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6만 명에게 1조억원이 넘는 판돈을 받은 운영자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 사이트를 이용해 도박을 벌인 10대도 상당했으며 이중 한명은 판돈 3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충경을 주고 있다.익산경찰서는 8일 1조 7천억 원대 판돈을 입금받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이모(28)씨 등 3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22)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해외에 거주하며 실질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최모(44)씨 등 4명의 뒤를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
전북도교육청이 에코시티 내 유일한 고등학교 학교용지를 중학교로 대체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애먼 전주시가 거센 항의를 받으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7일 시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덕진구 에코시티에 학교시설 배치로 확정된 학교용지는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6개교다.이들 학교는 현재 분양이 마무리되고 있는 에코시티 내 7000여 세대가 넘는 아파트(9개 단지)와 토지(115필지) 분양 과정에서 ‘교육특구’ 등으로 기정사실화된 상태다.하지만 최근 도교육청이 기존 고교 부지에 중학교 2개교(48학급
전주시가 원도심 역사문화보존지구·전라감영복원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간 연대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7일 시에 따르면 김승수 전주시장은 원도심 역사문화보존지구 및 한옥마을과 전라감영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을 방문한다.이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동안은 스웨덴 외스터순드(Ostersund)에서 열리는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 참가 및 북유럽 복지모델 학습을 위해 스웨덴과 덴마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김 시장은 일본의 역사보존지구인 나라시(나라
전주시가 지역 웨딩홀 인근 ‘교통지옥’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영향평가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교통부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주시의회 오평근 의원(평화2동)은 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말과 출·퇴근 시간마다 전주시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교통정체 구역에 대한 집행부의 조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오 의원은 “근 전주역 앞은 백제대로와 동부간선대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몰려드는 관광객과 두 곳의 예식장을 찾은 차량이 뒤엉켜 도로를 점령한
전주시가 최근 영양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임신부와 출산수유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시 보건소가 주관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 가구 중 영양위험이 있는 59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쌀과 감자, 당근 등 보충식품을 한 달에 2회 제공하는 등 영양개선을 통한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등록·관리된 658명 중 81.1%, 올해 상반기 등록·관리 대상자 437명 중 89%가 빈혈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노춘승 전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전주 팔복동 지역의 도시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태동한 팔복동 지역사회참여 협의체가 9일 팔복동 주민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금학천을 중심으로 비점오염원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날 열린 지역사회참여 협의체 회의는 도시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전주시가 용역중인 금학천 LID시설과 유량확보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청취한 후 협의체 자체적으로 현장조사와 협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협의체의 활동력을 높이기 위해 김택천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환철 팔복 남양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열악한 보육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교사들의 이러한 근무 환경은 보육의 전문성을 저하시키고 피해가 아동에게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는 전라북도 어린이집 보육현황 실태보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아동 수 기준초과, 저임금, 장시간노동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민노총전북본부는 지난 달 16일부터 이틀 동안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158명을 대상으로 보육현황 실태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교사 1인당 아동 수 기준을 초과해 보육하고 있다는 응답이 35명(22.1%)
경찰이 특정 건설업체 공사 수주 대가로 금품을 받은 고창군의회 A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의회 A의원실을 압수수색해 A의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문서 등을 압수했다.A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B업체가 고창군에서 발주한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해 조만간 A의원과 B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수술을 위해 마취상태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오전 8시께 익산시의 한 비뇨기과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기 위해 마취 후 대기 중이던 김모(75)씨가 갑자기 숨졌다.김씨는 이날 마취 후 갑자기 쇼크를 일으켰으며 병원측은 김씨를 응급처치 했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의료사고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가족과 지인 등을 총동원해 보험사기를 벌여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대는 7일 보험 합의금을 노리고 지인과 함께 고의 사고를 낸 보험설계사 최모(36)씨를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최씨의 범행설계를 도운 진모(38)씨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4시께 익산시 함열읍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외제차량을 그랜저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조수석에 함께 타고 있던 진씨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범행이 발각돼 보험금을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연휴 첫 날 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5년 동안 귀성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 첫 날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도로교통공단 전라북도지부는 7일 최근 5년간 전북지역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기간 중 주말에 276건으로(약 50%)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전북지역의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모두 556건이 발생했으며 18명이 숨지고 113
