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북지역에 기록적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이른 더위와 고온으로 인한 축사 피해 우려가 나오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에 전북도는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지난해보다 이르게 수립하고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축산분야 폭염 피해 건수는 482건으로, 닭 12만 2,366마리와 오리 1만 4,858마리, 돼지 5,081마리, 메추리 2,000마리 등 총 14만 4,305마리가 폐사했다.가축은 여름철 고온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생산성이 저
전북지역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의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끊임없이 노출되면서 이를 막기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특히 현 제도로는 악성 민원 등에 대한 처벌이 약하고 대응도 쉽지 않아 공권력 강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부터 최근까지 전북지역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수는 총 878건으로 2020년 257건, 2021년 246건, 2022년 279건 2023년 5월 기준 96건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악성 민원인 신고가 입건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공무원들의 고초는 이보다 더할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은행 대출까지 받았는데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습니다."코로나19 종식 선언으로 대학 상권 회복을 고대해 왔던 자영업자 강현우(43)씨의 눈물 섞인 하소연이다.그는 팬데믹 유행 이전부터 동고동락했던 음식점을 결국 다음 달에 내놓기로 결정했다.강씨는 "희망을 품고 가게를 열었는데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된 것 같다"며 "점포를 내놓아도 빚이 많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이다"고 쓴웃음을 지었다.옷 가게를 운영하는 임지혁(37)씨는 "버티고 버티다 못해 이제는 우울증에 걸릴 참이다. 코로나가 끝났는데, 아직도 절망적이다"며 "
탄소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전주형 일자리'가 상반기 내 정부 일자리 사업에 지정될 지 주목된다.특히 선도기업인 효성의 강력한 상생 의지에 따라 전주형 일자리 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 탄소산업 모델로 탄소섬유-중간재-부품-응용제품까지의 전단계 탄소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당시 협약식에는 노사민정 대표 22명이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협약기관을 26곳까지 늘리며 전주형
전북지역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고립문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정부가 최초로 고독사 예방 기본 계획을 내놨다.보건복지부는 18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첫 기본계획인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최근 우리나라의 가족구조 변화, 개인주의 문화 확산, 감염병 재난 장기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과 단절이 심화되는 추세에 따라,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구현을 위한 대표 정책으로서 임종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제 전북지역의 경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기업들이 전북에서 탄생하기 위해서는 창업 생태계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운영하는 팁스(TIPS)운영사가 서울·경기·대전 등에 집중되며 수혜 기업의 지역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올해 4월말 기준, 팁스(TIPS)운영사는 총 112개사로 수도권에 74%(83개사), 비수도권에 26%(29개사)가 소재하고 있다.이 중, 전북지역 1개 TIPS 운영사(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지난 4월말에 신규 선정돼 5월에 활동할 예정이다.TIPS 운영사란 엔젤투자 재원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수조원대 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가 급속도로 구축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특화단지 미지정으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현재 전북이 주도적으로 대규모 이차전지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상황이 윤석열 정부가 강력한 의지로 추진 중인 지역주도 균형발전 기조와도 맞닿아 있어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16일 전북도와 새만
군산시가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을 앞두고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귀속 당위성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군산시가 16일 군산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군산시는 이날 행사와 관련 “새만금 세미나는 분야별 주제발표를 통해 새만금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상정안건인 동서도로와 만경 7공구 방수제와 군산새만금신항방파제에 대한 군산시 귀속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개최했다”라고 밝혔다.세미나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장을 비롯해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
# 전북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올해 학기 초부터 교실과 교무실 등 장소를 막론하고 지도에 응하지 않는 학생 탓에 곤욕을 겪었다.그 학생은 학급 학생들이나 다른 교사들이 지켜보는 공개된 장소에서 A씨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까지 일삼았다. 또 사물을 주먹이나 발로 가격하는 등 간접 폭력까지 행사했다.# 중학교 교사 B씨는 수업 중 복도에서 큰 소리를 내는 학생을 지도했다가 깜짝 놀랐다. 지도받은 학생이 욕을 하며 반항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해당 학생은 담임선생님에게 인계될 때까지 B씨 앞에서 불량한 자세로 일관했
이차 전지 산업은 이동통신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와 항공 우주산업, 신에너지 기술산업 등 미래 세계를 이끌어갈 고부가가치 핵심 전략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있어 미래 사회에서 가전과 교통, 전력망 등에서 활용되는 유망한 신사업이다.정부가 차세대 동력원인 이차전지 산업군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지정을 준비 중이다.전북도가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받아 현재 밀려드는 국내외 기업군과 함께 전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유치전에 두 팔을 걷었다./고민형 기자▲이차전지란...이차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전라도 천년사’에 대한 공개 학술토론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 및 성명서를 통해 전라도 천년사 집필진의 노력과 학술적 성과가 폄훼되고 왜곡되는 현실에 대해 우려와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전라도 천년사 집필에 참여한 213명의 학자는 대한민국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구자들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라도 오천년사 바로잡기 500만 전라도민연대라는 단체에서 구체적인 내용 확인도 없이 단지 ‘일본서기’에 기록된
