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4.29 재보선 출마 여부와 관련, “언제, 어떻게,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어려운 국민을 위하는 것인가, 그런 점을 기준으로 깊이 생각해서 결정하겠다”면서 즉각적인 답변을 피해가며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다. 정 전 장관은 이날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아무 것도 결정한 것은 없다. 13년 정치를 해오면서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을 마주칠 때마다 일관성 있게 한 길로 왔다고 생각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자신의 출마를 둘러싼 주류-비주류 갈등에 대해선 “우리 당이,
청와대는 오는 25일로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지난 1년을 ‘섬기는 대통령·일하는 정부’로서 ‘선진일류국가 실현’의 국가비전하에 국가 전반의 개혁작업을 시작한 해로 자평했다. 청와대는 지난 20일 1년에 대한 성과를 평가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미증유의 세계경제위기’ 등 최악의 대외환경에 직면해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 미래준비’라는 two-track의 국정전략을 치열하게 추진한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또 100대 국정과제 950개 세부실천과제 중 ‘2008년 완료예정인 247개 국정과제중
여야간 이른바 2월 입법전쟁이 이번주 최고조로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상임위별 속도전과 민주당의 저지투쟁 의지가 맞설 경우 1월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 앞서 24~26일까지 세차례 정책의총을 열어 쟁점법안 처리의 당위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이번주초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MB 악법’ 저지를 위한 전략을 최종 점검하고,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여당의 기습처리 시도 등 돌발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상
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은 19일“우리나라 여건상 군사활동 등을 위한 군용비행장, 군사격장 등의 군사시설이 주거지역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하지만 공공성의 명목하에 사생활이 침해되고 재산권을 정당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등 큰 손실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군용비행장 등 소음피해방지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안’제안을 설명하고 정당한 보상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고창 심원면 만돌리 1-1번지에 있는 미여도 사격장의 사례를 들면서“1979년 이후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계기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별사면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계기로 특사를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사를 단행하려면 최소한 한 달 전부터 실무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추진한 바도 없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3.1절 또는 5월 2일 석가탄신일에도 특사를 단행하지 않고 이르면 하반기에 특사 단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건국
민주당이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은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고 서민에게 다가가는 등의 한나라당과 차별화 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먼저 정세균 대표는 19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창출 특별위원 현판식’에 참석, “일자리가 경제이고, 일자리가 복지 핵심”이라며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들의 기득권 포기하면서 일자리 나누는 일도 서슴지 않아야 할 시?굼繭箚?강조했다. 정 대
차기 민주당 원내 사령탑을 향한 중진 의원들 간 경쟁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1년임기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일정상 오는 5월말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까지 6∼7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도내 출신으로는 3선 이강래의원과 강봉균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의원은 경우 지난 경선 초반 당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도 당내 역학상 결선에서 아쉬게 패해 절치부심 재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내 경제통인 강 의원의 경우에도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 녹색성장 추진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인 18일 발표했다. 이번 순방은 뉴질랜드(3∼4일), 호주(4∼6일), 인도네시아(6∼8일) 등 총 6박7일간 일정으로, 3개국 정상들과 개별 회담을 갖는 것을 비롯해 현지 경제인들과의 회동, 동포 간담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최근 보수 언론에 대해 본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대정부 질문과 내일 행정안전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2월 국회의 본격적인 상임위가 가동되는데 벌써 3월 국회 이야기가 나와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2월 국회 들어서 파행은 없는데 한나라당과 특정 언론들은 마치 2월 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실제로 2월 국회가 개의된 이후 매일 국회가 일을 했다. 2월 국회가 잘 운영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라는 말인가"라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간 격돌이 또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대정부질문 등 일정 중에는 상임위를 열지 않는다는 국회 관례에 따라 이렇다할 공방 없이 소강상태를 유지했던 것. 그러나 19일부터는 각 상임위 별 법안심의가 가능하게 돼 여야는 '쟁점법안'을 두고 전면전을 벌일 태세다. 먼저 한나라당은 2월 국회 시작 시점부터 각 상임위 별 각개전투를 기본 전략으로 쟁점법안 모두를 상정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지난 연말국회 당시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 쟁점법안 연내 처리의 가장 큰 걸림돌이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기름값이나 원자재값은 많이 하락했는데 물가는 그만큼 내리지 않아 국민들이 의아해한다. 체감지수와 괴리된 물가문제를 꼭 챙겨달라”고 각별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기상황인 만큼 금년 한해는 정책을 속도감있게 집행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면서 “각 장관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현장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 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에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한 뒤“올 한해 대한민국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군·국정원·검찰·경찰 관계관, 광역시장, 도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통합방위중앙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총력 방위태세를 다지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국정목표인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 특히 지난 2004년 이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국무총리가 주관하던 회의를 올해에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함으로써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회의에서는 전방위 통합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올 목표
25개 공공기관이 올 상반기 중 11개 기관으로 통폐합될 전망이다 그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은 오는 4월 나올 예정인 용역결과를 보고 추진키로 했다. 17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통ㆍ폐합 방안을 이같이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올 상반기내 통합되는 기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한국연구재단으로 통폐합된다.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방송통신위 산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7일 “지금이 현 정권이 대북정책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는 19일 방한하는 힐러리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한 대개방, 부시 정권의 대북 정책 잘못 등을 기자들에게 언급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쳐 미국은 대북정책 기조를 바꾸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는 비핵개방3000만 외치다가 미국과의 관계마저 상
민주당이 16일 경북 상주 출신의 강희락 현 해양경찰청장이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데 대해 “이명박 정권이 앞뒤 안 가리고 아예 TK공화국을 만들려고 한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TK출신 김석기 전 내정자가 과잉충성하다 불러온 대형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또 다시 TK출신찾기에 혈안이 돼 나타난 결과물이 강희락 내정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강희락 내정자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중부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경찰청 공보관, 대구지방경찰청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공과 주공 통합 논의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해양위원회는 오는 19일 전체 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의결과 새로 심의할 법안을 상정해 대체 토론을 벌인다는 것. 특히 이날에는 지난 1월 상정만 하고 토론을 유보했던 주공·토공 통합관련 6개 법안에 대한 토론이 예정돼 있어 통합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토위에 제출된 통합 관련 법안은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발의한 토지주택공사법을 비롯해 ▲민주당 김세웅 전 의원이 발의한 주택공사법 ▲토지공사법(민주당 김세웅
정부는 16일 지난달 주미대사에 내정됐던 전주출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공식 임명했다. 행시 8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한 전 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에 취임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청와대 정책기획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를 거쳐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한편 한 주미대사는 19~20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 대사는 이 밖에 20일로 예정된 한ㆍ미 외교장관회
민주당이 MB정권 역주행 1년 평가토론회를 연일 개최하는 청와대와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먼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6일 청와대의 홍보지침 파문과 관련, “만약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정말 떳떳하다면 특별검사를 수용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는?굡窄?거듭 정부여당에 대해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 조작 사건이 나온 만큼 이를 포함해 용산참사에 대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가 여론 조작을 해놓고 해프닝으로 치부하는 태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한승수 국무총리 위원장)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서머타임 도입 검토 등을 포함한 녹색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1차 회의를 열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추진계획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방안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대책 ▲저탄소 생활기반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회는 저탄소 생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저탄소, 선진국형 생활양식 정착을 위해 서머타임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머타임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결론은 도출되
정부와 청와대는 앞으로의 국가 발전을 위해 녹생성장을 동력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녹색성장은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앞서 가느냐, 뒤처져 따라가느냐의 차이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녹색성장은 현재로선 앞서거니 뒤서거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미래를 위한 우리의 갈 길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