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무주군이 각각 폐암과 췌장암 발생에서 전국 최고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5년 암환자 진료현황’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의뢰해 연령표준화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장수군 남성의 폐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장수군의 경우 10만명당 남성 폐암 발생률이 90.7명으로 전국평균 61.2명을 크게 상회했다. 또 순창군의 남성 폐암 발생률이 10만명당 89.4명으로 뒤를 이으면서 암발생 요인 분석 등 대책 마련
전북도가 동부권 발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내놓았다.11일 전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동부권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동부권 발전사업들의 부진이 계속되자 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도는 사업선정 단계에서부터 심의과정을 강화키로 했다. 시군의 신규사업 신청서 작성시 반드시 도 및 전문가와 협의 후 신청토록 했으며 사전절하 이행과 집행에 문제가 없는 사업에 대해서만 승인을 해준다는 계획이다.또 집행단계에 있어서는 지도점검 및 컨설팅, 홍보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시설 구축이 완료된 사업장에는 동부
막바지에 접어든 국정감사가 11일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위와 교문위, 국토교통위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찰 물 공급 중단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졌다.도내 국회의원들 역시 막판 국감을 앞두고 지역의 현안을 물론이거니와 중앙의 이슈를 이끌어내는 등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새만금 내측 한정어업과 서해안 연안개량안강망 한시어업권 허가를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농림축산식품해양위 소속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의원은 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두살배기 남아가 전북대학교병원 등 12곳의 종합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미루는 바람에 목숨을 잃은 가슴아픈 사건이 1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이슈가 됐다.새누리당 이은재(서울강남 병)의원은 이날 교문위 국감에서 이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국립대병원들이 과연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긴 한숨과 함께 발언을 이어갔다.이 의원은 "사고 발생 후 전북대병원은 18시10분 등 모두 12곳의 병원이 전원요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면서“국립대병원 존재 이유는 물론 환자가 의사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통일의 시험장"이라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은 그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실현시키는 의미와 더불어 폭정에 신음하는 많은 북한 주민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북한 일반 주민은 물론 간부층의 탈북도 증가하고 있는데 북한의 미래가 없다는 절망감이 북한을 탈출하거나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또는 자녀들이 스스로 미래와 희망을 찾아 탈북하는 등 탈북 동기도 갈수록 다양해지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관영(군산)의원은 11일 국정감사 증인채택 문제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밥 먹게 해달라고 정기국회 일정을 막고, 밥 굶어가며 국정감사를 막더니 이제는 국기를 문란케 하는 미르, K스포츠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노력마저도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에 정점이 될 국회 운영위원회의 일반증인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하기로 되어있다”면서 “새누리당은 현 정부에 대한 결사옹위이 자세로 무조건 우병우, 최순실, 차은택은 안된다고 하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이 각종현안 등에 대해 연일 소신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당내 절대적인 성역인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가 하면, 자신의 전매특허인 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들어내고 있는 것이다.유 의원은 11일 최근 안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주장하는 경제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 “여야를 떠나서 우리의 지금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라고
전북도가 최근 3년 동안 76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지에 나섰지만 오히려 소나무재선충병이 더욱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와 올해 김제와 군산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익산에서 또 다시 재선충병이 발생해 방역과 방제활동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0일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3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3893억7600만원의 혈세를 투입했지만 지난해 재선충병의 재발생율은 전년(2014년)에 비해 120%인 것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수석대변인에 허남주 도의원이 임명됐다.도당은 10일 수석대변인과 여성특별위원장, 청년특별위원장 등 제1차 핵심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이날 임명된 핵심당직자는 여성특별위원장에 김영현(60) 전 여성위원장, 여성위원장에 황정희(50), 차세대여성위원장에 손일선(32)씨, 청년특별위원장에 박상준(41) 전 청년위원장, 청년위원장에 서종국(43), 미래세대위원장에 이수홍(35)씨 등이 발탁됐다.수석대변인 허남주 도의원은 언론과 원만한 관계로 향후 광폭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허 의원은 “20년전에 맡았던
전라북도의회(의장 황현)는 11일 제33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10일 도의회에 따르면 12일과 13일 본회의에서 각종 주요현안과 관련된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도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에 전북도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전라북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81건(조례안 10, 예산안 1, 동의안 67, 결의안 1, 규칙안 등 2) 의안도 심사 할 예정이다.이번 추경은 정부의 일자리, 민생안정 등 경기 부양시책
