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물건을 산 건지 포장지를 산 건지 구분이 안 되네요.”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의 주원인인 택배 과대 포장 방지 규제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택배 과대 포장 규제는 지난 2022년 4월 30일 도입돼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30일부터 단속할 계획이었지만, 환경부가 예정대로 시행하되 또다시 2년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단속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일회용 수송 포장 방법 기준 시행’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방안에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수송하기 위한 일회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도내에서 발생한 총선 민원이 60여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총선 관련 민원은 총 67건이 접수됐다.신고 유형별로는 ▲소음신고 33건 ▲교통 불편 24건 ▲오인신고 6건 ▲선거 벽보 및 현수막 훼손 3건 ▲시비·소란 1건이다.실제로 지난 29일 익산시 송학동의 한 사거리와 함열읍의 한 마트 사거리에서 선거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은 즉시 용의자를 붙잡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봄철(4~5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꽃가루·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꽃가루 미세먼지는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며, 특히 야외에서 활동이 많은 소방대원은 직업 특성상 더 많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이에 소방본부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꽃가루·미세먼지 주의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각 소방서 현장 대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교육 주요 내용은 ▲기상청 꽃가루 예보 확인 방법 ▲현장대원 선글라스 및 마스크 착용 ▲봄철
전북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부터 도내 곳곳에 10~50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 비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지겠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14도, 낮 최고기온은 15도~17도가 되겠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1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21도로 예보됐다.
도로를 달리던 경차 운전자 60대가 건물을 들이받아 숨졌다.2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고창군 고창읍의 한 삼거리에서 경차를 몰던 A씨(60대·여)가 인근 체육관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환경청은 용담호 유입 하천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퇴비 보관실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하천변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 퇴비로부터 발생된 영양물질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등 녹조발생을 사전 예방키 위해 실시됐다.환경청 현장조사 결과 야적퇴비 보관 28개소 중 하천변 주변 공유지에 14개소(50%), 사유지에 14개소(50%)가 확인돼 5개소는 수거 조치했으며, 나머지 야적퇴비도 모두 수거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야적퇴비 소유주에게 늦어도 4월까지는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전공의 수련을 위한 인턴 임용 등록이 마지막 날인 2일에도 등록률이 10%에 그치며 의료체계 붕괴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인턴 임용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상반기 수련은 불가능한데다, 인턴 한 기수가 빠진 기간만큼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부재 등의 의료공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에 대해 의료계는 ‘약발 없다’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면서 전공의 복귀도 한층 더 요원해졌다는 시각이 나온다.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인턴 합격자는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해야 한다. 만약 등록이 안 되면
전주시가 전남도, 여수시와 함께 손을 잡고 해외 마이스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시는 오는 5일까지 3박 4일간 전남 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의 3개국 MICE전문 여행업체 임원진 11명을 초청하는 마이스 팸투어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전주를 찾은 초청 대상자들은 1박 2일 동안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덕진공원, 팔복예술공장,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 등 전주시 마이스 인프라를 둘러보고 여수로 이동할 계획이다.시는 방문단이 전주에 머무는 동안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전통문화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교통약자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이지콜 택시로 투표장 이동을 지원한다.2일 공단에 따르면 교통약자지원부는 사전투표 기간인 이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권을 가진 교통약자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지콜 택시를 매일 4대씩 투입한다. 본투표가 실시되는 10일에도 이지콜 택시 총 8대를 투입해 교통약자 투표권자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이번 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 중 거동이 불편한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대상을 전 시민으로 확대해 교통취약계층 이동권 보장을 강화한다.2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동보조기기 중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전주시민은 만약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의 배상 책임이다.