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강임준 군산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17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강 시장은 전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7시간여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검찰은 강시장의 실제 금품 제공 여부, 사건 무마행위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시장은 지난 4월께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선거를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군산지역 내 특정 단체에 이익을 약속하며 선거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 강화에 나선다.법무부는 계절근로제의 확대 운영과정에서 일부 지적되고 있는 인권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예방 활동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먼저 계절근로자가 입국 초기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오해,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인한 언어폭력 등 인권침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결혼이민자 등 한국어 가능자를 언어소통 도우미로 배치하도록 했다.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적합한 인권침해 피해 식별지표를 마련해 비자발급, 취업, 출국 전 설문서 작성 등 3단계 진단을 통해 인권침해 여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를 바꿔 당내경선 전화 여론조사를 조작한 전·현직 전북 장수군수의 가족과 측근들이 무더기로 법정에 선다.전주지검 남원지청은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 등 36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이들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전국 각지의 선거구민 휴대전화 73대의 요금청구지 주소를 장수군으로 허위 변경한 뒤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의 전화 여론조사에 응답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당시 당내경선에 참여했던 최훈식 군수와 장영수 전 군수의 가족과 측근이 모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당내경선 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11일 오후께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정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법정 토론회에서 "도시공원 민간 특례 사업 협약서에 수도산은 5%, 마동은 3% 정도로 수익률이 제한돼 있고, 이를 넘으면 환수하는 조항이 들어 있다"고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상대 후보였던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은 지난 5월 정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하지만 선관위가
전 남편을 스토킹한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노미정)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3·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1월 18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전 남편 B씨의 주거지에 지속적으로 찾아가거나 신체 훼손을 언급한 협박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A씨는 법원으로부터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대리투표 혐의를 받아온 최훈식 장수군수의 친형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남원지청은 7일 공직선거법(당내경선 자유방해)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최 군수의 친형 A씨(63) 등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 4월 24일∼26일 최 군수를 당선시키기 위해 고령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10명으로부터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받아 대리 투표를 진행해 당내 경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문자메시지 제한 규정을 어기고 지난 4월 23일 441명에게 '최훈식 후보를 지지해달라'
코로나19 자가격리의무를 위반한 전주시의회 의원이 벌금형을 받았다.전주지법 형사8단독(판사 오현순)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박형배 의원에게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박 의원은 자가격리 기간이었던 지난 7월 27일 오전 6시부터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자신의 레저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한혐의로 약식기소 됐다.이 사건은 박 의원이 탄 레저 보트와 낚시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알려졌다.사고 처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박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사실을
음주사고를 낸 전 전주시의원이 약식기소 됐다.전주지검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한승진 전 의원을 약식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한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시인 지난해 8월 7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혐의다.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6%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사건이 불거지자 민주당 전북도당은 한 전 의원에게 자격정지 2년의 징계를 내렸다.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상직 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이 전 의원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47명을 채용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주지검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공정과 기회균등을 해하는 대규모 부정 채용을 확인했
재결합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전처의 목을 조르고 협박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의 주거지에서 전처 B씨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재결합 요구를 거절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선거에 쓰일 돈뭉치를 보관하고 운반하다 적발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지영)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0∼21일 특정인으로부터 받은 선거 자금 4830만원을 차량에 보관하면서 일부를 선거구민 다수에게 배부할 목적으로 운반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전북 장수군수 모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헌법에 따른 민주주의 원리의 근간인 선거제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엄중한 범죄"라며 "
보호관찰 기간 중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가 소년원에 수감됐다.전주보호관찰소는 절도, 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10대)을 긴급구인,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A군은 지난 26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신시가지 노상에 주차된 벤츠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범행 당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북대학교 정문 앞 노상에서 발견돼 긴급구인해 조사 후 소년원에 유치됐다.조사 결과 A군은 후배 2명과 전주 신시가지와 송천동 일대 아파트 및 노상에 주차된 차량 중 문이 열린 차량만을 골라 현금이나
'전북 200억 원대 렌터카 사기사건'의 주범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27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피해자 일부에게 배상명령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년 동안 수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돌려막기식 사업을 했다”며 “피해금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할부금, 이자, 세금까지 하면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소수이긴하지만 피해회복이 된 점, 피해자들 중 일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자백하고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혐의로 구속된 이상직 전 의원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최근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기한 연장을 신청, 전주지법은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다음 달 초께 사건이 재판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이 전의원은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이스타항공 직원 채용 과정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27명이 선발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지검▲검사 손용기 김민재 김성호 조원하
620억 원 규모의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태국인 일당 12명이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사건의 주범 A씨(30) 등 4명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일당 B씨(45) 등 8명에게는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1년 9개월동안 캄보디아 등에 서버를 두고 620억원 규모의 인터넷 스포츠 토토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등은 태국인들만
검찰이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 전북도의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전주지검 남원지청은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A도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A도의원은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재산 등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그가 신고하지 않은 재산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해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이라 자세히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의 이스타항공 관련 수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4일 대전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이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에 대한 전주지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조수진 의원은 "(무혐의 결정을 한) 경찰의 봐주기 수사가 문제"라며 "검찰은 단 한 번의 압수수색만으로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의 봐주기 수사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유상범 의원은 "(이스타항공)수석부기장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이런 수석부기장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채용해 비행기를 추락시킬 뻔한 위험한 상
국정감사에서 전주지방법원의 재판 진행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재판 지연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4일 오전 대전고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공통질의를 통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며 "재판 지연문제가 갈수록 심각하다"고 질타했다.전주지법의 경우 민사사건 소장 제출 이후 잡힌 첫 재판 기일이 2016년 110.1일에서 올해 6월 기준 142.1일로 증가했다.재판 시작이 늦어지면서 판결도 덩달아 늦어졌다.전주지법 민사 합의 1심 재판 소요일은 2016년 평균 333.1일에서 올해 6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이 석방 106일 만에 또 다시 구속됐다.전주지법은 검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의원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14일 발부했다고 15일 밝혔다.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지윤섭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 염려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