더불어민주당이 호남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추미애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더민주 도당은 10일 “최고위원회에서 호남특위를 결정했으며, 위원은 추후에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더민주는 지난 총선에서 텃밭을 빼앗기면서 민심회복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추 대표는 8월 전당대회에서 호남특위 구성을 공약했었다.추 대표는 전대에서 “호남며느리로 당 대표가 되면 호남특위를 설치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한 달에 한 번씩은 호남을 방문하겠다”고 했다.더민주는 이번 주 특위위원을 구성하고 이르면 다음 주 호남을 방
전북지역 14개 시·군 가운데 13곳은 지난 10년 동안 감사원 감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인사·계약 비리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초단체에 대한 감사도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부산 기장군)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 8월까지 10여년 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총 109회 실시됐다. 광역지자체 42회, 기초지자체 67회다.광역지자체 가운데
전북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정 정책 발굴을 본격화하고 있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스마트 도정 구현을 위해 2017년 전북형 빅데이터 시범사업 3건을 선정하고, 예산반영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는 ‘귀농귀촌 정착지원 정책 수요조사 및 시행정책 DB 구축’, ‘장사시설 수급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분석’, ‘소방활동 분석으로 골든타임 확보 및 재난정보 제공’ 등 3건이다.도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도민안전, 주민생활과 밀접한 농촌행정, 복지분야를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특히 도는 이들 시
진홍(58)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진 정무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가능성과 희망의 조직에서 같이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진 정무부지사는 “항상 협업하며 함께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지금까지 중앙부처에서 쌓았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전북 발전과 번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
한국인 남편과 국제결혼한 베트남 출신 A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서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하니 아이 혼자만 세대주로 기록됐다. 엄마는 있어도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다. A씨는 “아이에게 엄마가 없는 것처럼 보여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이처럼 그동안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은 주민등록표 등본에 세대원으로 표기되지 않았다.10일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을 주민등록 대상자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1
전북도가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이번 개정은 지방공기업법 제13조에 따라 특별회계로 운영되던 지역개발기금이 지방자치단체 기금으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지역개발채권의 매입대상 및 매입기준을 완화해 도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함이다. 더불어 채권 매출 감소를 통해 지방채무 증가억제 및 재정건전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에서는 채권 매입대상 중 승용자동차 신규등록시 2%, 이전등록시 1% 인하하고, 영업용 및 건설기계등록은 채권매입을 면제토록 했다.이에 따라 채권 매입가격인 현행 2000cc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가 ‘2016 한국지역발전대상(지방분권부문)’을 수상했다.한국지역언론인클럽이 주관한 ‘2016 한국지역발전대상’의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는 앞서 지난 3일 ▲지방분권 ▲균형발전 ▲지역언론 등 3개 부문의 2016년도 한국지역발전대상 수상 단체 및 수상자를 발표하고, 10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한국지역발전대상 심사위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분권 개헌운동과 풀뿌리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기초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노력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조배숙(익산을)의원은 10일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논란과 관련, “서울대병원이 백남기 선생의 보험급여를 청구할 때는 외상성 출혈로 기재하고도 사망진단서는 병사로 기록한 저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면서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또 사망 직후 퇴원기록에도 외상성 출혈로 진단명을 적었다고 한다”며 “백남기 농민 주치의 백선하 교수가 친필서명 기록이라고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조 의원은 “백남기 선생의 주치의 백선하 교수는 소신과
지난달 26,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의원의 집중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던 ‘대구시립희망원’에 대한 대구시의 특별감사가 10일 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대구시는 이번 특별감사에 대해 생활인 관리부실과 생활인 폭행, 금품·노동력 착취, 부식비 횡령 등 의혹이 불거진데 이어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른 시설에 비해 과다한 사망자 발생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의 활동과 김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희망원 인권유린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8일 SBS ‘그것이
20대 국정감사가 전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여야간 공방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르ㆍK스포츠 재단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런 가운데 국회는 10일에도 산자위, 기획재정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열었고, 도내 의원들도 연일 송곳질의를 이어가며 주목을 끌었다.○…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은 이날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대상 국정감사에서 영광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가동 후 ‘고창 곰소만’ 지역의 바지락 양식장에서 종패 살포량 대비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