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성엽(정읍)의원은 10일 전주원외재판부와 관련,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는 모든 이에게 평등해야 하고, 고등법원은 가능한 많은 곳에 설치해야 하고 나아가 지방법원 소재지별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신영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이 같이 질의하고 고등법원 설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고등법원 수요가 있는 곳에는 그 설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의 편익과 갈수록 증가하는 사
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10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특별법이 제정된 지 5년이 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기념일을 정하지 못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 재원이 확보되지 않아 선양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법안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동학농민혁명은 사회
정부가 노부모 봉양이나 부부합류 등을 희망하는 지방공무원들이 연고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인사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노부모 봉양이나 부부합류가 필요한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고지 배치를 위한 인사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연고지 배치 인사교류는 5급 이하 일반.기능직 지방 공무원 중 부모 봉양이나 가족 간호를 해야 하는 사람이다. 또 떨어져 사는 부부 공무원, 육아, 학업 등으로 고향 근무를 희망하는 공무원 등이 대상자로 포함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오는 25일까지 소속기관별로 연고지 배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4.29 재선거 출마 여부가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단, 도내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확실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한 채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각종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세균 대표와 정 전장관의 갈등이 이슈화되면서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의원들 상당수가 말을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내 의원들은 원칙적으로 정 전장관의 덕진출마에는 대체적으로 냉담한 시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현재 민주당 출신 8명 의원중 상당수는 대선까지 출마한 정 전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큰 과제"라며 "세계가 모두 어려울 때 다 어려우니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할 게 아니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가 끝난 다음에 발전할 수 있는 나라로 남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청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히고 경제살리기를 위해 모두가 합심하지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같이 해 나가는 나라로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범되는 나라로서 역할
정부가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제대로 된 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직원 퇴출제를 추진한다 10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내부의 효율성과 생산성,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한다는 목적으로 인사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진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무능한 고위공무원단이 원활히 퇴출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달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중심 인사체제를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정부가 지자체의 무분별한 청사 신축 등을 방지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기관을 행안부 장관이 정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자체의 청사 건립시 행안부 장관이 정하는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는 것. 현재 지방청사 건립시 타당성 조사기관은 해당 지자체에서 자체 선정하고 있으나 최근 지방재정 여건 등을 감안하지 않은 과도한 청사 신축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이번에 법 개정이 추진되게 됐다. 행안부는 이번 시
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은 9일 용산 철거민 참사에 대해 “검찰의 편파수사다”며 대검찰청을 항의방문 했다. 이춘석 의원은 30분여 동안 문성우 대검찰청 차장을 만나 "경찰에 면죄부를 준 수사"라며 "세입자가 5명이나 숨졌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검찰은 수사에서 경찰의 직무집행상 위법성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해서라도 특검에 의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이날 신영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후보자가 부친으로부터 공주시 신영리 소재 농지를 증여
국회 인사 청문회가 지난 6일 막을 올리면서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렬해지고 있다. 여권이 쟁점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법안심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반면 야권은 인사청문회 등 당초 일정에 충실하겠다며 사실상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19일 이후 법안 처리에 본격 임하겠다고 나서면서 여야간 대치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 우선 한나라당은 상임위 중심의 쟁점법안 속도전에 집중하면서 야당의 법안심사 거부를 본격 거론하고 나섰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이 상임위별로 법안심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 단독
민주당이 고등학교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8일 민주당 중앙당에 따르면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명시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조만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이는 고교 진학률이 99.6%에 이르는 상황에서 공교육 강화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한 것. 개정안은 현재 초.중등학교에만 적용되는 의무교육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국.공.사립고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단계적으로 무상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무상교육을 2010년부터 5년간 도시벽지 지역을 시작으로 읍.면지역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이 경우 11조
정부가 올해 경제살리기 등 핵심 국정과제의 본격 추진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운영하되 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정부조직관리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는 것. 먼저 정부 부처 인력규모가 ‘작년 말’ 국가직 수인 60만7628명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해 수시 직제를 가급적 인정하지 않고, 내년 소요 정원은 최소 범위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작년 2월 정부조직개편 이후 변화한 정책 상황을 반영해 경제살리기·녹색성장·민생안전 등 국정과제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부처별 조직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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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유성엽(정읍)의원은 지난 6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남북환경교류연합 총재 취임식에서 “남북간 긴장국면 등 민감한 시기에 총재를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 한뒤“남북간의 환경교류를 통한 한반도의 환경보전과 평화통일에 기여하고자 총재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총재 취임 수락연설을 했다. 이날 30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임식에서 유 의원은 “남과 북의 환경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연합회의 총재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하지만 누군가,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 제가 앞장
만주당 장영달(완산갑)예비후보는 8일 지역구내 한 경로당을 방문, ‘경로당 및 노인대학 지원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장 후보는 이날 “경로당 및 노인대학 지원법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민생법안”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경로당 및 노인대학 지원법은 지난해 11월 발의되었으며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계류중에 있다. 현재 장 후보는 1월초부터 지역구 내에 있는 경로당을 방문해 새해 인사 및 노인정책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관내 150여 전체 경로당의 방문을 완료한
민주당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4.29 재보선 덕진 출마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이번주중으로 정 장관의 출마여부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이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 당지도부가 정 장관과의 의견조율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는 것이다.특히 정 전 장관이 다음 주 중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알려져 앞서 이번 접촉을 통해 두 사람이 어떠한 해답을 도출해 낼지 주목된다.정 장관측의 한 관계자는 8일“늦어도 이번 주중으로 정 대표와의 통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아마 지역구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우리 사회가 법질서, 윤리가 무너지는 환경에서 잠시 고통스럽거나 불편이 있을지 몰라도 일류국가를 위해 법질서와 윤리를 지키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들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우리 사회는 분야별로 선진 일류국가 수준도 있지만 여러분야는 후진국 수준에서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질적인 일류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많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사
민주당의 60세 이상 원로의원 모임인 '민주 시니어' 소속 의원들이 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당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최근 용산사고와 관련해 당이 시민단체와 함께한 장외투쟁을 놓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투쟁 일변도 보다는 대안을 제시해 중도층을 끌어안으라는 요청이 많았다. 박상천 의원 등은 이날 "싸움판 국회의 배경에는 대통령의 불도저식 정치가 있지만 야당도 조금만 이상하면 반대부터 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절충이 안되면 다수결 원리로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강봉균 의원도 "법에 독소
4.29재선거를 앞둔 전주 2곳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난립,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봉균 도당위원장이 공정한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와 경선 도입 등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위원장은 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여론조사 또는 당내 경선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면서 도당 위원장으로서 의견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3김 시대 때 중앙당에서 결정적인 공천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한테만 잘 보이는 사람들이 호남에서 후보가 됐다”고 전제한 뒤 “이곳에는 민주당 후보가 되면 그냥 당선되니까 지역 주민들의
오는 4월2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재외국민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19세 이상 재외국민 240만명에게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비례대표 투표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재외국민투표 관련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외국민투표 관련법은 공직선거법과 국민투표법, 주민투표법 등 3개 법안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의결한 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개정안은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영주권자 전원에게 대선 및 총선 비례대표 투표권을 부여했다. 또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일시체류자의 경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신빈곤층 대책과 관련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신빈곤층의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양에 위치한 보건복지종합상담센터인 129콜센터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현행 복지지원 체계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직접 확인을 하기 위해 오늘 이렇게 현장에 왔다"며 "요즘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신빈곤층에 대한 지원이 어떻게 되는지, 그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사각지대가 많은 것 같다"면서 "내가 들은 바로는 한 모녀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