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출신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대구지역 모임을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지역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의원을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한나라당의 텃밭으로써 4.29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모임을 발족한 배경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민주당 소속 조배숙, 최규성 의원등 도내출신 의원을 비롯, 16명의 의원들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염원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16명이 참여해 ‘대구사랑 민주당 국회의원 모임’(대구사랑모임)을 발족했다”고 밝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면 1년 이상 걸리는 만큼 현재 시·도가 추진 중인 사업을 파악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살리기를 위해 민자사업을 활성화의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이 전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시·도 부지사 회의를 소집하는 방안도 한번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녀를 3명 이상 둔 다자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6일“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상임위 기습 상정을 규탄한다”면서 “정부여당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경 편성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굡遮?질문을 받고 “언론악법의 날치기 시도를 사과하고 이것을 원점으로 돌린다는 약속이 이뤄지고 신뢰회복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국회 일정에도 협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기습 상정에 대해 이 대통령이 ‘좌고우면 하지말라’고 주문했고 형님의 독려가 있었다고 한다”면서 “고흥길 문방위원장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을 대표로한 민주당 소속 교과위 의원들은 25일 "일제고사 진상규명의 국회참여와 일제고사 거부를 이유로 해직된 교사의 즉시 복직"을 촉구했다. 김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와 관련, 진상규명을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10월 실시된 일제고사의 성적 조작 사실이 드러나거나 관련 의혹들이 끝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한뒤“이는 지난 10월 실시된 일제고사가 학교를 서열화하여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자 하는 이명박정부의 '막장드라마'였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정확히 취임 1주년을 맞은 25일 지난 1년을 회고하며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 실수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확대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1년은 소중한 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년의 시행착오와 실수를 인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 대통령이 비장한 각오로 취임 2주년을 맞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1년에 묶여 있어서
추경 예산 및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쓴소리를 가했다. 정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한 총리의 예방을 받고 “국회가 정쟁을 하기보단 위기 극복 및 민생 국회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요새 외환시장, 주식시장도 그렇고 해서 고심이 많으신데, 총리께서 좀 묘책을 가지고 오셨나”라고 말을 건넸다. 한 총리는 이에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위기 및 씨티 등 미 상업은행 국유화 위기 등을 거론하며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로 퍼져 우리 경제도 고통이 계속될 가능성 있다”며 “ 추경을 곧 해야 할 거
공무원의 일괄적인 임금삭감과 과련, 정부는 25일 “일방직인 공무원 임금삭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3급 공무원의 임금을 7%, 4급 이하 공무원의 임금을 5% 차등 삭감하는 방안을 마련해 최종 조율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 등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일괄적인 삭감 등의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기사와 같은 내용이 행안부에서는 전혀 검토된 바 없고 최근 여려운 경제상황과 관련 금년도 공무원 보수가 동결, 정무직 공무원들의 자발적 연봉 10% 반납이 진행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
전북도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공과 주공의 통합작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25일 국회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기 위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할 게 확실해 지고 있다는 것. 현재 두 공사의 통합을 위한 법률안은 국토해양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지만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아직 논의를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 20일과 23일 이틀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었으나 다른 법안을 둘러싼 여야간 마찰로 주공과 토공의 통합법안은 심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해위는 오는 27일 위원회를 열어 통합법안을 심의하
정부가 전국의 각 지자체별로 복무기강 점검단을 상시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날 열린 전국 시도 행정부시장ㆍ부지사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는 것.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제위기가 계속되어 모든 행정력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민생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자치단체별로 ‘복무기강 점검단’을 상시 구성ㆍ운영하여 지방재정 조기집행,
내년부터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을 구입한 뒤 내는 취득세와 취득 관련 등록세의 납부기한이 현행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현재 지방세의 16개 세목을 통폐합해 취득세(취득세+취득 관련 등록세),재산세(재산세+도시계획세),등록면허세(면허세+취득과 무관한 등록세),지역자원시설세(공동시설세+지역개발세),자동차세(자동차세+주행세),주민세,사업소세,담배소비세,레저세,지방교육세 등 10개로 간소화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
