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아 변기살해 사건'의 낙태약 배송책인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노미정)는 14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성명불상자로부터 낙태약이 들어있는 중국발 국제 우편을 받아 소분해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20명에게 발송하고 수백만 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A씨의 주거지에 1억원 상당의 낙태약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지난 1월에 발생한 '전주 영아 변기 방치 살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내달라는 경비원을 차에 매단 채 달린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2단독(부장판사 지윤섭)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8시 20분께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씨(60대)를 차에 매단 채 수십미터를 이동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당시 B씨가 자신에게 폐기물 처리비용 5000원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실랑이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의 운전석 문을 잡았고 A씨는 그대로 직진
'익산 장례식장 조폭 패싸움'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건물 내부 CCTV를 떼간 조폭 1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강동원)은 특수절도·증거은닉 혐의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A씨(36)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6일 오전 4시 15분께 익산시 동산동 한 장례식장에 설치된 CCTV 본체를 가져간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영상이 적발되면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앞서 같은 날 오전 2시께 익산시 같은 장례식장 앞에서 둔
신발을 주우려고 허리를 숙이고 있던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와 각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됐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 28일 오후 2시께 남원시 산내면의 한 도로에서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거래처들을 돌며 금품을 훔친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야간 주거 침입 절도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1일부터 2월10일까지 자신이 근무했던 주류 관련 회사와 거래하던 고창과 부안 지역 식당·주점 등 3곳에서 현금 35만원을 훔치고 훔친 신용카드·체크카드 60여 장으로 8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회사를
전주교도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교정공무원의 청렴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서고자 청렴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캠페인은 전주교도소를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직원들은 자체 제작한 청렴 마스크를 지급하며 '청렴한 세상 전주교도소가 앞장서겠다' 등 문구에 맞춰 교정공무원으로서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이와 함께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시행에 따른 이해도를 높이
전주교도소(소장 신동윤)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장애인 복지시설 ‘소화진달네집’과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에 기부활동을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기부활동에는 전주교도소장과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생활지원금 및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2008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그동안 아이 돌보기와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기부활동은 위문금과 위문품만 전달할 수밖에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신동윤 전주교도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관심과 정을 느낄 수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이상직 전 의원의 보석 걸정이 타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최근 전주지검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의 보석 결정에 불복해 낸 재항고를 기각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29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올해
지인에게 마약성 신경안정제를 탄 커피를 먹이고 내기골프를 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 중 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폭력조직원 등 2명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범행에 가담한 A씨(63) 등 2명(구속 1명·불구속 1명)을 추가로 기소했다.A씨 등은 지난 4월 8일 익산의 한 골프장에서 B씨(52)에게 신경안정제로 알려진 '로라제팜'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를 해 3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직접 내기골프에는 참여하지
해외 여행경비를 업자에게 결제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 등 2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금품과 편의를 제공한 업자 B씨에게도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019년 5월 31일께 B씨에게 베트남 왕복 항공권 228만여 원을 결제시킨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또 같은 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베트남 여행기
지인에게 마약성 신경안정제를 탄 커피를 먹이고 내기골프를 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폭력 조직원 A씨(52)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4월 8일 익산의 한 골프장에서 A씨의 지인인 C씨(52)에게 신경안정제로 알려진 '로라제팜'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를 해 55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약물커피 제조, 피해자를 섭외, 금전 대여,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피
법원이 전주상공회의소의 일부 의원들이 윤방섭 회장을 상대로 청구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이에 윤 회장은 직무가 정지되고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다.광주고등법원은 윤 회장의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1심은 기각 결정을 내리며 윤 회장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번 2심 재판부의 판결은 달랐다.2심 재판부는 "지난해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신규가입 회원 1160명이 회비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가입했으며 이로 인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
익산 장례식장에서 집단 패싸움에 가담한 폭력조직원 2명이 추가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3년, B씨(2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6일 오전 2시께 익산시 동산동 한 장례식장에서 상대파 조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흉기를 사용해 조직의 위력을 과시하고 공포감을 조장했다"며 "A씨는 사건 당시 조직원들의 폭력 행위를 지휘하면서 범
수백억 원 규모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억대 수익을 챙긴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장 개장 등)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1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불법 체류자인 이들은 2020년 12월부터 1년 9개월가량 캄보디아 등에 서버를 두고 620억원 규모의 인터넷 스포츠 토토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주로 국내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을 상대로 배팅액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실제 취한 이득은
교사들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주예술중·고등학교 설립자가 또 다른 체불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2단독(부장판사 지윤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20년 6월부터 약 8개월 동안 교사 10여 명에게 정근 수당, 상여금, 명절 수당 등 36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자금 압박으로 임금을 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며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 실제 재정상 어려움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 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23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전날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검찰은 또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와 김유상 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해 4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등을 업무방해와 수뢰후부정처사, 배임수재,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 전 의원 등은 2014∼2015년 승무
'전주 영아 변기살해 사건'이 검찰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됐다.대검찰청은 ‘7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사실혼 관계의 남녀가 낳은 영아를 변기 속에 방치해 살해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낙태약 판매조직을 적발했다.이들은 불법 낙태약을 이용한 다른 사건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경찰에 친모가 복용한 낙태약의 출처와 유통경로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보완수사 요구와 검·경의 협력 결과 중국산 불법 낙태약 판매조직의 실체를 밝히고 배송책을 구속기소
'노동법률사무소'라는 명칭을 사용해 재판에 넘겨진 노무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제2단독(판사 지윤섭)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공인노무사 사무실 건물 외벽과 출입문 간판, 명함에 '노동법률사무소' 명칭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변호사법상 변호사가 아니면서 변호사나 법률사무소를 표시 또는 기재하거나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법률 상담이나 그 밖의 법률사무를 취급하는 뜻을 표시 또는 기재해서는 안 된다.재판부
전주교도소(소장 신동윤)은 18일 국립임실호국원을 방문,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청렴한 조직 문화에 앞장 서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 정신에 발맞추고자 마련됐다.신동윤 소장은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의지'를 호국 영령 앞에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펼쳐나가는 전주교도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 예비후보에게 선거 비용 지원을 대가로 사업권·인사권을 요구한 '선거 브로커'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17일 공직선거법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당시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에게 '건설업체로부터 선거자금을 대주겠다. 당선되면 전주시 발주 공사 사업권을 건설업체에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선거운동을 도울 테니 건설, 토목, 관련 국·과장 인사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