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로부터 승인된 예산을 제때 받지 못해 추진하지 못하는 사업이 3년새 6배 이상 급증했다.가뜩이나 살림살이가 어려운 전북도 입장에서는 이미 확정된 국비마저도 적기에 내려오지 않으면서 민선 6기 핵심 정책인 농업 및 관광 분야 상당수 사업이 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9일 국회 박주현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이 17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미교부로 인해 해를 넘긴 ‘재원 없는 이월’ 사업은 2조 1000억원(602건)에 달했다.전북의 ‘재원 없는 이
국민의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공석인 전주을 지역위원장에 김호서 전 도의원을 선임했다. 조강특위는 “호남 지역위원장 선정에 있어 여러 방식을 거듭 숙고했으나 더 이상 공석으로 둘 수 없었다”고 밝혔다.신임 김호서 위원장은 “중책을 맡은 기쁜 마음 한 켠에 어깨의 무거움을 느낀다”며 “늘 낮은 자세로 더 많은 곳에 감동을 주도록 민생을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전북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출신으로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의장, 전북도의회 의원 3선과 전북도의회 의장을 지냈고, 국민회의 전북도당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역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진정한 지방자치가 가능하도록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열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시장은 9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린 전주YMCA평화통일포럼 강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경제 패러다임, 북방뉴딜을 제안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시장은 “우리에 미래는 지역에 있고, 대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면서 “분단 섬 한반도가 대륙으로 맞닿을 때, 그리고 지역에서 자치분권과 지역경제의 꽃이 피어날 때 한반도 번영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북방의 자원과 남방
국민의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용호(남원.순창.임실)의원은 8일 "'호남인사 소외는 부정청탁이 원인'이라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은 단식의 후유증인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호남 고위공직자들은 그동안 부정청탁으로 승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읍시 한 마을에서 열린 축산농가와의 간담회에서 김영란법과 관련, "법의 시행으로 이제는 부정청탁을 할 수 없게 돼 호남지역의 인사소외의 고리를 끊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20대 첫 국정감사 반환점을 돌아 이번 주부터 종반으로 향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측은 남은 기간 미르·K스포츠 재단 등 박근혜 정부를 둘러싼 권력형 비리 의혹에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반면, 새누리당의 방어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란 가운데 도내 의원들은 그동안의 국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갔으며, 삼성의 새만금 MOU철회 등의 지역현안과 중앙의 이슈 등에 대해서도 더욱 더 집중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활약상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국토교통위 소속 더민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등에 관한 법(김영란법)이 호남인사 소외와 지역감정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7일 정읍시 산외면 공동마을회관에서 가진 지역 축산인·농민 간담회에서 “김영란법 시행 전에 인사와 부정청탁으로 호남인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봤다”며 “이 법으로 인사 불이익 본 호남인에게 좋을 수 있으며, 지역감정을 완화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어려운 축산농업의 현실을 토로했다. 이들은 축산업 상황이 어려운데 김영란법까지 발효되면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
국민의당이 비대위 체제를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은 8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제1회 전국청년, 여성핵심당원 연수를 열었다.이날 연수회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가 출범해 백일이 넘어 이제 새로운 집을 져야하기 때문에 빨리 비대위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비대위가 출범해 당원가입 및 당비납부 시스템을 만들어 3만의 당원이 11만명을 넘는 기적을 만들었다”며 “전국 230개 지역위원회와 17개 시도당도 이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를 완료했지만 대통령후
전북 인구감소의 심각성이 통계를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났다.6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올 9월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인구는 5166만4244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3만4906명 증가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전북인구는 186만9711명에서 186만4729명으로 4982명이 감소했다. 또 올해 8월과 비교해서도 한 달 새 503명이나 줄어들었다.특히 도내 군지역의 인구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주민등록상 인구가 적은 시·군·구 10곳 가운데 3곳이 전북지역 지자체로 파악됐기 때문이다.실제 장수군 인구는 2015년 2만3277명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새만금 신경제수도특별법을 당론채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을 위해 더민주와 합당했다”고 말했다.김민석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민주는 민족문제이자 남북문제인 사드배치에 대해 무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더민주는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야한다”고 말했다.그는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NLL(북방한계선) 남북공동어로수역 제시 등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햇볕정책의 정책성을 잃는 역사적 단견이자 민주세력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북도당위원장은 “명품새만금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2017 대선에서 우리당이 꼭 집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춘진 도당위원장은 6일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북도당 핵심당원 연수에서 “새만금 용지조성과 SOC구축의 지지부진함”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용지조성에 10.9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데 국비가 3.4조원에 불과하다”며 “새만금 전체 용지의 53.6%를 민자로 개발하게 돼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안전처가 고창군 문수계곡을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했다.