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판사 정인재)는 4일 가벼운 질병이나 상해에도 장기 입원치료한 것처럼 꾸며 2억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타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려 A(4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합리적인 위험의 분산이라는 보험제도의 목적을 저해하고 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희생을 초래해 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든 중대한 범죄인 점, 범행횟수나 피해규모가 큰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 씨는 2007년 1월부터 20일간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족관절 염좌로 통원 치료하고도 입원 치료한 것처럼 속
50여년 만에 법원 자체적인, 그것도 전북도내 출신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선생의 취임식날짜에 맞춘 기념일이 생긴다. 4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대법원은 올해부터 9월 13일을 ‘사법부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9월 13일은 도내 순창 출신인 ‘정의의 변호사’ 가인 김병로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이 1948년도에 취임한 날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그동안 법원은 법무부와 변호사회와 함께 52년 동안 행정부 소속인 법무부가 제정한 ‘법의 날’을 기념하며 행사와 기념식을 가져왔다. 이 때문에 법원의 독자적인 기념일
전주시가 복지재정 효율화 대책에 나서는 등 복지 곳간의 새는 곳 막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합동회의에서 지자체 자체 복지사업 중 중앙부처 사업과 중복되거나 유사사업은 정비하고 조정해 복지재정 효율화에 나설 것을 각 지자체에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국장과 복지환경국장, 기획예산과장, 생활복지과장을 각 반장으로 3개반을 구성해 복지재엉 효율화 추진계획을 수립 한뒤 제출하고 부적정 수급발굴, 자체사업 정비실적 시와 도에 분기별로 보고
농생명 분야 특성화 대학인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총장단이 1일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를 방문, 농·생명과 수의학 분야에서의 선진 정책을 청취하고 국제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이 대학 트란 덕 비엔(Tr?n đ?c Vien)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방문단은 이날 전북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손재권 농생대 학장 등 주요 대학 관계자들을 접견, 농·생명과 수의학 분야 운영 방안과 교육과정, 우수성과 등을 청취했다.또한 이 자리에서 전북대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는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합동 연구 및 공동실습을 위한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1일 오전 10시 30분에 JJ아트홀에서 홍정길 이사장, 이호인 총장을 비롯한 임정엽 총동문회장과 교직원,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하여 장기근속자 연공패 수여(10년~30년 근속), 대학 발전에 기여한 우수교육자, 수퍼스타 직원, 경비·미화 표창 등이 이루어졌다.1부 기념예배에서 홍정길 이사장은 ‘수퍼스타’라는 설교를 통해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들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지역사회를 넘어 이 나라의 진정한 수퍼스타가 되길
전주 국제영화제 등 각종 지역 축제가 열린 5월 첫째 주 주말 도내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면서 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 2일 전주 영화의 거리와 전주시종합경기장 등 주요 영화 상영관에는 영화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전주국제영화제를 보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는 직장인 이모(35)씨는 “올 국제 영화제는 조금 더 깊이 있게 보기 위해 휴가를 내고 이곳에 왔다”며 “이번에는 몇 편의 영화가 가슴에 들어올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주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영화의 거리를 시작해 한옥마을, 전북대학교 일대 등
지난 2일 낮 12시50분께 정읍시 입암면 신월마을 신월교 부근에서 우지를 싣고 달리던 이모(35)씨의 25톤 탱크로리가 하천으로 전복됐다.이 사고로 운전사 이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탱크로리 안에 있던 2만8000ℓ 소기름 절반인 1만7000ℓ가 하천에 유입됐다.시청 등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을 펼쳤으며 경찰은 이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60대 남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일 오전 2시5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도로에서 장모(60)씨가 길을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다.장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장씨가 도로를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차는 그대로 도주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등 도주 차량의 뒤를 쫓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완산경찰서는 3일 상습적으로 무전취식 행각을 벌인 임모(55)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2월 28일 오전 7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김모(39)씨의 술집에서 양주 등 36만 원 상당의 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최근까지 중화산동 일대 술집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445만 원 상당의 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정읍경찰서는 3일 소개팅 남의 통장을 훔친 한모(32·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께 정읍시 수성동 안모(45)씨의 자택에서 통장을 훔친 뒤 은행에서 현금 12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한 씨는 안 씨가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놨다는 것을 알고 생활비로 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모텔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정모(36)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2일 오전 7시 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장모(48)씨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벽걸이 TV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물건들을 팔아서 생활비로 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이 구조적인 문제와 많은 인파들로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달 마지막 주 주말인 25일 오후 3시 30분께 한옥마을 내 A음식점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창고 290㎡ 중 외벽 24㎡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진화됐다.