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27일 쌀값폭락으로 근심에 빠진 도내 농심 보듬기와 야권텃밭 민심회복에 나섰다.추 대표는 이날 김제서 갈아엎어진 논을 둘러보고 지역 농민들과 쌀값대책 간담회를 열어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텃밭회복을 위한 당내 호남특위원회 구성과 삼성의 새만금투자MOU 진실규명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秋米愛(가을에 쌀을 사랑하는)“농민 보니 가슴 아파”=추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김제시에서 열린 쌀값 대책 간담회에서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은 정부와 농협의 매입계
지역개발을 위한 주요 SOC사업 가운데 하나인 정부의 국도·국지도 투자가 특정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에 사업건수와 사업비가 집중되면서 국가도로 사업에서도 전북 등 호남 홀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27일 국회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아산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전체사업 119건 가운데 23건(19.3%)이 경북에 배정돼 9개 광역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이어 경기 17건(14.2%), 충남 및 경남 16건(13.45%), 강원 15건(12.6%
전북도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 등 도정 3대 시책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지역희망박람회는 중앙·지방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성과와 정책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부 등 14개 관계부처가 주최한다.도는 ‘기회와 희망이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주제로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도정3대 시책 등 주요 정책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가 사임을 공식화했다.이 부지사는 27일 출입기자들과의 티타임을 통해 “어제(2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퇴임식은 다음달 4일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부지사는 송하진 도지사의 민선 6기가 시작된 이후 2년 2개월간 재직하면서 경제분야와 새만금 업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삼성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면서 새만금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왔다.이 부지사는 “처음 정무부지사직을 제의받았을 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재직하는 2년2개월 동안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면서 “다만 두 가지
전북도의 인권업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송하진 도지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이성호 위원장은 27일 전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인권현안 및 인권교육 등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내 인권현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해결을 위한 노력 ▲인권교육 콘텐츠의 개발 보급 및 공동활용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인권보호 노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인권증진사업 등에 대해 정보공유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광역지자체와 국가인권위와의 업무협약은 광주와 전남, 대전에 이어 전북이 전국에서 4번째
전북도와 김제시는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을 앞두고 27일 벽골제 현장에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안전점검은 전북도와 김제시의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간예찰단을 2개조 각 15명씩 편성해 쌍룡, 제방, 수상레저, 음식부스, 전시관 등을 돌아보며 사전 준비한 체크리스트에 일일이 점검결과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축제제전위원회 등에서도 각자 소관분야에 대해 안전점검 장비를 지참,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김제시에서는 축제에 따른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행사장내 사고에 대비한 보험가입은 물론
전북혁신도시 화합교류행사가 28일 오후 7시 지방행정연수원 잔디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혁신도시 화합교류 행사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의 조기정착을 돕고, 지역민과의 화합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도립국악단의 식전행사, 개회식,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개회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 김남수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정운천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딸이 이화여대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유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에서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이유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최순실 씨 딸이 이화여대에 특례 입학한 배경에 최경희 총장이 역할을 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유 의원은 “따져봐야겠지만 특례 입학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국가대표도 아니면서 해외에서 승마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관영(군산)의원은 27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농성과 관련, “이 대표의 문 닫고 단식하는 행위가 꼭 ‘불통 박근혜 대통령’을 닮은 것 같다"며 쓴소리를 날렸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과연 무엇을 위한 밀실단식인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했다.김 의원은"여당 원내대표는 밥 먹을 시간을 안 준다고 본회의를 막더니 여당 당대표는 밥을 굶으면서 국감을 막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꼬았다.김 의원은 "사상 초유의 여당 보이콧
20대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에도 여야 대치로 파행을 빚고 있다.국회는 이날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김재수 농축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새누리당이 국감에 불참하면서 '반쪽 국감'을 진행 중이다.다만, 전날에 이어 야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교문위 등 7개 상임위가 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의원들은 각 상임위별로 피감기관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멸치
