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파탄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정폭력이 도내에서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주 여성의전화는 ‘2015 전북 가정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0명중 4명이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2015 전북 가정폭력 실태조사’는 전주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3일동안 도내 여성 1319명과 남성 576명, 가정폭력 피해자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가정에서 폭언, 협박 등 정서·경제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58.22%로
동물학대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실제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는 동물학대 등 동물보호법위반 11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8건이 형사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7월 익산에서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집어던지는 등 학대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7일께 자신이 키우는 비글종 애완견의 목덜미를 잡아 흔들어 집어 던졌다.또 강아지가 들어가 있는 집을 통째로 잡아 흔들었으며 결국 강아지는 피를 토하는 상태에 이르렀다.A씨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조사결과 A씨는 단순히 강아
한 달 동안 보행자교통사고 사상자가 200여명이 발생하는 등 보행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0일 전라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올해 구급출동 이송건수는 모두 6만5114건으로 이중 교통사고 이송건수는 9983건으로 나타났다.전체 교통사고 이송건수 중 보행자 교통사고는 14,1%로 1411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 11월 한 달 동안 1029명 교통사고 사상자중 보행자가 184명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지난 8일 전주에서 7살 어린이가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본부
전주 여성 납치강도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용의자 행방은 물론 인상착의조차 나오지 않아 경찰의 초동수사에 허점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달 25일 오후 7시 10분께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퇴근하던 A씨(30대·여)의 차량 조수석에 따라 타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흉기로 위협했다.이후 2시간 30분 동안 차량에 납치했고 전주시 태평동 한 현금인출코너에서 현금 100만 원을 인출했다.A씨는 돈을 빼낸 용의자가 방심한 틈을 타 도주했고 용의자는 이 날 오후 10시께 택시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도내지역 전모(27)씨가 일본 당국에 체포되면서 향후 신병과 사태 전개 과정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 지난 달 23일 10시께 일본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神社) 인근 남자 화장실에서 원인불명의 사제 폭탄 폭발사건이 발생했다.당시 화장실에서는 탄 흔적이 있는 디지털식 타이머와 한국 제품 건전지, 전지 케이스 등이 발견됐다.일본 경찰은 야스쿠니신사 CCTV와 신사 인근 CCTV를 분석해 한국인 남성을 용의자로 추정했다.이후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정읍경찰서는 9일 상가만 돌며 금품을 훔친 노모(38)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 달 17일 오전 4시께 정읍시 박모(49·여)씨가 운영하는 가게 카운터에 보관중인 현금 39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8월부터 이날까지 영업이 끝난 상가 25곳을 돌며 모두 20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노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중증장애를 가진 부부가 7년째 사랑의 나눔 실천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전주에 살고 있는 김규정(37·뇌병변 1급), 홍윤주(34·여·지체장애 2급) 부부는 올해로 7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지난 2009년 첫 아들 하람이의 임신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는 부부는 이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정부지원금인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 100만 원 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는 부부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도 뒤따랐다.하지만 부부는 매월 생활비의 일부를 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 오고
일제강점기 시대 항일 독립운동을 벌인 안일(安鎰) 애국지사가 지난 9일 눈을 감았다.이 날 전주보훈지청에 따르면 안일 애국지사는 지난 9일 오전 1시 40분께 전주시 경원동 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던 중 노환으로 인해 향년 91세를 일기로 작고했다.안일 지사는 진안 출신으로 1944년 전주사범학교에 재학 중 동교생 백진우·한칠석 등과 함께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했다.독서회를 중심으로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항일민족의식고취 활동을 벌이다 1945년 2월 일본 헌병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이후 광복이 되면서 194
전북지역 마을단위의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환경교육이 주민참여와 실질적 활동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이사장 김택천)에 따르면 9일 도내 14시군 네트워크 대표들과 핵심리더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마을단위의 비점오염원 저감 환경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전문화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전북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저감교육들이 단순 강의나 선심성 교육에 치우쳐 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자성의 소리에 대한 대안모색 차원이다. 김택천 이사장은 “교육수준, 직업분