화재가 발생 한 당시 까맣게 피어오른 연기에 놀라 인근 카페와 음식점, 거리 등에 있던 수백여 명의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앞서 지난 2월 10일에는 B음식점 내부 배전반에서 불이 나 소방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어린이집연합회의 분노의 목소리가 20여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김승환 교육감은 꿈쩍도 하지 않아 보육대란의 위기감이 계속되고 있다.1일 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전북도교육청 광장에서 제3차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지만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다른 때보다 많은 3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또한 원생 1인당 지원되는 누리과정 29만원(보육료 22만원+운영비 7만원) 가운데 보육교사 수당과 보조교사 인건비 등으로 사용되는 운영비 지원
정부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실적을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키로 하면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들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1일 전북도교육청과 국회 정의당 정진후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3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전달한 ‘2015년도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 계획’에는 ‘신설 및 적정규모 학교 운영 및 관리 노력’ 지표가 포함돼 있다.평가대상은 2개 영역 11개 지표로 최근 5년간 학교 통폐합 실적은 5점짜리이며 시·도교육청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얼마나 많은 학교를 통폐합해 없앴는지, 얼마나 많은 본교를 분교로
전북도교육청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소개하는 교재 발간을 지속해 나간다.1일 도교육청은 신순철 원광대학교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라북도의 인물’ 교재개발위원회를 구성,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8명으로 구성된 교재개발위원회는 이영호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희권 전 전라북도문화재 심의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교사들이 대거 참여됐으며, 자문과 감수위원, 집필위원, 윤문과 삽화 분야로 구성됐다. 이 교재는 개항 이후부터 광복까지 전북지역 인물 35명가량을 소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전북 출생과 전북에서
학생수 감소로 폐교됐던 학교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주말농장으로 변신, 눈길을 끈다. 2일 남원소재 주천분교 폐교 부지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농부 영농단’ 발대식이 열렸다. 아이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부모와 함께 주말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남원교육청은 그동안 폐교 부지를 지역 특색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폐교관리자문단을 운영했으며, 주천분교 폐교 부지 3000여평을 주말농장으로 활용키로 결정하면서 주민참여예산 1900만원을 지원받아 총 53가구에게 분양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텃밭 배정과 함께 농장 사용
동학농민혁명의 진원지인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정신의 의의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마련된다.1일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문)은 반봉건과 외세로부터 평등·민족자주화의 기치로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학습 및 계승을 위해 4~10일까지를 동학농민혁명정신 교육주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4일 오전 10시30분 정읍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정읍시장 및 시의회 의장, 정읍교총회장, 전교조 정읍지회장 등과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기 위해
전북대학교 이동원 교수(BIN융합공학과) 연구팀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항암 신약을 개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교수팀은 암의 특이적 환경인 약산성과 고농도의 과산화수소에 의해서만 활성화되면서 암세포의 항산화 기능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암세포가 산화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사멸하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자극 감응형 하이브리드 항암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세계 저명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백상용)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역특화 탄소융합응용부품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탄소산업분야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예비창업자나 2년이내(2013.1.1.) 창업기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changup.jj.ac.kr)을 통해 5월 15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 간호과 2학년 재학생 77명이 30일 대학 강당에서 제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번 선서식에는 한영수 총장을 비롯하여 대한간호사회 전북지부 신화자 회장, 전라북도의회 김광수 의장, 전북대병원 최영란 간호부장, 전주 수병원 오세용 목사 등 전북권 내 의료관련 외빈들과 학부모, 대학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선서식을 지켜보고 격려했다. 한영수 총장은 격려사에서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계발해 보건의료계의 앞선 리더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