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개특위가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화하고 선거구 획정에 대한 국회의 수정 권한도 포기하는 개정안을 마련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여야 모두 혁신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위의 독립과 국회의원의 수정 권한 포기 방침을 내놓은 바 있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도 이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국회정개특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심사 소위를 열고 선거구획정위에서 만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서 수정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데 잠정 합의했다는 것
전북지역 미혼모들이 시설 부족으로 오갈 데 없는 위기에 처해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입양기관이 미혼모를 상대로 입양을 종용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시설운영을 금지토록 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면서 더 이상 미혼모자시설을 운영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미혼모들의 출산을 도와주는 입양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 기쁨누리의집(전주)이 있으며 현재 이곳에는 7명의 미혼모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기쁨누리의집은 미혼모들의 출산과 태교를 돕는 도내 유일한 시설로 지난 2013년 28명, 2014
저속철과 비싼 요금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호남KTX(호철)가 국토교통부에서 논산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도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28일 전북도의회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에서 국방부와 논산의 요청에 따라 호남KTX논산훈련소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국토부와 논산시는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는 장병 및 가족의 교통편의를 위해 호철 논산훈련소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논산훈련소역이 신설되면 오송역에서 갈라지는 호철 정착역이 공주와 익산, 정읍, 광주송정까지 5개로 늘어나 저속철이 될 수밖에 없다. 전북도의회
정부가 5년만에 대북 비료지원 승인함에 따라 전북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통일부는 지난 27일 한 재단법인의 북한 내 온실조성사업과 관련해서 육로방북 신청과 대북 비료지원 승인을 2010년 남북교류가 중단된 이후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한 것이다.이에 따라 전북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도 재개여부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농기계 수리공장과 돼지농장을 건립하는 등 북한에 17억8000만원을 지원했다.전북도는 2008년부터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남북교류
전북도가 자동차부품과 특장차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생산현장의 체질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기술경쟁력 강화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당 사업의 21개 수행기업 매출을 확인한 결과, 군산에 위치한 (주)맥시스의 ‘3000cc급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고전압 발전기 하우징 개발’과 동서콘트의 ‘자동차용 비접촉식 Stop Lamp Brake Switch시제품 개발’ 등에서 전망치를 포함해 총 6억6000만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전기자동
국민안전처가 전북도를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돌아가며 연말까지 합동현장점검을 추진한다.28일 전북도와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최근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울산석유화학단지가 속한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매달 2곳씩 현장점검을 벌이기로 했다.첫 합동현장점검에서는 안전처와 지자체, 관련 부처는 유화단지의 시설 노후화 정도와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또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방문해 관계부처 협업체계의 작동여부와 운영실태, 119화학센터의 현장출동 태세 등을 점검한다.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 해상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은 28일 ‘정부 3.0과 창조경제’에 대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원시 산곡동 교육원 대강당에서 도와 일선 시·군 계장급 이상 간부 1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은 올해 제1기 국정과제로, 전남대 한순희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와 김홍진 행정자치부 일하는 방식혁신 민간자문단 단장이 정부의 3.0 개요와 추진목표, 지자체 확산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정부 3.0이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협력함으로써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새만금 투자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국유기업의 고위급 인사가 포함된 국제적 투자그룹 등 중량감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도내를 찾는다. 한·중 경제합작위원회 임원(13명)은 30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 방조제와 관광단지 예정지구 등을 차례로 살펴본 뒤 도청사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환담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중국의 국유기업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국제적 투자그룹 등 중량감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29일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기업대표단(단장 류시우징 상무국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최근 정국 상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몸이 아픈 박 대통령을 대신해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국민 메시지을 낭독한 것.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어제 이완구 총리의 사의 수용한 것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늦출 수 없는 사안이었다”라며 “이번 문제로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홍보 수석 “사건 진위는 검찰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밝혀져야 하고 검찰이 이번 기회에 엄정히 밝히길 기대한다”며 “특검은 검찰 수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자격증과 사업자등록의 재취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입법이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전주완산갑)의원에 의해 추진된다. 28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자격증·사업자등록의 취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결격사유가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정기간 제한으로 재취득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민들이 불편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는 것.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축사법’, ‘건설기술진흥법’, ‘교통안전법’,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등 4건의 개정안은 현행법상 결격사유 규정에 의해 짧게는 1년
