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봄철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는 300건이다. 이 사고로 인해 19명이 숨지고 604명이 부상을 입었다.연도별로는 지난 2015년 105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204명이 다쳤다.이어 2016년 110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22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해 85건 발생, 6명 사망, 179명이 부상을 입었다.계절별로는 날씨가 포근해지기 시작하는 3월부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발생
전주 경기전에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가 풍성해진다.전주시는 올해 수복청 공연과 달빛기행 ‘왕과의 산책’,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 전주 문화재 야행 등 한옥마을 문화재를 활용한 주·야간 전통문화관광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주간 콘텐츠는 오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전 부속건물인 수복청에서 ‘얼씨구절씨구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등 전주의 소리를 담은 소규모 공연을 선보이는 ‘수복청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된다.수문장 교대식은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올해부터 청년건강검진사업의 검사항목인 기존 15종에 정신건강 설문항목을 추가해 시행할 계획이다.청년건강검진사업은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만19세~30세)들을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 민선6기 공약사업이며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보건소는 올해 관내 5,6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B형간염 2종, 간질환 3종, 신장질환 3종,△심혈관질환 4종, 요검사 2종, 흉부엑스레이 등 총 15종의 검사를 무료 제공한다.특히, 입시 준비와 취업난, 성공지상주의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지방경찰청은 1일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찰은 학교폭력 예방과 사후관리에 힘쓰고 비행 우려가 큰 청소년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한다.또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전문 기관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해 학생은 선도 프로그램에 연계해 범행 재발을 방지할 예정이다.상습·보복폭행, 폭력서클, 성폭력 등 심각한 사안은 학교전담경찰관과 수사팀이 협력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맞춤형 학교폭력 대응을 통해 피해를 보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신학기 이후에도 교육 당국과 함
성폭력예방치료센터와 전북여성연구회 등 22개 전북지역 여성단체는 지난달28일 성명을 내고 “지위를 이용해 성추행한 극단 명태 전 최경성 대표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여성 배우 송원(31·여)씨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사실을 발표하자 최씨가 사과를 하고 나섰지만 이는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본인이 보낸 문자의 내용처럼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 모든 공적 지위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이어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지난달 28일 오전 1시 20분께 익산시 황등면 한 폐슬러지 가공업체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건물 540㎡와 안에 있던 가열기계, 원료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9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열된 연료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익산경찰서는 1일 지인이 사는 아파트에서 행패를 부린 A씨(23·여)등 2명을 재물손괴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28일 오전 5시께 익산시 부송동 B씨(22·여)의 아파트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방범창 창살과 방충망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B씨와 다퉈 화해하기 위해 찾아갔으나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10대 여성에게 사적인 연락과 협박을 일삼은 전북교육청 공무원이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법의 심판을 받는다.전라북도교육청 일반직 6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한 달 동안 B양(18)에게 협박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있다.A씨는 봉사활동으로 알게 된 보육원생 B양이 지난해 3월 시설을 퇴소해 자립생활관으로 옮기자 ‘아르바이트 소개’, ‘생활 지원’ 등을 빌미로 사적인 연락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불안감을 느낀 B양이 연락을 기피하자 ‘너는 성폭력을 당할만한 사람’ 등 폭언과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오는 3월 5일부터 전북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신청사는 사업비 197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687.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13일 준공됐다.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청사 이전작업은 휴일인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모든 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새만금지방환경청 유덕 기획과장은 “청사 이전기간 중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청사 이전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보다 나은 환경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
최근 졸업식 풍경이 바뀌었다.취업난 탓에 졸업장의 의미가 무색해졌고 당연하게 졸업식도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학사모를 쓰고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떠들썩한 대학 졸업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우석대학교 한 학과 사무실에는 졸업생들이 찾아가지 않은 졸업장이 한 곳에 쌓여있다.지난 23일 졸업식이었지만 졸업식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참석자가 적었다.이 학과는 졸업예정자가 20명이었지만 졸업식에는 3명이 참석했다.학과 조교는 “졸업식의 의미가 많이 사라졌다”면서 “이마저도 3명 중 1명은 학원에 가야 한
