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섭 육상 2관왕심종섭(전북체고2)이 1500m에 이어 10km단축마라톤서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첫 2관왕에 올랐다. 심 군은 “얼떨떨해요. 1500m는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10km단축마라톤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여름내 속리산에서 훈련한 것이 이번 2관왕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속리산 전지훈련장 환경이 너무 좋았고 음식도 좋아 기량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 군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아빠가 생각나 눈물이 났다”며 “대전에 계신 아버지께 금메달을 받치겠다”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10km단축마라톤서 처
익산시청 여자 인터뷰김금화, 안미애, 김지연, 임수현 익산시청 펜싱 여자 사브르는 결승전서 양산시청을 여유 있게 누르고 손을 들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들 사이로 이상기 감독의 얼굴은 안도의 표정이 역력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체전에서 동메달 하나로 만족해야 했다. 그는 “지금부터다. 김금화와 박경두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도 “1년 동안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패자는 말이 없다. 작년 최악의 성적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지난해는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주
전북이 전국체전 7년 만에 9위를 확정지었다. 한자리수 성적 배수진을 치고 나선 전북선수단은 개막일인 6일부터 9위를 놓고 전남과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이클, 인라인롤러, 양궁 오진혁의 3관왕 등 개인별 금메달 못지않게 빗난 동메달을 획득한 남일반 정구, 펜싱, 부안군 요트는 전남과 단체전 종목 경쟁에서 모두 이겨 한자리수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달리 정읍여고 핸드볼, 이리고 축구, 이리공고 럭비, 원광대 야구, 군산상고 야구, 원광대 소프트볼 등은 한자리수 성적을 달성하는 데 제 역할을 하지 못
전북이 전국체전 7년 만에 9위라는 한자리수 성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진주 등 경남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5일째인 10일 전북선수단은 금35, 은36, 동50개로(오후6시 현재) 10위를 확정짓고 전남과 9위를 놓고 막판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이 9위 싸움에서 선점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익산 펜싱 자매의 공이 컸다. 익산시청 사브르는 2회전에서 경남선발을 45-42로 누르고 강적인 서울시청과 맞서 45-40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이날 대역전 드라마를 펼친 이리여고 에페는 우승 후보 팀인 울산 중앙여고를 2점차로
10일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펜싱경기에서 익산시청 김지연이 상대 선수를 향해 공격을 하고 있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지난 8일 밀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30m서 세계신기록을 쏘고 있다.
“불꽃 라스트” 정광수(도체육회)가 카누 K1 1000m서 마지막 스퍼트로 앞선 3명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한데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난 대회 이 종목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그는 전국대회는 500m만 출전하고 1000m는 출전하지 않고 훈련만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000m와 500m를 함께 훈련을 해왔으나 주 종목인 500m보다 1000m서 메달을 따내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 선수는 “타 팀과 함께하는 단체훈련보다 개인훈련에 집중해 전력이 노출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주요인이 된 것 같다”며 “기량은 문철욱(부산 강서
“고생한 만큼 결과가 좋아 기분이 좋다” 한국 카누 자존심 이순자(도체육회)가 K1 500m서 체전 11연패를 달성하고 밝힌 소감이다. 지난 대전체전에 10연패를 달성하고 울었던 그녀는 11연패를 기록하는 골인 순간 “개인전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후회가 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싱글은 제가 할 만큼 했다. 이제 팀을 위해 동료와 함께 웃는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며 “이 문제는 감독님과 도체육회 등과 상의해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진로를 내비쳤다. 이 선수는 “여기까지 온 것은 혼자의 힘이 아닌 주위의 격려
‘날으는 미녀 새’가 알에서 깨고 나왔다.3m84를 넘으면 전국체전 고등부 기록을 깨는 순간이었다. 이 기록은 지난해까지 전북선수로 뛰었다 타 지역으로 이적한 최윤희의 기록이기도 했다. 최예지(전북체고1)가 장대높이뛰기서 금메달을 따내고 최고기록에 도전하는 순간이다. 그녀는 최윤희를 능가할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3m20 1차시기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최예지는 3m84를 도전했으나 실패했지만 앳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금메달을 목에 건 최 선수는 “감사하다. 경기에 임하면서 하나님께 떨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며 “운동을 그만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30m서 36발을 모두 10점을 과녁에 맞춰 360점 만점으로 ‘신궁’의 경지에 올랐다. 오 선수는 지난 8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서 70m, 50m서 금메달에 따낸 기세로 30m서 세계신기록을 작성과 더불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9일에는 국가대표 동료인 임동현에게 개인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그가 따낸 점수만 600여점이 넘는다. 그가 쏜 만점은 2000년 오교문, 2002년 계동현에 이어 3번째다. 특히 오 선수의 10점 만점 36발 중 23발을 과녁 정중앙에 있는 X10에 명중시켜 종전
