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떼끄에서 ‘2014년 전시 무료 대관’ 참가자를 20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한다. 지원 장르는 회화, 설치 및 조소, 영상, 디자인, 서예 등이며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의 예술인이다. 단 단체 및 경력 작가를 우선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지프떼끄 1층에 자리한 70평 규모 공간이 지원되며 21일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할 시 지프떼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양식을 작성하고 기타 자료를 첨부해 메일(theque@jiff.or.kr) 또는 우편접수(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30일 예정이다. 231-3377
‘제46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접수가 23일 진행된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강신동)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상규)가 주관하는 대회는 올해 공예 분야에 전통공예를 포함해, 참여 폭을 넓힌다. 평생교육원 수강생이 늘어나는 등 미술 저변이 확대되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전승도예, 전통한지, 전통목공예, 매듭, 자수, 부채, 기타창작공예가 여기에 해당한다. 심사위원을 대전 전날 저녁에 선출하고 초대 및 추천작가 전시에 참여할 작가들의 선정 기준을 강화해 공정성을 기한다. 출품부문은 한국화, 서양화
신문기자 출신인 글쓴이가 세상살이에 대한 날카로우면서도 따스한 시선을 남겼다. 김철규가 펴낸 여덟 번째 산문집 ‘바람 속의 역사’는 그의 이력답게 수필과 칼럼을 오간다. 칼럼이 사회 면면에 대해 옳고 그름의 비판적 시각에서 본 내용들을, 수필이 보고 듣고 느낀 환경과 사물에 대한 소견을 담는다 했을 때 둘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감상문, 서정문, 기행문, 시문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애되지 않고 자연스레 쓴 이유다. 모두 5부로 구성되는 구성된 책의 특징은 역시나 논리적이고 지적이라는 것이다. 객관적 사회현상을 보편적 논리로 관찰한
‘제8회 전라북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참가자를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 전북일보사가 주최, 주관하는 대회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더 익숙한 아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도내 초등학생들의 손맛이 살아있는 정성스러운 글씨로 쓴 편지 혹은 일기가 대상이며 참여를 원할 시 최명희문학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대상 한 명에게는 전라북도교육감상과 2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는 등 모두 161명의 학생과 4개 우수학교를 시상한다. 입상발표는 10월 4일
메아리처럼 다시 출생 붐을 일으켜 태어났다는 뜻으로 1977년부터 1997년 사이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에코세대. 베이비붐 세대(1955~1963)의 경제적 지원으로 풍요롭게 자라온 이들은 부모세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것들을 접했고 그런 만큼 어학 구사 능력, 각종 자격증 등 스펙도 화려하다. 자기 정체성이 강한 건 물론이다. 반면 고학력 취업난과 학자금 대출상환, 저성장기 도래에 대한 불안감 등 사회진입에 대한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세대기도 하다. 그런 그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통해 우리 사회 화두이자 과제인 정의를 논한다
타악공연단체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대표 김여명)이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모듬살이 두드림 콘서트’를 올린다.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소화진달네집(전주), 국제재활원(완주), 마음사랑병원(완주),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부안) 등 도내 장애인 재활기관 4곳을 찾아가는 공연. 합굿마을이 교육, 육성한 장애우 연주자로 구성된 공연팀과 전문단원들이 난타와 국악, 창작타악, 미디어 소리체험을 선보인다. 236-15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라북도 문화복지 전문인력 20명이 선발됐다. 전라북도는 부산, 인천, 대전, 광주, 강원, 충북, 경북과 함께 2014년도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역운영기관 심의에서 선정돼 전국 92명 중 20명의 배치인원을 확보, 선발했다. 3기인 올해는 14개 시․군 문화예술담당부서와 관리기관인 (사)문화연구 창에 배치돼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업무는 통합문화이용권 등 문화복지 사업 정보 제공과 홍보, 문화복지 대상자 요구 파악과 관련 기관 네트워킹, 지역 문화복지 프로그램 매개와 운영이다./이수화기자
전주문화재단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이 '무형문화재 및 전통작가와 함께하는 전통공예교실’ 참가자를 2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전통침선, 전통매듭, 전통자수 등 세 분야고 모집인원은 10명씩이다. 강사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침선장 최온순, 전통매듭장 김선자, 전통자수장 전경례가 참여한다. 교육기간 및 장소는 5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두 달 간 한옥마을 전주시공예명인관이다. 교육내용은 전통매듭기법과 이를 활용한 벽걸이, 목걸이, 브로치 만들기, 기초 자수 기법과 이를 활용한 오낭주머니 만들기 등이다. 288-9383./이수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술로 하나되는 자리. (사)전북장애인미술협회(회장 전해진)가 ‘소풍전(소외 없는 풍요로운 세상 만들기)’을 이어간다. 16일부터 22일까지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되는 전시는 하나창작미술교실 수강생들과 초대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교류하는 정기전이다. 특히나 올해는 구도청 철거로 인해 새로운 창작 공간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전시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한국 장애인 초대작가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참여작가는 하나창작미술교실 34명을 비롯해 강신동 박남재 박인현 성철진 유종국 이광철 이문수