수능끝난 수험생과 방학을 앞둔 재학생들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대안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전주시는 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단체, 학부모대표,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참석기관들은 전주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추진해온 학교폭력예방사업 및 지난 분기
전주시민들과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전주독립경제를 실현해나갈 수 있는 거점공간이 탄생했다.전주시는 8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사회적경제 활동가, 노송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접근하는 전주형 도시정책을 지원하고 동네복지와 도시농업, 공유경제 등의 혁신정책들을 포괄해 펼쳐 나가게 되는 시민커뮤니티 공간인 도시혁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서노송동 물왕멀 전주도시혁신센터는 앞으로 마을공동체와 창업공동체 등을 조성·지원하는 온두레공동체 정책과 협동조합·사회적기업·자활기업·마을기업 등을 조직하
연말연시를 맞아 전주 서부신시가지, 대학로 등 유흥가에 호객꾼들이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께 찾은 전북대학교 인근 대학로 술집 골목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대학생, 직장인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골목길로 들어서자 전단지를 나눠주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이 눈에 띄었고 이 골목에서만 6명의 호객꾼이 목격됐다.이 일대의 대부분 호객꾼은 남성이었으며 2~4명의 20대 여성손님들을 상대로 상점 홍보를 하고 있었다.일부 아르바이트생은 여성들의 팔을 잡아끌고선 ‘4명이니까 특별히 할인해
김제경찰서는 8일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판매한 한모(21·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달 7일부터 17일까지 김제시 요촌동 김모(33)씨의 매장에서 휴대전화 10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 한 씨는 지난 달 11일부터 17일까지 고객이 납부한 통신요금 100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한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완주경찰서는 8일 공사현장에서 자재를 훔친 김모(6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0월 16일 오전 6시 10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공사현장 앞 인도에 놓아둔 철제 가드레일, 철제 기둥 등 580여만 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고물수집상인 김 씨는 자신이 판매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경찰이 수익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 신성 여객을 수사 중이다.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신성여객 대표 등 관계자들은 수익금 일부를 개인 계좌로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최소 수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신성여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계자들을 입건한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신혜린기자·say329@
전주시가 태조어진 봉안행렬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7일 시에 따르면 태조어진 봉안행렬이 역사와 의례, 복식에 대한 고증 작업을 통해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점차 자리매김함에 따라 향후 전주시의회와의 협의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중 전북도에 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국보 제317호인 태조어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태조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사적 제339호)과 경기전 정전(보물 제1578호), 경기전 하마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2호) 등 다양한 문화재들과 연계한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로 인해 도내에서 발생한 강·절도를 비롯한 5대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지난 2012년 1만 7941건, 2013년 1만 6837건, 지난해 1만 6341건으로 조금씩 감소했다.하지만 12월부터 1월까지 연말연시에 발생한 5대 범죄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월 2752건,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775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883건으로 꾸준히
아파트 계단에 쓰러진 할머니의 생명을 살린 훈훈한 두 우체국 집배원이 화제다.7일 전주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오후 12시께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를 배달하던 전주 우체국 기광서(30)집배원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진 한 할머니를 발견했다.기 씨는 할머니를 발견하자마자 119에 신고한 뒤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들고 119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또 동료 김길섭(43) 집배원은 수건을 이용해 할머니 몸에 묻은 비를 닦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배달 업무로 바쁜 토요일 낮 시간이었지만 다친 할머니를 지나칠 수
멸종위기 2급 동물인 삵이 덫에 걸린 채 발견됐다.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임실군 임실읍 갈마산에서 삵 1마리가 덫에 걸려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발견된 삵은 몸길이 60㎝가량으로 다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119구조대는 삵을 안전하게 구조해 전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했으며, 관리센터는 삵을 치료한 후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하미수기자·misu7765@
군산경찰서는 7일 술집에서 훔친 체크카드를 사용한 대학생 박모(2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달 12일 오후 10시 3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술집에서 유모(21)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갑 안에 있던 체크카드로 다음 날 오전 3시께 다른 술집에서 2만 원 상당의 술값을 계산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 씨는 주인이 없는 지갑을 보자 욕심이 생겨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