"1894년 동학농민혁명 2차 참가 농민들은 여전히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전북에서 시작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이 129년이 흘렀어도 국가로부터 제대로 인정도 받지 못한 채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동학혁명기념관은 '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인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을 대상으로 4번째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앞서 2004년 3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른 것이다. 특별법 제2조에서는 그 대상을 '1894년 9월에 일제의
전북지역 대다수 일반대학에서 전임교원의 강의 비율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정규직 전임교수 담당 강의 비율이 계속 낮아질 경우 강의 질 하락도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9일 정부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올 1학기 전북지역 일반대·교육대 10곳(사이버대 등 제외) 중 7곳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감소했다.지난 2021년보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5%p 이상 감소한 곳은 총 3곳으로, 이 가운데 1곳은 10%p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일반·교육대 전임교원 강의 담당 평균 비율(65.4%)에
윤석열 정부가 오는 10일 출범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전북도민들에게 약속한 대통령 전북 지역공약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한 전북지역 공약들에서는 타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역에서는 후보시절부터 전북의 현안 해결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지역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함께 전북도민들에게 약속한 대통령 전북 지역공약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46개 세부과제 중 소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주년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 수도권과 비수도권, 초광역권 제외, 영남과 호남, 호남내 차별 등 4중 차별을 받아온 전북에 대해 “홀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그간 터덕이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비롯해 남원공공의대, 새만금국제공항 조기착공 등 전북의 현안 해결에 힘을 실어주기로 공언한 바 있다. 특히, 당선된 이후 새만금 일대를 살펴본 윤 대통령은 “전북을 기업들이 바글바글거리는 지역으로 만들어 보자. 3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개발을 임기 중에 빨리 마무리 짓고 고도화된 첨
호원대학교 씨름부 소속 이현성(스포츠경호학과 2학년) 선수가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청장급(-85kg) 체급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이현성 선수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전남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해 32강에서 한림대 심건용 선수를 비롯해 16강 단국대 김영기, 8강 대구대 진선우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형준(스포츠무도학과 교수) 호원대학교 씨름부 감독은 “이현선 선수가 대학 진학 후 첫 입상이다. 항상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의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전국대회 출
한옥 지붕 양식으로 지난 1981년 건립된 전주역이 새롭게 태어난다. 현 역사 뒤편에 새로운 선상역사를 만들어 전주역의 상징 한옥 지붕을 감싸 안는 구조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전주역이 공존하게 된다. 이달 본격적인 착공을 통해 42년 만에 변신을 앞두고 있는 전주역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과거와 미래가 담긴 전주역의 새얼굴현 전주시청 자리에 있던 전주역은 지난 1981년 5월 전주시내 전라선 철도를 이설하면서 현재 위치로 신축 이전했다. 이후 42년 동안 전주역은 멋들어진 한옥 형태의 지붕을 얹고 전주의 관문이자 상징으로서
전북도가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범도민의 의지를 결집했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전북도는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2022년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선양국 교수를 비롯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와 SK 넥실리스, 성일하이텍 등 대표기업, 도내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출범한 국민지원위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전북도가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2차 공모에 응모하는 등 무공해 전기차 보급과 이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급속충전기 설치를 대폭 확대하면서 충전소 부족과 긴 충전시간 문제가 해결돼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기차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 2,727대로 지난 전년도 7,365대에 비해 5,362대 증가했으며, 수는 매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는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충전 인프라도 구축하기 위해 공모사업 대응, 도 자체 충전기 설치 등을 추진
전북 지자체 '현금성 복지규모'가 전체 예산 중 평균 16.5%로 전국 평균보다 웃돌았다.14개 시·군 중 전주시가 29.5%로 가장 높았으며, 무주군이 8.81%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1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세입·세출 예산 현황 등 올해 주요 지방재정 운용 상황이 ‘지방재정365’에서 통합 공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별 현금성 복지비 편성 현황도 함께 공개된다.지방자치단체 현금성 복지 현황 통합 공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지속 추진해 온 지방자치단체 현금성 복지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여러 세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