검·경의 강압 수사와 진범 논란을 빚었던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사건'의 재심 첫 공판이 7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장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공판에서 삼레3인조를 변호하는 박준영 변호사는 “진범이 자백하면서 무죄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발견됐다"며 ”재심을 포기할 정도로 3인조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재심을 빨리 끝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피해자인 유모 할머니의 막냇사위인 박성우(57)씨는 "빨리 사건이 매듭이 지어졌으면 한다”면서 “어머니를 죽인 진범에게(진실을 말해줘)고맙다고 해야 하는
도내 일부 지자체에 소방력이 태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해당 지역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 인명피해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기초 자치단체 중 전북 진안군과 무주군, 임실군 순창군 등 4개 군에서 소방력이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4개 군에서 소방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전국에서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38곳으로 전북을 포함한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119구급상환관리센터’ 비상체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비상근무체제를 통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상담을 행하는 등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원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수보대 5대 증설, 기존 공중보건의 및 구급상황관리사 외에 구급상담 유경험자 9명을 충원한다.또 도내 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처치 및 적정 병원 선정과 이송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74개 구급대 496명으로 구성된 119구급대는 24시간 상시 출동체계를 갖추고 고속도로 정체 및 산
떴다방 조직과 유착으로 경찰 입건된 전북인삼농협 상무가 이번에는 수삼을 속여 판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진안경찰서는 6일 전북인삼농협 상무 김모(38)씨가 인삼 도매업자들에게 수삼 5년 근을 6년근으로 속여 판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이 실질적인 책임자로 있는 홍삼제조공장에서 도매업자들에게 수삼 5년 근을 6년근으로 속여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삼제조공장은 전북인삼농협에 속해 있어 업자들은 의심없이 대량으로 구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도매업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전주시가 서곡광장~추천대교 사이의 도로개설에 따른 선형변경과 관련, 논란이 일었던 곡선도로로 선형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완산구 효자동 서곡광장에서 덕진구 팔복동 추천대교를 잇는 전주천변 4차선 도로개설(1.5km)을 위한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으로 의결했다.해당 구간은 서곡광장~추천대교~송천동 신풍리까지 총 연장 2.78Km 개설사업의 일부로, 도시계획선에는 직선도로이지만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진행됐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서 지역의 단절과 토
전주시가 ‘전주한지’에 기록된 지역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하면서 ‘기록 한류(韓流)’ 확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기록관리 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세계기록총회(ICA)가 주관하는 2016 ICA 서울총회에 ‘전주한지로 부활한 조선왕조500년’이라는 주제로 기록전에 참가한다.시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총회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공기관 산업전’에 참여해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전통 한지에 원본 그대로 복원한 복본(複本) 600여권을 전시할 계획이다.국내에서 최초로
전주 완산경찰서는 6일 청소년 보호를 위해 민·관 합동 유해환경 집중 단속을 벌였다.이번 단속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중학교 및 전주시 중화산동 일대에서 실시됐다.음주·흡연 등 청소년들의 비행, 탈선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들에게 청소년에게 담배와 주류 판매를 금지하도록 당부하고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알렸다. 학교전담팀 관계자는 “민·관 합동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통하여 업소 주인들과 청소년들에게 공감가는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주차된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A씨(32)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1시께 전주시 팔복동 원룸 주차장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이 일대에서 6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도내에서 차량 트렁크에 강아지를 매달고 달리는 등 동물학대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지난 3일 순창의 한 도로에서 강아지를 트렁크에 매단 채 시속 80㎞로 달리는 영상이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라와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해당 영상을 본 동물보호단체는 운전자 박모(50)씨를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박씨의 신원을 확보하고 차에 매달린 강아지의 생사를 확인했으나 강아지는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박씨는 “사건 당시 추석을 맞아 벌초를 하고 남원에 있는 어머니 댁으로 가던 중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