전북이 당초 기대했던 점수를 뽑아내며 8위를 달리고 있다. 전국체전 이틀째인 7일 전북은 유도 유지연(영선고2)과 카누 정광수(도체육회)가 지난 체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고, 인라인롤러 임정훈(전주생명과학고2), 박민용(〃), 양궁 오진혁(농수산홈쇼핑), 태권도 엄혜원(김제시청), 레슬링 정진웅(전북체고)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북은 현재 금8, 은12, 동9개를 획득하고 있다. 예초 예상했던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으나 많은 선수들이 예선을 통과해 845점을 얻어 8위를 달리고 있다. 유도 유지연은 대회2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
오진혁 사진
“대회2연패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체전에서도 우승을 거둬 3연패 위업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거예요” 전국체전 유도 여고부 -78kg서 지난해 이어 금메달을 목에건 유지연(영선고2)의 각오다.유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최희화(전남)를 한판승으로 전북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최희화가 결승에 오르자 유 선수는 “승리를 자신했었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상대와 여러 번 겨뤄 이긴 경험이 많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환하게
“오는 30일에 있는 감독님 결혼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오진혁 농수산홈쇼핑(하림)이 70m서 금메달을 따내고 한 첫마디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이기도 한 오 선수는 “팀을 옮긴지 4번째 만에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 지난해 은메달만 3개를 따내 속이 상했다”며 “이번 메달로 회사와 체육회 등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게 됐다”고 그동안 맘고생을 털어놨다. 오 선수는 “경기에 앞서 남교현 감독이 메달을 따주면 결혼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앞서 열린 90m서 기록을 내지 못해 70m서 더욱 집중해 메달을 따낸 듯 싶다”고 덧붙였
김 교육감 응원김승환 교육감의 응원 힘이 되었는지 인라인 롤러에서 금메달2개가 나왔다. 김 교육감은 7일 진주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한 전주생명과학고를 비롯해 전북선수단을 찾아 “화끈하게 즐기자”며 격려와 응원을 했다. 예선 2조에 출전한 임정훈(생명과학고2)이 초반 4위로 달리자 초조한 기색을 보였지만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하자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3조로 나선 최광진(생명과학고2)이 4위로 통과하자 결선에 실패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으나 노원식 전무가 “3조의 기록이 1조보다 좋아 결선에 나설 수 있다”고
U-17월드컵 우승 주역 여민지와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에 점화된 성화를 시작으로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화려한 막을 열고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북선수단은 개막식에 앞서 창원 경륜장에서 열린 사이클서 2012년 본사가 전북으로 이전하는 지적공사의 장선재가 대회 8연패와 함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고 오현지(전북체고1)와 전주시청이 단체전서 은메달을 획득 현재 금1, 은3, 동1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15분 ‘하늘의 소리’라는 사전행사와 체전 홍보대사인 MC강호동과 함께 하는 레크
2012년 전북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이 확정된 지적공사 장선재가 전북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전북선수단은 6일 개막식에 앞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서 금메달1개, 은2개를 획득해 현재 금1, 은3, 동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장선재는 개인추발 4km서 4분31초846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이 부분 8연패와 함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장 선수는 2008년 4분28초로 아시아와 한국 신기록을 작성,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또 오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로 4km 개인추발과 단체추발에 나선다. 지난
첫 금 장선재 인터뷰“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2012년 전북혁신도시로 본사가 이전하는 지적공사 소속 장선재가 개인추발 4km서 첫 금메달을 따내고 밝힌 소감이다. 장 선수는 이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과 함께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지적공사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전주에 주민등록을 옮겨 연고지 팀 선수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더욱이 지적공사가 혁신도시로 본사가 완전히 이적하게 돼 연고지 팀으로서 도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메달을 획득하고 “전북에는 박성현, 이성진
도내 여성 감독 인터뷰-1 김용미 삼양사 사이클 감독올해 삼양사 감독을 맡은 김용미씨. 김 감독은 사이클 선수시절 최정상에서 전북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전북의 딸이었다. 그런 그가 전북을 연고로 하는 실업팀인 삼양사 감독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와 선수들은 체전에 첫 출전했다. 첫 출전은 혹독했다. 경기 첫날 박현순이 넘어져 부상을 입어 선수단 경기력에 지장을 주었다. 선수 4명 가운데 1명이 빠졌으니 제대로 경기운영을 할 수 없었던 것. 창원경륜장에서 만난 김 감독의 얼굴은 의외로 담담했다. “우린 내년에 더욱 강해질 겁니
전북은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리고 있는 사이클에서 지적공사가 첫 은메달을 따냈고 오현지(전북체고1)가 은메달을 확보했다. 전북은 5일 경남창원 경륜장에서 열린 사이클 남일반 4km 단체추발 경기서 서울시청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적공사가 전북대표로 출전한 장선재, 최종준, 박찬홍, 박건우는 4분12초6으로 한국기록(4분12초746)을 뛰어넘었지만 서울시청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제2의 김용미’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현지(전북체고1)는 2km개인추발서 결승에 올라 6일 금메달을 놓고 정수정(경북)과 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