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의 ‘능력+힘’으로 상징되면서 ‘쌈짓돈’으로 불리기도 하는 특별교부세가 자치단체별로 최고 40배 이상 차이나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북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사업이나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사용되는 비상금인 특별교부세가 최근 3년간(2012~2014년) 전주시가 181억6000만원으로 조사대상 227개 기초 자치단체 중 9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전주시는 지역현안사업에서 86억100만원, 재해사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사업 집행율이 28%에 머물면서 사업 진척이 요원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이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새만금사업 공정률 자료에 따르면 1단계 총 예산 13조2000억원으로 중 집행된 예산은 3조7100억원에 불과했다.새만금 부지조성공사 진척도 더딘 상황으로 나타났다. 총 부지면적 291㎢ 중 개발가능부지는 276.8㎢이지만 현재 19.5㎢ 지역에 대한 공사만 진행되고 있어 전체 공사 진척률은 7%에 불과한 실정이다.세부내역으로는 주력산업과 물류, 해양 항공 연구개발을 위
전북도가 국회단계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머리를 맞댔다.도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이형규 정무부지사 등 간부 공무원들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도는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내년 요구액과 정부예산안, 추가 필요액 등을 놓고 국회 심사기간 동안 대응할 사업에 대해 쟁점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예산안 관련해 본격적으로 각 상임위원회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예결위 29일
전북도는 지난 8일 전북 3.0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라북도 공공생활정보지도’ 시스템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이날 도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심보균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에서 보유한 공공정보를 위치정보, 공간정보와 융복합해 복지, 부동산, 일자리 등 각종 생활정보, 정책정보를 지도로 서비스하는 사업을 소개했다.공공생활정보지도는 지도상에서 개별공시지가와 매매가, 전세가 등 각종 부동산 정보들을 조회할 수 있다,또, 야간보육 어린이집, 휴일약국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정보들도 생활
전북도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처리결과를 분석해 민생과 도정현안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전북도의회는 12일 임시회를 열고 도정질문과 함께 단일 회기 역대 최다인 8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회기에서 의원들이 5분 발언 등을 통해 지적한 내용의 이행여부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9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제기된 백제문화교육과 전북권 공항유치, 농·특산물 유통마케팅 출구전략, 자전거도로의 체계적 관리 등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살피고 있다.최은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발언한 백제문화유산의 깊이 있는 교육 실현에 대해
전북도의회 최인정(새정연 군산3) 의원이 최근 학교운동부 지도자 및 방과후 강사 처우 개선, 군산시 중학교 학군 개편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최 의원은 지난 6월 학교운동부 지도자,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학교운동부(축구·야구) 효율적 운영을 위한 관련자 간담회를 진행한데 이어 당사자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을 만나 추가 의견을 들었다. 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해당 사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최 의원은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인 학교운동부 선수들의 화려한 빛 뒤에는 지도자의 낮은 처우와 학부모의 부담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학수)는 정읍지역 재정투자사업장을 찾아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점검했다.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8일 다솜학교 진로 직업교육, 다목적 전자선 실증연구센터 구축사업,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체계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이학수 위원장은 진로․직업교육 지원 사업현장(다솜학교)을 방문해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고 진로 및 체험활동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강용구(새정연 남원2)의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취업 후 어려움을 겪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조사위원회가 도교육청을 상대로 학교시설의 부실관리감독과 부실시공을 지적했다.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로 구성된 전라북도교육청 시설사업 안전시공을 위한 행정사무조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지난 3개월간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확인한 15개 공사현장에서 다수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을 촉구했다.조사위는 신축 학교인 전주홍산초와 전주온빛초는 시설공사 규모에 맞는 상주 감독자를 선임하지 않았고, 형식적인 감독·감리일지 작성, 레미콘 타설 지체로 인한 경계 미융합, 공사현장 폐기물 관리미흡 등을 확인했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문화해설사 확충이 시급하다.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관람객 수요를 맞추지 못해 반쪽짜리 관람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11일 전북도 및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유네스코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후 관광객 수가 등재전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등재 전인 6월과 비교해도 7월 등재 이후 161%(9173명)나 증가했다.그동안 전북도와
전북도가 민선6기 핵심 성장 동력산업인 탄소 융복합소재 육성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마스터플랜은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전북도 관련 부서 등 산업별 전문가들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간의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농생명·식품, 탄소·방사선융복합소재, ICT·SW융복합, 자동차·조선해양·기계, 그린에너지 등 5개 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특히 도는 5대 성장동력산업별 전략적 육성을 통해 2019년까지 일자리 4만개, 창업 및 기업
