자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과교사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서류평가와 다면적·단계적 면접평가 등을 거쳐 선발됐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고입용)의 교과성적을 성취평가제의 성취도를 적용했다. 사회통합전형대상자로 정원의 20%를 선발했으며 국가유공자 자녀 1명(정원 외)도 뽑았다. 남녀 비율을 보면, 남학생이 45명, 여학생이 16명으로 지난 해(여학생 20명)에 비해 여학생의 비율이
앞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의 교직 복귀를 허용하지 않는 등 징계가 강화된다.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은 성범죄 교원에 대한 징계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나 강화된 기준으로도 형사처벌을 받은 교원의 교직 잔류 가능성이 존재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 배제를 중심으로한 징계 강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은 일반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받고도 파면·해임된 경우가 아니면 해당 교원은 10년 후 교직복귀가 가능하다.이의 개선을 위해 교육공무원이 미성년자는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