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불법선거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선거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은 오는 15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유권자 또는 상대 후보자 금품·향응제공 등으로 매수하거나 금품 등을 기부하는 돈선거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하거나 사실을 적시해 다른 후보자를 비방하는 거짓말 선거 ▲공무원 등이 특정 후보자를 위해 특정 후보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재심 개시가 최종 확정됐다.재심이 결정된 이례적인 형사사건으로 공소시효가 사라진 현재 진범을 붙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최모(31)씨의 재심청구 인용 결정에 대한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최씨의 재심 개시가 최종 확정됐으며 재심은 광주고법에서 시작될 예정이다.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지난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악촌오거리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사건이다.당시 범인으로 지
전북변호사회는 14일 올해 법관 평가에서 김상곤 전주지법 부장판사와 김성훈 전주지법 부장판사, 박헌행 전주지법 부장판사, 성기권 군산지원 부장판사, 정재규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 등 5명을 우수 법관으로 선정했다.변호사회에 따르면 이들은 소송 당사자와 변호인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고 재판 과정에서 당사자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며 신뢰를 주는 재판을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당사자의 변론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공정하고 공평하게 소송지휘권을 행사한 점도 호평을 받아 우수 판사 5명은 평균 92점의 점수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광주고법
전주교도소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愛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14일 전주연탄은행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자원봉사자들이 구성돼 전주시 일대 저소득 취약계층 10세대에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권민석 소장은 “각박해진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온정의 손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바람이다”며 “앞으로고 우리 기관 또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수험생 400원 택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택시기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택시기사 임모(61)씨는 지난 1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의 인성교육 차원이었고 수험생인 줄 알았으면 안 그랬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임씨는 “수능 예비소집일인 지난달 11일 오전 10시께 효자동에서 한 학생을 태워 서곡지구의 한 아파트로 가던 중 학생이 택시요금보다 적게 내밀었다"며 "한마디 사과도 않아 인성교육 차원에서 학생이 탄 곳에 다시 데려다 주겠다고 한 것이지 겁을 줄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A(19)군이 수험생이라
지난 11일 오후 7시 10분께 완주군 소양면 소양 IC 인근에서 한모(41)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길을 걷던 A씨(77·여)를 들이받았다.이어 최모(61)씨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또 다시 A씨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운전자들이 최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친구를 살해하고 하천에 유기한 백모(21)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전주시 한 천변에서 고등학교 동창 이모(21)씨의 양손을 묶은 채 물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백 씨는 평소 이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지적장애 2급을 앓고 있었으며 한 달에 1~2차례씩 주기적으로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의 시신은 지난 12일 오전 6시 50분께 이 하천의 천변에서 발견됐으며
전주 완산경찰서는 13일 유흥업소 일대에서 불법 전단지를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한모(62)씨와 종업원 김모(41 여)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4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과 서부 신시가지 유흥업소 일대에서 불법 전단지를 배포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전주시 중화산동 한 건물에 음악홀을 운영하며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1건 당 16만 원의 현금을 받은
전주 완산경찰서는 13일 병원에서 현금을 훔친 김모(29)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달 26일 오전 6시 20분께 전주시 한 병원 1층 원무과에 있는 금고에서 현금 12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감시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펼쳐 얼굴을 가리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현금은 생활비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군산경찰서는 13일 편의점에서 상습적으로 담배를 훔친 김모(3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일 오후 5시 20분께 군산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담배를 구입할 것처럼 말한 뒤 계산대 위에 올려놓은 담배 2보루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한 달 동안 군산시내 편의점에서 16차례에 걸쳐 담배 387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다른 상점에서 담배를 환불해 현금화해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북지방병무청은 오는 16일부터 2016년도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을 받는다.신청대상은 징병신체검사 결과 현역입영 대상자로,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3일까지다.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하려면 본인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국외입영연기자는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 신청할 수 있다.입영일자는 2~12월과 7~12월, 10~12월 중 희망하는 입영일자를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전북병무청은 24일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발표할 예정이다.병무