전북도가 전국 규모의 의료기기개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했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사업에 전북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 사업인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임상적 효과 입증과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상용화 및 사업화 ▲판매 후 제품 개선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센터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이는
전북도와 14개 시·군,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내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8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가뭄대책 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영농대책반, 현장지원반 등 3개반으로 나눠 운영된다.앞서 도는 지난 2일 시·군,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와 연석회의를 개최해 저수지 준설, 관정 개발, 저수지 물 가두기 등 여러 농업용수 확보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도 관계자는 “가뭄극복 3대 운동으로 저수·절수·용수개발 등을 전개하는 한편, 내년 영농기에는 물 절약급수와 비상급수 등을 추진해 농업용수 공급에
전북도는 7일 여객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콜버스 시범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5년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일명 ‘콜버스’라 불리는 버스DRT는 기존의 벽지노선 버스를 소형승합차로 대체하고, 수요응답형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노선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제성과 효율성, 편리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신개념 대중교통 운영체계로 현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이승석기자 2press@
전북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승강기 특별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0대 중 3대 이상이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 근원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관내 9개 시·군의 15년 이상된 노후 승강기 1만8977대를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내 비상호출 및 문 이탈방지장치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지난 7월 신설된 도민안전실이 주축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안전점검에서 도는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근무실태와 비상연락망도 확인할 계획이다.그러나 도내 전체 승강기 가운데 15년 이상된 내구연한을
전북도가 성공적인 국회 국정감사를 발판으로 국회단계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7일 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이형규 정무부지사 등 간부 공무원들은 8일 오전 7시부터 국회에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정책협의회를 갖는다.이날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릴 정책협의회에서 도는 내년 요구액과 정부예산안, 추가 필요액 등을 놓고 국회 심사기간 동안 대응할 사업에 대해 쟁점과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예산안 관련해 본격적으로 각 상임위원회 심사가
정부가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특화사업을 선정, 핵심규제를 철폐하는 ‘규제 프리존’(free zone)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낙후지역 역차별을 빌미로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방안이 제시돼 전북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7일 전북도와 국민경제자문회의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회의에서 자문회의는 지역별로 특화사업을 선정해 관련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정부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에서 자문회의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조경
전북도의회(의장 김광수)가 일본 이시카와현과 우호협력관계 및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김광수 의장 등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해 양 지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이시카와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새만금 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의 투자를 위해 전북 방문을 요청했다.김 의장 등은 이시카와현 다니모토 마사노리 지사를 만나 “전주박물관과 이시카와현 역사박물관간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조선왕조 특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평소 전통문화에 관
지방자치가 20주년이 돼가지만 아직도 중앙정부에 예속돼 있다. 이번 국감에서 지방분권도 부각됐으나 새만금에 묻혔다.안행위는 지난 5일 전북도 국감에서 “지방재정 없이 지방분권은 생각할 수 없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방해부로 전락했다”며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유대운 의원은 “지방을 중앙에 예속시키는 지방자치법 112조부터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법 112조는 지방에서 실국 하나를 늘리려 해도 대통령령의 기준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유 의원은 “지방자치법은 실국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20년 자치가
전북도내 공공건축물 건설공사에 소방시설공사도 분리발주 될 예정이다.전북도의회 김종철(새정연 전주7)의원은 7일 ‘건설산업기본법’에서 소방시설만 분리 발주 명문 규정이 없어 조례를 통해 공공건축물에서의 소방시설공사를 건설공사와 분리해 발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건설공사와 함께 일괄 발주된 후 소방시설업자에게로 하도급 되면서 소방시설공사가 저가 하도급과 부실공사로 안전문제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이 조례안의 적용범위는 전라북도, 전라북도가 설립한 지방공기업, 전라북도가 출자․출연한 기관이 발주하는 공공건축
도내 기초지자체별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수준이 많게는 2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덕진)의원이 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현황'를 분석해 보면, 지난 2013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 65세 이상 노인 21만7,421명이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곳은 78.4%인 순창군으로 7,100명이 접종을 했으며 임실군(77.8%), 고창군(77.2%), 남원시(75.3%)가 그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