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원도심 학교를 살려 심각한 도심공동화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김승환 교육감은 21일 전주금암초등학교 강당 및 식생활관 준공식에 참석해 “신도시 개발 등 도심 확장으로 원도심의 공동화문제가 심각하다. 좋은 학교 만들기는 원도심 무제 해결의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또한 원도심 학교인 전주중앙초등학교는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허종현 신부)과 지원도심 교육공동체를 결성하고 원도심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지원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원도심에 좋은 학교가 생긴다면 학부모들이 신도시
주유소에서 운전사가 직접 등유를 차량에 주유한 뒤 업주가 계산만 해줬더라도 이를 묵인했기에 해당 업주에 대한 과징금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21일 전주시로부터 화물차 등유 주유로 과징금 4000만원을 처분 받은 주유소 업주 이모(35)씨가 “화물차 운전사가 등유를 주유한 줄도 몰랐고 등유를 경유 차량의 연료로 판매한다는 인식이 전혀 없었다”며 시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주장하는 데로 직접 등유 주유를
보건 당국이 봄철을 맞아 식중독 증가추세를 보이자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유행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건수가 33.3%, 유사증상건수가 58.5%로 증가함에 따라 예방 수칙 준수와 손씻기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특히 올해 전국의 발생 건 중 원인병원체가 확인된 유행의 7건에 해당하는 63.3%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발생이었다. 이에 학교 및 직장 등 집단급식소와 대중음식점 등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각 지차체 관련부서
“신혼생활을 제대로 못한 채 남편의 병간호를 하고 있지만 그이와 함께 하고 있으니 이것도 결혼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신혼 초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4년 넘게 병 수발을 하는 아내의 애틋한 ‘사부곡’ 이야기가 주위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 사는 신현숙(48)씨는 지난 2007년 현재 남편 노준상(52)씨를 처음 만났다. 미국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던 신 씨는 2007년 중매로 노 씨를 처음 만났고 당시 만해도 남편과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또 교회에 다니는 자신과 달리 무교인 남편이었기에 종교적인
필로폰과 대마를 매매하거나 투약 및 흡연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필로폰을 매매 및 투약하고, 대마를 재배 및 판매한 표모(46)씨 등 1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한 최모(58)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4)씨 등 9명을 같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표씨가 지난해 9월 상선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2.37g)을 사들인 뒤 여관 및 집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65)씨 등도 산
전주 시내버스가 파업 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부분 직장폐쇄를 기습적으로 결정하면서 또다시 노·사 관계가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 21일 노·사 교섭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번 직장폐쇄로 무산위기에 놓이면서, 사측의 결정이 ‘시기상조’였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 초강경 조치 취한 사측의 속사정은 = 19일 오후 11시 전주 시내버스 5개사 가운데 시민여객을 제외한 4개회사는 20일 0시 30분부터 직장 부분폐쇄에 돌입한다고 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과 전주시청에 각각 접수했다. 이로 인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20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직장폐쇄를 결정한 회사측이 운행률 저조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라북도 버스운송 사업조합은 20일 “우리 사업자들은 반복되고 있는 파업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유지가 불가능하고, 버스교통 기능이 마비될 수밖에 없게 돼 부득이하게 직장부분폐쇄를 결정했다”며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줄여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공공운수노조원들은 노동운동이 헌법에 보장된 권리지만 어디까지나 법테두리 안에서 보장된 것임을 알고 버스의 공익성을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학교기업인 ‘전북대 햄’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햄은 설립 이후 교과부 지원사업에서 단 한 번도 탈락하지 않은 쾌거를 거둔 것으로, 전북대햄의 사업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이에 따라 전북대햄은 오는 2014년까지 3년 간 7억 5천여만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학교기업의 중요한 목적인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의 교육 활동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지난 2년 간 지원 대상 13개 대학 중
전주시내의 H제과점이 전주 J여고 빵 급식 납품업체로 선정됐으나 이 학교 영양교사가 유명 프렌차이즈 P업체 빵을 납품할 것을 요구해 말썽이다.제과점 사장 H씨는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J여고 영양교사가 P업체를 기준으로 입찰을 했으니 그 업체의 물건을 받아다 주든지 아니면 입찰을 포기하시든지 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최근 대기업이 골목 상권의 빵집까지 확대해 나가자 정부가 대기업에게 제과점을 포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일부학교들이 맛있는 빵을 만들고 있지만 메이커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프렌차이즈 빵을 선호하고 있다
검찰이 제 19대 총선과 관련 선거가 과열, 혼탁양상을 보이자 비상근무체제를 앞당기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20일 “19대 총선관련 전국의 선거사범이 18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총선이 선거과열, 혼탁양상을 보임에 따라 선거기간 개시일인 3월 29일부터 실시 예정이던 3단계 비상근무를 10일 앞당겨 19일부터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전국의 19대 총선 관련 선거사범은 495명이 입건, 그중 19명이 구속됐고, 18대 총선의 같은 기간(입건 229명, 구속 3명)과 비교해 입건은 1