정부가 모든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열람.발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완결 민원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민원처리절차를 간소화하고, 제출서류를 대폭 감축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도 민원제도 및 서비스개선 지침’을 마련,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이달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것. 지침에는 민원인의 관청방문 최소화, 종이없는 민원행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민원서류를 온라인으로 신청.열람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완결 민원서비스를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노사민정 대타협은 희망을 말이 아니라 실제로 보여서 증명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 위원들과 가진 청와대 오찬에서 “우선 국민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하시면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에게 깨우쳐 주셨다. 기업인은 종업원을, 종업원은 회사를 정말 사랑한다면 서로 큰 힘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어려울 때 분열하기보다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5월말로 예정된 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후보군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그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원혜영 현 원내대표의 임기가 3개월 가까이 남았지만 민주당의 차기 원내사령탑이 갖는 위상의 중요성 때문인지 역대선거전과는 달리 3선이상 중진급 후보들의 도전이 러시를 이룰 것이라는 것. 현재 분위기상 민주당 소속 의원 82명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른 후보군은 대략 10여명. 이들은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었거나 출마를 준비해봤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에 따라 민주당 내 별들의 전쟁
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이 지난해부터 논란이 됐던 일반인의 뜸시술을 양성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23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령과 판례상 뜸시술의 주체가 극도로 제한돼 있어 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어 이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제정안은 현행 의료법상 뜸시술 행위가 허용돼 있는 한의사나 구사가 아닌 일반인도 일정한 능력이 되면 뜸시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제정안에는 일반인의 뜸시술 허용 범위를 무료 봉사활동으로 제한했으며 이를 어기고 금전 등을 대가로 받을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앞으로 공교육을 더욱 정상화시켜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목표"라고 사교육 근절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디오연설에서 "대학 입시 제도를 현행 점수 위주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점수는 좀 낮더라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시험문제만 잘 푸는 학생이 아니라 창의력과 폭넓은 사고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대학 입시 제도를 사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관련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중앙청사별관 2층에서 24일 개최한다는 것.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중 하나인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 구현'을 위해 실시되며 공공디자인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과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 공공디자인과 컬쳐노믹스·도시 색채·건축물과 조화된 공공시설물 등의 전문가 특강, 공공디자인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일 잘못한 것은 경제”라며 “결과적으로 국민 기대를 배신한 결과가 됐다”고 혹평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여러 신문에서 여론조사 등으로 실시한 정부 1년 평가를 종합해보면, 경제 하나는 살리겠지 하는 믿음으로 이 대통령을 선택했는데, 막상 1년을 지내놓고 보니까 아무것도 잘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대통령이 잘한 게 생각이 안 났지만, 출근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 가지 있기
여야가 쟁점법안을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김형오 국회의장과 직권상정을 합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민주당이 즉각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세균 대표는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말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사태와 같은 물리적 충돌을 배제할 수 없다. 합의를 깨는 일을 한다면 야당이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서 되겠나”라며 실력 저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내에서는 상황실을 가동해 한나라당의 기습처리 시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주 중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쟁점법안에 대
민주당이 정세균 대표체제 아래 다음달 3일 첫 중앙위원회를 개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번 중앙위원회 개최가 오는 4.29 재보선과 향후 지방선거 등에 대비한 공천심사기준 등이 논의되기 때문이다. 중앙위에서는 또 열린우리당 때 시도한 기간당원제가 붕괴하면서 이완된 당 조직과 당원자격 및 대의원 명부 등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중앙위원회는 그동안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민주연대 등이 계속 소집을 요구해 왔던 것이어서 계파간 갈등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연대소속 한 의원은 22일"공천
김황식 감사원장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등을 근거로 국가 인권위원회 인원을 30% 축소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 “축소 감사 결과를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업무현황보고에서 김 감사원장에게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인권위의 정원이 미달되기 때문에 인권위내 조직과 국 사이에서 인원을 조정하라는 것이었지, 인원을 축소하라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그렇다”며 “이 정원을 30%를 감축하라, 얼마를 감축하라고 한 바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