익산 왕궁 새만금수질 개선을 위한 토지매입비로 사용된 국비 50여억원을 반납하라는 환경부의 요구가 철회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익산을)의원은 28일 과거 익산시의 ‘새만금유역 상류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과 관련, 토지매입비로 사용된 국비를 반납하라는 환경부의 요구가 철회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해 5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지원사업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여,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익산시가 집행한 국비 51억2,500만원을 반납하라고 같은해 7월 전라북도에 최종 통보했다. 환경부의 ‘자연환경보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익산갑)의원이 성완종 리스트로 불거진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28일 제출했다. 이는 최장 150일 수사기간에, 특별검사 1명, 특별검사보 5명, 파견검사 15명, 파견공무원 50명 등 특검 사상 최대 규모다. 이른바 ‘친박게이트 특검법’은 이춘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친박게이트대책위원회 15명의 위원이 공동 발의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 의원은 “역대 최대의 불법정치자금 게이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만이 답”이라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지방 가축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김제.완주)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안이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통과된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안의 주요내용은 시험소의 명칭, 설치 목적, 소관 업무 등을 일원화하고, 시험소 기능 강화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의 기술지도 및 국고 보조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지방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 업무 등을 담당하는 시·도 소속 가축방역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가 근거 법률 없이 시·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벨기에 솔베이사가 새만금산단에 실리카 생산공장 첫 삽을 떴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27일 군산시 새만금산단 2공구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앤 뉴텐즈 솔베이 글로벌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카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솔베이실리카는 2공구 6만9935㎡에 내년 10월까지 1210억원을 투입해 이듬해 12월부터 연간 7만2천t의 실리카를 생산할 계획이다. 고용인원은 80여명이다. 프리미엄급 실리카는 타이어와 고무제품, 치약, 농약, 의료 등에 적용되는 강도와 흡착력이 높은
전북도가 도내 4대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데크와 주차장 조성 등 인위적인 복원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봄철 탐방객 증가로 인해 훼손된 탐방로를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복원·정비하기 위해 사업비 9억5300만원을 투입해 모악산과 대둔산, 마이산, 선운산 등 4대 도립공원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전북도의 ‘도립공원 생태계 복원사업’이라는 사업명과 달리 생태계 보전·정비 보다는 오히려 생태계 훼손의 주범인 데크 등 인위적 시설설치
전북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도 R&D기관장 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도내 소재 50여개 연구기관장과 5개 대학 총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 초청된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농생명 융복합 정책과 지역과의 상생방안’ 발표를 통해 융복합 기술의 중요성과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연구기관 간의 이종기술 융·복합과제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기관 공동 융복합 연구과제’를 공모해 4개 분야의 융복합 연구그룹을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융복합
국가식품클러스터 임시연구소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28일 원광대학교 치학관에서 열린다.이번 세미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R&D 추진계획, 식품분석을 위한 질량분석기 시스템 소개, 기능성 원료 표준화 및 기준규격 설정 방안, 국가식품클러스터 보유장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또한 세미나에서는 식품산업과 관련된 산학연 관계자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식품 관련 연구 협업과 분석 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임시연구소는 2016년 6월말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분양기업 및
전북도가 도를 대표할 관광기념품 100선(選)을 뽑는 공모전을 개최한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이미지에 맞는 관광기념품을 개발해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관광기념품 100선을 공모한다고 밝혔다.공모전 접수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선정된 관광기념품은 인증마크 개발 및 상표출원, 입상작 컨설팅 및 상품개발 지원(홍보, 판매) 등이 이뤄진다. 앞서 전북도의회는 관광기념품의 산업발전 기반조성과 관광기념품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전북도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조례안’을 발의했으며, 다음달 1일 공포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박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지난 2월17일 총리에 취임한 지 70일에 물러나면서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것. 이 총리는 이임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100주년을 맞은 원불교 대각개교절에 “모두가 은혜입니다”라며 축하 논평을 했다.도당은 27일 “소태산 대종사께서 스스로 도(道)에 발심하여 긴 구도고행을 끝에, 1916년 4월 28일, 큰 깨달음을 이루었다”며 “100년을 두고 소태산 대종사님의 큰 뜻을 이어 받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대종사께서는 대각 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먼저 미신타파, 문맹퇴치, 저축조합운동을 통해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희미해져 가는 민족의 혼을 일깨웠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