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행정관급 참모 40여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대상은 승진 발령을 받은 행정관(2~5급) 및 행정요원(6~7급)은 모두 40여명으로, 수석실별로 대상자를 통보했으나 전례에 따라 외부에 공식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올 들어 첫 청와대 참모진 정기인사로 이르면 다음주 중 비서관 인사와 함께 각 부처에서 파견형태로 근무하고 있는 행정관들에 대한 부처 복귀인사 등도 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전주출신 교육과학문화수석실 김휴종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건강 문제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지난 9일 4월 재·보선과 관련 정동영, 손학규 등 당 거물급 인사의 공천 및 출마 여부가 거론되는 데 대해 "지금은 이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4월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 지도부 비공식회의에서도 한번도 논의한 적이 없고 당의 방침이 결정된 바는 더더욱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서둘러서 공천 문제를 다룰 생각이 없다"며 "충분히 시간을 갖고 이 문제를 다룰 것이기 때문에 예단하거나 추측 보도 등을 통해 우리당에 누가 되는
이명박 대통령이 수도권과 지방의 공고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자체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이 경제위기를 넘기기 위해 국제공조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기에 어떤 지역색이나 정치색도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미국이 전국의 도로와 교량보수 작업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중국이 철로 부설에 매진하고 있는 것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지자체가 바로 시작할 수
민주당이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의 2차 법안 전쟁에 대비해 쟁점 법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대국민 여론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민주당은 특히 한나라당당의 홍보전 강화에 대해 "쟁점 법안이 담고 있는 내용 자체가 문제인데 홍보 부족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을 가하며 대국민 접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일환으로 민주당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당 지도부와 전국 지역별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쟁점 법안 저지 전략 등을 가다듬었다. 이 자리에선 이른바 'MB악법 저지 투쟁' 과정을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8일 국회 문광위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이 “언론관계법을 2월 임시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당연히 상정에 대해 합의가 돼야 상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은 지금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합의문을 이용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합의문에 ‘2월 상정’을 꼭 명기하자고 했지만 민주당이 반대해서 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쟁점법안의 대처 방안과 관련, “사실 우리는 ‘MB악법’을 모두 막아내는 것이 목표인데 현실적으로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말 민주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대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상당히 노력하는데 그런 게 우리 경제전체의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협력업체의 자금 결제를 신속하게 해서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등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설 자금 지원 대책을 철저하고 차질없이 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지금부터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치밀하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정부의 이른바 녹색뉴딜 사업에 대해 재원조달 계획도 없고 일자리 창출 숫자도 부풀린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체 예산 50조원은 고사하고 올해 예정된 1조9,000억원조차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재원계획이 없는 허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추경을 검토하겠다고 한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제안한 4조3,000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한나라당이 예산안이 통과된지 얼마 되지않아 추경 얘기를 꺼내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8일 일각에서 정부의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방침에 대해 ‘정경유착’ 등의 비판을 내놓고 있는 것과 관련, 한자성어 의심암귀(의심하면 마음속에 망상이 일어나 불안함)를 거론하며 반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는 국무총리실에서 종합적으로 조정, 판단한 일”이라면서 “국가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 규제완화 등의 차원에서 오랜기간 검토한 사안으로, 의심하고 들여다 보면 한도 끝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다
전북출신 재경인사들의 화합과 고향발전을 다짐하는 기축년 재경전북인사 신년하례회가 7일 오후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재경전북도민회, 재경전북출신 공직자모임인 삼수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연택 재경도민회장을 비롯, 정운천 삼수회장, 김완주 전북지사, 민주당 정세균 대표, 황인성 전 국무총리 등 정.관.학계 및 재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층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먼저 이연택 도민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올 한해는 전북이 뭔가를 보여줄 때다”면서“재경전북인들이 앞장서 고향발
무소속 유성엽(정읍)의원의 노력으로 정읍에 위치한 국정 양·배수장 등 관련시설이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신규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국정지구는 그동안 민원이 잦았던 수리시설로 그동안 개보수사업 신규 선정을 위한 유 의원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7일 유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지구는 2006년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였을 때 C급 판정을 받은 지구이나, 2005년도 홍수시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비롯해 그동안 민원이 매우 잦았던 지구였다. 이에 따라 배수문, 기계·전기 시설 등 설치년도가 오래돼 효율성이 저하된 양·배수장 취약 시설물들
