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박모(34)씨는 출퇴근 시 전주시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위협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회전교차로를 돌고 있는데도 다른 차량이 정지 없이 불쑥 진입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박 씨는 이제 회전교차로에서 차량을 회전할 때 일단 멈춰서서 진입하는 차량이 없는지 살펴보고 빠져나오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전북도내 곳곳에 설치된 회전교차로내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 운전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일부 회전교차로는 도로 폭이 좁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28
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최헌만)는 지난달 28일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건강식품 제조업체의 무등록 주식을 사게 해 신도에게 수백억대의 피해를 입힌 서울 A 교회 B 목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사기)위반 혐의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B 목사는 식품에 불과한 전주시 모 제조업체의 건강식품을 항암과 에이즈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선전한 뒤 신도들에게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50만원에 파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신도 800여명으로부터 25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목사는
익산경찰서는 28일 초등학교 체험학습장에 있는 채소를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53·무직)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20분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초등학교 체험학습장에 들어가 학습용으로 재배 중인 호박 3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 주변을 지나다가 호박을 발견하고 무단으로 학교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옛날 생각에 호박을 조금 나눠가려고 한 것이지 훔치려 했던 것은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백세종기자·103bell@
전라북도교육청은 제9회 전라북도교육감배 학생 바둑대회를 오는 29일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초등부, 초등유단자부, 초등 최강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실시하며 도내 바둑 꿈나무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각 부문 우승 및 준우승자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공동 3위 및 8강 입상자들에게는 협회장상을 수상할 계획이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과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26일 익산시장실에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위한 익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익산교육지원청과 익산시는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따른 현장 밀착형 진로직업체험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교육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아리 청보리(회장 박병관)가 정부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한 2014년 공무원 자원봉사 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2004년 결성한 청보리는 교육공무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락밴드 동아리로, 요양원·사회복지시설 등을 꾸준히 찾아다니며 무료 공연과 식사봉사를 해왔다. 박병관 회장은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년에 4~5차례 이상 무료 노래공연을 10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총 217건의
전북과학고등학교(교장 홍진석)는 27일 2015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61명(정원 외 1명 포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합격자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과교사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서류평가와 다면적·단계적 면접평가 등을 거쳐 선발됐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고입용)의 교과성적을 성취평가제의 성취도를 적용했다. 사회통합전형대상자로 정원의 20%를 선발했으며 국가유공자 자녀 1명(정원 외)도 뽑았다. 남녀 비율을 보면, 남학생이 45명, 여학생이 16명으로 지난 해(여학생 20명)에 비해 여학생의 비율이
앞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의 교직 복귀를 허용하지 않는 등 징계가 강화된다.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은 성범죄 교원에 대한 징계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나 강화된 기준으로도 형사처벌을 받은 교원의 교직 잔류 가능성이 존재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 배제를 중심으로한 징계 강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은 일반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받고도 파면·해임된 경우가 아니면 해당 교원은 10년 후 교직복귀가 가능하다.이의 개선을 위해 교육공무원이 미성년자는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형
전주시 인후2동 주민센터(동장 노춘승)는 27일 전주로타리클럽(회장 이해형)이 관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김장 봉사활동에는 클럽 회원 25명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30포기(시가 130만원 상당)를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33가구에 전달했다.노춘승 동장은 “우리 동은 해당 로타리클럽과 ’결연봉사’ 협약을 맺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모두가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심민(67)임실군수가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이원곤)는 27일 6.4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모임 등에 참석해 지지부탁을 한 심 군수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모임자리의 식사 값을 계산하는 등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홍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제3자기부행위)위반으로 재판에 회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실군 식당에서 열린 모임 등에 참석해 “임실군 부 군수, 군수대행을 하면서 쌓은 행정경험이 많
27일 오전 장수에서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의 한 도로에서 백화여고 통학버스인 관광버스가 도로옆 옹벽을 들이받은 뒤 균형을 잃고 옆으로 쓰러졌다. 사고 당시 버스안에는 33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이모(19)양 등 5명의 학생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후 버스 안에 있던 학생들을 전원구조한 뒤 사고를 수습했으며,
지난 22일 전주 도심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서울에 은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23일 용의자 최모(44)씨가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식당 폐쇄회로(CC)TV에는 최 씨가 지인들 7명 식사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이 중에는 지난 25일 자수한 사건 관련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 씨의 행적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서초경찰서 등 형사들을 투입해 최 씨를 뒤쫓고 있다. 최 씨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홍낙표(60) 전 무주군수에 대해 벌금 300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27일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 전 군수에 대해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전 군수 측 변호인은 “공보물에 기재된 내용은 허위 사실이 아니며, 가사 허위사실이라 하더라도 피고인(홍 전 군수)은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초‧중‧고를 포함해야 완전한 무상급
전북대학교병원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 환자를 초청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27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낙후된 의료기술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캄보디아 환자 스라이몸(33)과 스라이나(11)를 초청해 수술 및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스라이몸과 스라이나는 해외 의료봉사팀이 캄보디아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과정 중에 발견된 환자들이다. 수술이 필요함에도 현지의 낙후된 의료기술과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딱한 사정을 듣고 긴급하게 수술지원이 결정됐다. 이
택시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의 현장검증이 27일 실시됐다. 익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익산시 왕궁면 보석박물관 인근 왕궁저수지(한벽제)인근에서 택시기사 박모(62)씨를 살해한 장모(33)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관 10여명과 취재진,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나와 검증 모습을 지켜봤고 마을 주민 일부는 수군거리며 심난한 표정으로 범행재연을 지켜봤다. 검정 후드 점퍼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수갑을 찬 장 씨는 경찰차에서 내렸고 택시기사 박모(6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택시에서 시신을 내린 뒤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판사 서재국)은 27일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여성을 추행해 준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김모(49)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를 명했다고 밝혔다. 서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를 위해 3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의 유리한 정상은 인정된다”며 “그러나 그 범행의 내용, 태양 및 추행의 정도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범정도 무거운 점, 피해자 부부가 그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실형이 불가피
매년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나눔장터를 열어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에 온정을 베풀어 왔던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이 나눔장터를 상설 운영한다.전북대는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변 전문건설회관 옆에 ‘전대 나눔장터’를 신축, 26일 오전 11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나눔장터와 재능기부 교육실 등 144㎡ 규모로 신축된 전대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재판매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장이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주대학교 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박현수 학예연구사는 ‘2014 전국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 정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어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박 학예연구사는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학예연구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대학박물관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고, 전북박물관협회 감사로 활동하며 청렴한 지역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사)사대문예술문화원이 25일 오후 정읍은혜의집을 방문, 치매 및 거동불편 어르신 44명을 모시고 한지등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날 체험은 (사)문화연구창 전북문화누리사업단이 주관하는 기획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지난 9월에는 김제미래병원을 찾아가 한지등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이마트 전주점(점장 이영수)로부터 해외유학생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물품을 후원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서는 이마트 전주점이 700만원 상당의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으며 위계형 이마트 전주점 지원팀장을 비롯해 4명이, 전주비전대측에서는 해외유학생 40여명과 이공희 부총장, 조용호 선교지원처장, 최형주 총무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