구체적으로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타인과 부딪혀 직접 상해를 입힌 경우 △전동보조기기로 인도에 놓인 자판, 물건 등을 밀어 옆에 있던 타인에게 간접 상해를 입힌 경우 △전동보조기기 운행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나선다.2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지역 주도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먼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위해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에 100kw 규모의 제5호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현재 제1~4호의 태양광발전소(500kw 규모)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70만 kwh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호주의 문화교육 중심도시인 멜버른시 필립 르 리우 시의원이 2일 국제 우호 교류 및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필립 르 리우 시의원은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국제 우호 교류 및 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한국 국제교류재단(KF)의 해외 유력인사 초청 사업으로 한국에 방문하게 된 멜버른시의원은 호주 멜버른 총영사 측의 추천을 받아 전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그간 멜버른과 예술놀이 분야 등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해왔으며, 전주문화재단과 호주 멜버른시 산하 공립기관인 아트플레이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관내 유료직업소개소 94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18세 미만의 연소자에 대한 직업소개 제한규정 위반 ▲구직· 구인광고 ▲소개요금 과다징수 ▲무등록 소개행위 등 직업소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를 근절하고 구직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직업안정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한다.배희곤 전주시 완산
전북 임실의 한 축사에서 한 근로자가 지붕 공사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께 전북 임실군 소재 한 농장에서 지붕 교체 작업 중이던 A씨(40대)가 5m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당시 A씨는 채광창 교체 작업 중에 발을 디디고 있던 채광창이 무게를 못 이기고 파손돼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축협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특수폭행과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조합장(60대)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A씨는 조합장직을 잃는다.앞서 A조합장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신발로 직원을 때리고, 사직을 강요하거나 노동조합 탈퇴를 압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또 그는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축협직원을 손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소주병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거주하는 최모(28)씨는 최근 출근길에 자동차를 타려다 깜짝 놀랐다. 퇴근 후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차량의 조수석 문에 기다란 흰색 스크래치가 생겨 있었기 때문이다.최씨는 차량을 긁고 간 범인을 찾기 위해 황급히 블랙박스를 돌려봤지만, 자욱한 안개 탓에 식별은 쉽지 않았다.경찰 신고 접수 후 주차장에 설치된 CCTV도 돌려봤지만, 차량이 CCTV 사각지대에 주차돼있는 바람에 가해 차량을 특정하지 못했다.결국 최씨는 사건을 종결하고 자비로 차를 수리했다.최씨는 “인명피해가 아니다 보니 아무런 책임감 없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신임 김한규 사무처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 처장은 명지전문대 사무회계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한 후 혈액관리본부 경영관리팀장, 재무관리팀장, 서울적십자병원 총무팀장 등을 거쳤다.또 김 처장은 다양한 관리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5,000여 명의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인도주의 사업 사무를 총괄할 예정이다.김 처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들
“의미없는 대국민담화였습니다.”김재연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 부회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증원‧의료개혁 대국민담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 부회장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것은 고정불변하고, 그 부분(2,000명 증원)이 타당치 않다는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와서 협상을 하자는 것에 불과하다"며 "결국 국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담화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7주간의 의정갈등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5일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예키로 하는 등 의료계와 타협하는 방향을 선회
전주시가 주도하는 세계 최초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가 다음달 출범한다.1일 전주시에 따르면 (사)대한드론축구협회는 오는 2025년 전주에서 개최 예정인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붐 조성과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KD-League)'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등 드론축구 신산업 시장공략을 위한 세미프로리그 출범준비에 돌입했다.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은 '2024년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전주시 컨소시엄의 대표사업이다. 컨소시엄에는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 국제드론축구연맹, 대
전주시가 시민휴식 공간을 위해 지정해 놓은 도시공원이 예산부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이를 돌파키로해 주목된다.1일 시에 따르면 전주동물원 주변 호성동 승마장∼북초 11만㎡에 대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제안서’가 제출돼 검토 중이며, 호성주공∼만수초 인근 20만㎡에 대해서도 토지주와 협의중에 있다.전주지역 2025년 6월말 도시공원 일몰제로 해제대상 공원은 15개(13.14㎢)이며, 이중 사유지는 72%인 9.44㎢이다.매입대상은 토지보상을 완료한 평화주택 1·2공원과 환매 처리된 가련산 1개소를 제외한 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