국민안전처는 6일 전국의 물놀이 지역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지구로 추천된 12개소에 대하여 민간전문위원과 합동으로 현장평가 및 서류평가를 거쳐 하천 3개소와 계곡 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물놀이 안전명소는 국민들이 물놀이 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선정해왔다.계곡 물놀이 안전명소는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대천천‘애기소’와 전라북도 고창군 ‘문수계곡’이 선정됐다.하천 물놀이 안전명소는 경기도 가평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이 원로자문회의를 열고 호남정치 주도와 전북발전 100년 시작을 알렸다.도당은 6일 도당 회의실에서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최동섭 전 건설부장관 등 전북출신 정관계 원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로자문회의장에 김영구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김영구 의장은 “나라를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데 여‧야가 없다”며 “전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정운천 도당위원장은 “전북이 당당하게 광주 전남의 변방에서 벗어나 제 몫을 찾을 수 있도록, 원로 분들의 소중
지역별 특화 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세제 등에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은 ‘규제프리존특별법’이 국회에 계류중이면서 전북도가 애를 태우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사업을 담기 위해서는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지만 제정법인 만큼 일정상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19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 규제프리존특별법이 20대 국회에서 재발의, 오는 25일 해당 상임위인 기재위 상정을 앞두고 있다.전국 14개 시·도의 지역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등의 내용
전북도가 군산항을 활성화하고, 새만금 신항 규모 확대 등 항만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6일 전북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 항만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당초 국책연구기관인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수의계약을 통해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KMI측이 논리개발의 어려움을 들어 용역수행을 포기하면서 경쟁입찰로 진행하게 됐다.용역에서는 새만금 신항만을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접안시설 규모 확대 논리 개발과 함께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의 기능 재정립 등 상생발전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또 군산항과
제17차 새만금위원회가 7일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다.이번 위원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새만금사업 추진현황 및 당면과제 ▲농생명용지 조성 현황 및 향후계획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등을 안건으로 삼고 있다.특히 새만금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여건 조성, 기반시설 구축, 산업단지 적기 조성, 산업단지 관리체계 개선 및 유치업종 확대, 새만금사업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운영 등 5대 당면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기자·kjhwjw@
전북도는 6일 내장산 일원에서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안전점검에는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정읍소방서 등이 참여해 내장산 상가 전기‧가스시설 및 소화기 등 화재예방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건조한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산불예방에 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또 배선상태,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개폐기 및 배선용차단기 손상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수리해 상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
국민의당이 오는 28일 비대위 회의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을 선임키로 했다.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작업이 마무리돼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교체에 대해 준비 중"이라며 "이날 부터 메신저 방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24일 오전 8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진들의 의견을 취합해 28일 비대위에서 신임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려 한다"고 밝혔다.당초 박 위원장이 예고했던 이달 초보다 후임 비대위원장직 논의가 늦춰진 배경에 대해서는
국회가 6일 안행위와 정무위 등 10여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백남기 농민 사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이 쟁점이 되면서 여여간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런 가운데 이번 국감이 반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도내의원들도 피감기관 등을 상대로 심층적인 질의를 펼쳐가 하면, 당 정책회의 등에서 각종 이슈를 제기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상을 선보였다.○…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의 새만금 투자 여부와 관련, 삼성측 증인 국정감사 출석의 필요성이 거듭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국무조정실장을 맡은 임채민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할 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정책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당내 사정으로 뒤늦게 국정감사에 참여했지만 연일 날카로운 문제제기와 등원 후 지금까지 구상한 정책에 대해 3권의 자료집을 만들어 알리는 등 벌써부터 쌍발통 국감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첫 번째 자료집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탄소산업’이다. 탄소법이 통과된 현 시점에서 국내외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육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두 번째 자료집은 ‘새만금개발의 도전과 과제
전북도민들의 문화향유 수준이 질적·양적으로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전북도민 문화향유실태’ 정책브리프 자료에 따르면 도민의 문화향유실태가 2012년에 비해 소극적 문화향유에서 적극적인 문화향유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또 ‘개인적 문화향유’에서 ‘공동체 활동’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양적으로도 4년 전에 비해 상승해 문화향유실태의 대표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관람률(지난 1년 동안 문화예술행사를 직접 관람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2012년 74.2%에서 2016년 79.2%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