정부와 민간을 아울러 새만금사업을 관장하는 국무총리 산하 새만금위원회가 올해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되 않으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관영(국민의당·군산) 의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국무총리와 민간공동위원장이 참석하는 새만금위원회 본회의를 2번씩 개최했지만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민간위원 간담회만 7번 열렸을 뿐이다.김 의원은 “그 동안 새만금위원회가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심지어 개최도 안한 것은 새만금과 전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지역 주요 대학 전임교수들의 타지 거주 비율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 외 지역에서 출·퇴근시 연구 및 강의가 부실해 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6일 익산참여연대가 전북지역 6개 국·사립대학에 근무하는 교원과 교직원 주소지를 정보공개청구해 분석한 결과 전체 전임교원 2854명의 78.5%만 도내에 거주하고 있다.도내 거주 전임교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대로 1018명중 922명(90.6%)이 전북내 주소지를 두고 있다. 반면 타지 거주 전임교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원광대로 67.5%만이 도내에 거주하고
전북도의 대학지원사업이 한층 깐깐해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도정 현안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따져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26일 송하진 도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대학지원사업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사업들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정산으로 것으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도정발전과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는 의미다.현재 전북도는 도내 13개 대학 95개 사업에 93억9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들이 국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도비를 매칭해야 하는 사업들이 대부분이다.이중에는 대학연계
전북도는 26일 제21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이날 수상자로는 경제대상에 참바다영농조합 대표 김종학씨를 비롯해 문화예술대상에 작가 이동희씨, 체육대상에 김대은씨, 학술언론대상에 백성일씨, 농림수산대상에 이정씨, 효행대상에 손미향씨, 나눔대상에 황의옥씨, 근로대상에 김창종씨가 선정됐다.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전북인을 찾아 시상함으로써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25일 개최되는 제36회 도
전북도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복권기금 등 총 45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1140호를 대상으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전국에서 전북도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시책 사업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568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총 1만7547가구를 보수했
전북지역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CCTV 설치율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유치원 교실 내 CCTV 설치 현황 자료(2016년 2월말 기준)에 따르면 전북지역 국·공립 유치원 559개 교실에 설치된 CCTV는 고작 6개(1.07%)에 불과했다는 것.반면, 사립유치원 교실의 경우 1,011개 교실에 837개의 CCTV가 설치, 82.79%의 설치율을 보였다.유 의원은 국·공립 유치원에서 교권침해, 유아정보 유출 등을 이
26일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렸지만, 여당이 빠진 이른바 `반쪽 국감`으로 곳곳에서 파행이 빚어졌다.반쪽 국감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 이후 새누리당이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키로 함에 따라 여당 의원 전원이 불참하면서 현실화됐다.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농림축산해양수산위와 보건복지, 산업통산자원위 등 일부 상임위는 오전 개의·정회 후 오후 속개되기도 했지만,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법사위, 국방위, 안정행정위 등의 상임위는 개의조차 하지 않았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도내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은 새만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수익성과 공익성 두 마리 토기 잡기에 모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공연이 실시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프로그램의 기획 능력 부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23일 전북도가 공개한 ‘2016년 전북도 위탁·보조기관 경영평가(한국능률협회)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리전당은 수익성과 공익성 측면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지적됐다.공연수입의 경우 2014년 7억2100만원, 지난해 5억6900만원으로 줄었다. 전시수입 역시 2014년 1억3200만원, 지난해에는 5960만원에
도내 지역 학교건물들 가운데 내진성능을 갖춘 곳은 8.8%로,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지진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25일 국민의당 이용호(남원.임실.순창)의원이 내놓은 '학교건물 내진설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 건물 4,985동 가운데 437동만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도내 전체 학교건물 중 내진비율이 고작 8.8%에 불과한 정도다. 특히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과 강원, 제주에 이어 내진비율이 사실상 최하위권 수준이다.또 도내 학교건물
법조비리가 잇따르며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대법원장에 집중된 권한을 배분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게 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대법원장의 지위와 권한’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헌법을 포함해 약 60개의 조항에서 대법원장의 지위와 권한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한편 대법원장이 임명·제청·추천·위촉할 수 있는 자리가 1만6,000여 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법관 및 법원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을 제외하고도 헌법상의 대법관 제청권, 헌법재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