지난 6일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타결됐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분위기는 확연히 엇갈리고 있다. 이는 각당의 여론 지지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를 훌쩍 넘어섰고, 한나라당은 30% 초반대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자칫 30%때도 무너질 분위기도 역력하다. 무엇보다 이번 여야대치정국의 가장 큰 수혜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라는데 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정 대표는 당내 개혁세력까지 결집을 이끌어냄으로써 당 대표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소수 야당의 한계를 뛰어넘
아소 타로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청와대는 오는 12일 아소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유지,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금융협력 등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북핵 문제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11일 오후 아소 총리와 함께 '한일 재계지도자 특별 간담회'에 참석한
여야 3개 교섭단체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6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의 회기 종료 8일 직후 1월 임시국회를 열게 됐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예고한 법안 중 여야간 쟁점이 없는 58개 법안과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인 53개 법안 중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들을 협의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로 소집되는 1월 임시국회는 3∼4일 정도만 하면 될 것”이라면서 “1월 임시국회는 보완 처리를 위한 것이며 다
비리 공무원에 대해 ‘계급 강등제’가 도입되고 징계시효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4월부터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품이나 향응 수수, 공금 유용ㆍ횡령 등 주요 비위 행위에 대해 징계를 내릴 수 있는 징계시효가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징계종류인 해임과 정직 사이에 ‘강등’ 제도를 신설해 1계급 강등과 함께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금품 수수 등 주요 비리자에 대한 승진이나 호봉 승급 제한기간도 현재 정직 18개월, 감봉 12개월,
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의 정책자료집인‘공교육과 미인가 대안학교의 상생방안’이 여의도통신과 희망제작소 공동주관 하는 2008 올해의 정책보고서 우수상(BEST REPORT5)에 선정됐다. 7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2008년 정책보고서 총 278개를 수집, BEST REPORT를 선정한 결과 김 의원의‘공교육과 미인가 대안학교의 상생방안’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것. 자료집에서는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이들의 교육철학과 교육내용이‘미인??遮?이유만으로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들을 방치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를 방기하는
민주당 장세환(전주완산을)의원이 남북 경제협력 확대와 새만금개발을 현 경제난국의 해법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장 의원은 티브로드전주방송‘체인지’에 출연, 이 같이 주장하고 현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 선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진행자의 현 경제 난국에 대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서 “현 경제난국은 내수안정과 시장 확대가 시급한 해결책이지만 소비와 수출이 급격하게 위축돼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남북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새만금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남쪽의 자
청와대가 이번주부터 수석실별로 인사위원회 등을 개최하는 등 대규모 내부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는 연초 정기인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비상경제정부’ 출발을 다짐하는 쇄신 차원으로 받아들여져 결과가 주목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번주 중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시작으로 이달 중 내부승진과 전보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선 오는 10일자로 예정된 올해 첫 승진 인사는 3~5급 행정관과 6~7급 행정요원을 대상으로 하며
여야가 6일 논란이 거듭됐던 쟁점법안 처리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6일 본회의장 점거 이후 12일 만에 국회 기능이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창조와 한국의모임 문국현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끝에 합의문을 작성, 발표했다. 여야는 방송법을 비롯한 언론관련법 가운데 쟁점법안은 빠른 시일 내에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하고 언론중재법과 전파법 등 비쟁점법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협의 처리키로 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
(사)재경전라북도민회(회장 이연택)가 2009년도 신년하례회를 재경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택 도민회장, 정운천 삼수회장의 인사말과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의 도정설명회에 이어 제5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시상한다. 한편,‘자랑스런 전북인 상’선정된 한승헌 전 감사원장, 유기정 세계중소기업연맹 총재의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새해 경제살리기 정책 추진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중앙부처에서부터 전국 16개 시도와 말단 군까지 동시에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예산 집행 과정의 매끄러운 협조를 강조한 것이자, 지자체의 효율적 예산 집행 능력에 따른 지원 차별화를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예산을 조기 집행할 때 부처 간, 지자체 간 협력이 잘 되면 시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