1919년 3월 1일에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날을 기념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경일 3.1절이 올해 99주년을 맞이한다.이를 맞아 전북 각 지역에서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는 행사가 잇따라 전개된다.27일 전주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지난해 1999년 최초 3.1절 제 80주년을 기념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높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시작됐다.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전북지역에서는 먼저 3월 1일 당일 전라북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전국 제1의 자전거 도시’를 외치고 있는 전주시가 앞 뒤 안 맞는 자전거 활성화 정책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해 1월 자전거정책과를 신설한 뒤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제자리에 멈춘 채 성과위주의 ‘보여주기식’ 정책만 난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7일 시는 다음 달부터 직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는 단거리 교통수단으로서 편리성을 홍보하고, 자전거 이용 붐 조성에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하
전주시민들은 앞으로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에 소장 중인 책을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전주시립도서관에 소장중인 도서를 관내 11개 시립도서관과 27개 공립작은도서관 중 이용이 편리한 곳 어디에서나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옴서감서(옴書감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이음 통합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이와 관련, 시는 이날
자치분권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주시와 전주시의회는 27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의장 등 지역 정치권,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 전주회의’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시민들의 개헌의지를 모으고,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특히, ‘지방분권개헌 전주회의 출범 결의문’을 통해 “전주시는 120여 년 전 전주화약을 맺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꽃씨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경영 지원을 통해 국방 산업 진출을 돕는 전주국방벤처센터가 지난 2009년 개소 이후 상당한 지원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27일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지역혁신관에서 ‘협약기업 간담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9년간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보고된 성과에 따르면 개소 이후 현재까지 협약기업의 누적 군 매출은 2870억 원에 달했고, 연 평균 4.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해까지 지원된 36억 원의 전주
전주시가 다음 달부터 관내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스쿨존 어린이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스쿨존 안전지킴이’ 사업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하교시간대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녹색어머니회 등 관련 봉사단체 회원들이 각 학교에 안전지킴이로 배치돼 교통안전 지도와 학교주변 우범지역 순찰활동, 보행이 어려운 장애 학생의 보행도우미 역할 등을 담당하는 사업이다.또한, 시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1개 노선에 10명 이내의 학생들이 안내자의 인솔을 받아 등하교를 함께하는 워킹 스쿨버스 사업도 1개 초등학교에서
27일 오후 1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백제웨딩홀 철거 현장에 설치한 철골 구조 가림막이 무너졌다.이 사고로 콘크리트 조각이 차량에 떨어져 차량 2대가 파손됐다.또 붕괴 우려가 있어 웨딩올 인근 편도 4차선 중 2차선과 인도가 통제됐다.경찰은 철거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가림막을 때려 구조물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
전북지역에 3월 1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예상 강수량은 10~30mm이다.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8일부터 1일 사이에는 서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비가 내린 뒤 2일까지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에 의
지난해 실시한 전주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해 버스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버스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2월 27개 노선 신설, 36개 노선 조정, 30개 노선을 폐지하는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시행했다.이후, 평균배차간격이 56.3분에서 51.7분으로 4.6분 감소하고, 신설노선으로 인해 특정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버스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버스 1대당 하루 평균 운행거리도 기존 281.1㎞에서 268.8㎞로 12.3㎞ 줄었다.일례로, 혁신도시에서 전북대학교까지 기존 70분 걸렸으나 7-1번을
한 달여 가까이 ‘미투’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한 유명 극단 대표가 여배우를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배우 송원(31·여)씨는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한 유명극단 대표인 A씨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공개적으로 인정 및 사과를 요구 한다"고 주장했다.송씨는 "2010년 1월 15일 대천으로 갔던 동아리 야유회 당일 A대표는 나만 따로 불러 함께 이동했으며 식사를 할 때도 성적인 발언을 끊임없이 이어갔다"면서 “내 허벅지에 자신의 손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