110억원대의 불법 도박 수익금 은닉, 큰 화제를 낳았던 일명 ‘김제 마늘밭’ 사건의 최종선고가 오는 29일 열린다. 20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오는 29일 도박사이트 범죄 범죄수익금을 땅에 파묻어 은닉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이모(53)씨 부부에 대한 검찰 상고심 선고공판을 연다. 이씨 부부는 큰 처남(48.수배)으로부터 지난 2010년 6월부터 12차례에 걸쳐 받은 도박수익금 112억 5600여 만원을 받은 뒤 이 중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2억 4100만원을 제외한 나머
전주 장동 중고자동차 매매 단지 재심 문제와 관련, 법원 조정이 이뤄지면서 토지주와 자동차 매매 입주자 양측이 극적으로 화해하고 사실상 사태가 해결됐다. 그러나 토지주 측에서 비리의혹의 핵심 부분을 조정 합의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수사기관의 지속적인 내사 및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법원 제 2민사부(부장판사 은 택)은 전날 오후 2시 205호 조정실에서 토지주와 LH전북본부, 중고자동차 매매입주자 조합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유권이전등기 재심 소송 조정기일을 가졌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전주시 삼천동에 거주하는 유모(40대·여)씨는 지난해 11월 집 이사를 위해 전문 업체를 통해 포장이사를 했다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 이사 업체가 화장대를 옮기는 과정에서 과실로 인해 대리석을 파손해 변상해주기로 했으나 현재까지도 깜깜무소식인 것이다. 업체관계자는 책임지고 수리를 해주겠다고 보장했음에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강모(30대·여)씨도 이삿짐센터를 이용했다 피해를 본 것은 매한가지. 지난해 9월말 포장이사를 했으나 선물 받은 접시그릇 세트를 분실했다. 업체는 “그럴 리 없다”며 물건을 찾아보겠다고 말한 뒤 지금까
공정보도를 위해 투쟁에 나선 도내 언론사 노조원들이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투쟁결의를 선포하는 등 본격적인 파업활동에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MBC) 전주지부와 전국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 전북지부는 함께 이날 오전 11시 전주문화방송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BC 노동조합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방송에 더 이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다 판단해 파업을 시작한 지 오늘로 꼭 50일째다”며 “늦었지만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격려 속에서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외치며 파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론은
전주 시내버스 파업 문제를 놓고, 노·사 양측이 오는 21일 교섭창구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교섭은 최근 분쟁이 되고 있는 전북고속 문제와 사측의 전제조건이 해결돼야지만 이뤄질 수 있어 그 가능성을 업계 안팎에선 낮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시내버스 5개회사의 사측과 노조측은 이날 오후 2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시의 중재로 간담회를 갖은 뒤 교섭의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노·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공식적으로 교
도내 특수교육대상자 770명에게 교과용 도서 구입비 5000여만원이 지원된다.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교과용도서 지원 수요를 파악한 결과 총 770명에 5040여만 원의 지원을 요청 받았다.이는 지난해 지원 대상 학생이 805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대상자는 35명이 줄었으나, 지원액은 지난해 4천407만 원보다 약 632만여 원이 증가했다. 교과서 가격 자율화와 인증도서 확대 이후 교과서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신청한 지원 내역에
김승환 교육감이 교과교실제와 집중이수제 등 교육현안에 대해 현장의 문제점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정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19일 ‘2009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여러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김 교육감은 “교과교실제의 경우 모든 교과목을 반드시 별도 교실에서 해야 한다고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음악 미술 등 교과교실제에 적합한 교과도 있지만, 국어 영어 등 이론 교과까지 이를 강요할 경우 학생들은 쉴 틈이 없이 교과교실을 찾아다니느라 힘들다”고 비판했다.집중이수제와 관련해서도 “교과
전북대와 군산대 등 도내 국공립대학은 19일부터 22일까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불신임 투표를 실시한다.전북대와 군산대를 포함한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19일 “교과부가 교수성과연봉제와 총장직선제 폐지 정책으로 대학의 자율성,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어 교과부장관 불신임 투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교육공무원법이 보장하고 있는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는 국립대학에는 행재정지원을 줄이고 구조조정 하겠다고 전방위 압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내 국공립대학 교수들은 “교과부가 총장직선제 폐지를 국공립대학 교육역량강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김용민)은 19일 대마초를 피우고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모(40)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수사기관의 수사에 협조한 사실이 인정되기는 하나 동종범행으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던 점등을 감안할 때 실형이 불가피 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노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안양과 인천 등 지인과 자신의 집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앞서 지난해 3월 인천시내 모 모텔에서는 대
전북에서 아프면 타 지역 보다 돈이 더 든다. 지난해 도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의 1인당 월 진료비가 전국에서 2번째로 비싼 것으로 집계 됐기 때문이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인구 181만 320명중 173만 2261명이 진료를 받아 의료이용률은 94.7%에 달했으며, 1인당 월 진료비는 9만 2801원이었다. 이 같은 월 진료비는 전남 9만 2823원에 이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2번째로 높았다. 도내 다음으로는 부산이 8만 6546원으로 진료비가 많이 들어갔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