가정 파탄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정폭력이 도내에서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주 여성의전화는 ‘2015 전북 가정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0명중 4명이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2015 전북 가정폭력 실태조사’는 전주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3일동안 도내 여성 1319명과 남성 576명, 가정폭력 피해자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가정에서 폭언, 협박 등 정서·경제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58.22%로
동물학대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실제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는 동물학대 등 동물보호법위반 11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8건이 형사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7월 익산에서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집어던지는 등 학대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7일께 자신이 키우는 비글종 애완견의 목덜미를 잡아 흔들어 집어 던졌다.또 강아지가 들어가 있는 집을 통째로 잡아 흔들었으며 결국 강아지는 피를 토하는 상태에 이르렀다.A씨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조사결과 A씨는 단순히 강아
한 달 동안 보행자교통사고 사상자가 200여명이 발생하는 등 보행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0일 전라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올해 구급출동 이송건수는 모두 6만5114건으로 이중 교통사고 이송건수는 9983건으로 나타났다.전체 교통사고 이송건수 중 보행자 교통사고는 14,1%로 1411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 11월 한 달 동안 1029명 교통사고 사상자중 보행자가 184명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지난 8일 전주에서 7살 어린이가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본부
전주 여성 납치강도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용의자 행방은 물론 인상착의조차 나오지 않아 경찰의 초동수사에 허점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달 25일 오후 7시 10분께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퇴근하던 A씨(30대·여)의 차량 조수석에 따라 타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흉기로 위협했다.이후 2시간 30분 동안 차량에 납치했고 전주시 태평동 한 현금인출코너에서 현금 100만 원을 인출했다.A씨는 돈을 빼낸 용의자가 방심한 틈을 타 도주했고 용의자는 이 날 오후 10시께 택시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도내지역 전모(27)씨가 일본 당국에 체포되면서 향후 신병과 사태 전개 과정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 지난 달 23일 10시께 일본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神社) 인근 남자 화장실에서 원인불명의 사제 폭탄 폭발사건이 발생했다.당시 화장실에서는 탄 흔적이 있는 디지털식 타이머와 한국 제품 건전지, 전지 케이스 등이 발견됐다.일본 경찰은 야스쿠니신사 CCTV와 신사 인근 CCTV를 분석해 한국인 남성을 용의자로 추정했다.이후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정읍경찰서는 9일 상가만 돌며 금품을 훔친 노모(38)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 달 17일 오전 4시께 정읍시 박모(49·여)씨가 운영하는 가게 카운터에 보관중인 현금 39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8월부터 이날까지 영업이 끝난 상가 25곳을 돌며 모두 20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노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중증장애를 가진 부부가 7년째 사랑의 나눔 실천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전주에 살고 있는 김규정(37·뇌병변 1급), 홍윤주(34·여·지체장애 2급) 부부는 올해로 7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지난 2009년 첫 아들 하람이의 임신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는 부부는 이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정부지원금인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 100만 원 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는 부부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도 뒤따랐다.하지만 부부는 매월 생활비의 일부를 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 오고
일제강점기 시대 항일 독립운동을 벌인 안일(安鎰) 애국지사가 지난 9일 눈을 감았다.이 날 전주보훈지청에 따르면 안일 애국지사는 지난 9일 오전 1시 40분께 전주시 경원동 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던 중 노환으로 인해 향년 91세를 일기로 작고했다.안일 지사는 진안 출신으로 1944년 전주사범학교에 재학 중 동교생 백진우·한칠석 등과 함께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했다.독서회를 중심으로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항일민족의식고취 활동을 벌이다 1945년 2월 일본 헌병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이후 광복이 되면서 194
전북지역 마을단위의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환경교육이 주민참여와 실질적 활동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이사장 김택천)에 따르면 9일 도내 14시군 네트워크 대표들과 핵심리더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마을단위의 비점오염원 저감 환경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전문화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전북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저감교육들이 단순 강의나 선심성 교육에 치우쳐 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자성의 소리에 대한 대안모색 차원이다. 김택천 이사장은 “교육수준, 직업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