육당 최남선(1890~1957)은 석전 박한영(1870~1948)과 1925년 3월 28일부터 50여 일간 호남과 지리산 일대를 여행했다. 여정 대부분을 걸어 다녔고 하루 걸은 거리는 장정을 능가한다. 높은 산도 거침없이 넘었는데 모악산과 변산을 비롯해 백암산과 내장산, 선운산, 조계산을 지나고 무등산을 두 번이나 횡단한 데서 알 수 있다. 육당은 몸으로 부딪혀 보고 듣고 느낀 1920년대 호남문화유산답사를 시대일보에 연재했고 1년 후 책으로 엮었다. 그리고 2014년 심춘독회는 보다 쉽고 자세한, 시대를 반영한 호남문화유산답사기를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가 주관한 ‘2014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제13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에서 박정교가 안무자로 나선 J.N Ballet Company의 ‘봄날은 간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 100만 원. 열세 번째 대회에서는 5팀이 참여해 각축을 벌였으며 박희태 우석대 교수를 비롯해 김명희 예원예술대 교수, 노해진 디딤무용단 대표가 심사를 맡았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오문자&알타비아 현대무용단의 ‘나비인간(안무 허진숙)’, 안무상은 최은영(WS Dance Factory)이 수상해 각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주)국제해운(대표 윤석정)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가 주관하는 ‘제8회 전북해양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찾아드리는 상은 오하근, 바다 관련 작품 전 분야를 공모해 선정한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대상은 최일걸, 본상은 황현택이 각각 받았다. 오하근은 1981년 현대문학지에서 평론 부문으로 추천받은 후 전북문협 평론분과 위원장을 지냈고 원광대학교 교수로 정년했다. 저서로는 ‘전북문학’ 등 다수가 있으며 목정문화상과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일걸은 199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비롯해 여러 차례 당선됐으며 전태일문학상을
한옥마을 아트홀(대표 김영오)이 3년 간 30편의 공연을 올리는 ‘Play 30 Project'를 진행한다. 창작희곡과 고전희곡 등 창작극과 번역극을 번갈아가며 지난 2일부터 2017년까지 매일 공연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일 오후 3시 30분. 1차 공개된 10편은 ‘The cat’ ‘New 신파 show-심순애 vs 홍도’ ‘비 그치고 무지개 뜨다’ ‘안 내놔? 못 내놔!’ ‘첫사랑 내고향’ ‘그 날, 먼동이 트고’ ‘타인의 눈’ ‘유혹’ ‘숨겨진 사랑’ ‘신의 아그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관장 박인현)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어두운 사회분위기를 예술로 치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부치지 못한 편지’. 전시장 입구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미안해’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해’ ‘기적적으로 태어났듯이 기적적으로 살아오길’ 등 많은 이들의 쪽지가 달려있다. 들어서다보면 임형주의 세월호 헌정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작품의 경우 세월호 침몰사건을 있는 그대로 그렸거나 고인을 애도
생애 첫 작품 ‘가족(2007)’에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남편과 축구를 좋아하는 큰 애, 귀여운 막내 등 그의 실제 가족이 자리한다. 공모전 첫 작품은 ‘외할머니의 세 딸(2008)’이다. 많은 아이를 낳았지만 하늘로 보내고 밑으로 세 딸을 키운 외할머니의 고달픈 삶과 어머니처럼 희끗희끗 할머니가 된 세 딸의 현재 모습은 묘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초기작으로 기술적으로는 미흡할지 모르나 만든 이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 뜻 깊다. 한지공예가 이인주가 전주 전통공예 전국대전 추천작가가 되고 난 후 생애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13일
토요일 저녁, 전북 곳곳이 들썩거린다.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주, 남원, 임실, 고창 등 4개 지역 한옥에서 개최된다. 3년차인 올해는 운영 자립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대부분 유료로 전환되지만 시작단계임을 고려해 2,5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책정했다. 체험과 먹을거리를 겸하는 전주는 그보다 높다. 먼저 전주시 주관단체인 전주문화재단은 춘향가, 심청가에 이어 수궁가를 재구성한 전주마당창극 3탄 ‘아나 옜다! 배 갈라라’를 선보인다. 17일 개막할 예정
동이옥션(대표 김보배)이 15일 정오 덕진경매장을 개장한다. 지난 3월 본사 성원오피스텔 내 완산경매장을 개업한 데 이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두 번째 경매장을 열었다. 금평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한 덕진경매장(덕진구 인후 2가 1555-1)은 340여 평의 규모로 경매장과 전시관, 휴게공간, 미술품 보관소를 갖춘 공간이다. 매주 목요일 정오에는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민속품, 옹기, 석물, 토기, 도자기, 그림 등 어떤 장르든 가능하며 경매는 선착순으로 차량에서 내리면서 즉시 진행한다. 더불
제7회 후백황금찬문학상 우수상에 이소애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인 시집 ‘시간에 물들다(2013․도서출판 계간문예)’는 세상살이 버거움을 토해내는 시어들로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평이다. 이소애 시인은 “생각과 육체가 제각각이어서 시를 건축하기가 버거웠는데 간헐처럼 뜨거운 용기를 주는 상이었다”면서 “애벌레에서 탈바꿈한 나비 같이 변태한 시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94년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이 시인은 시집 ‘침묵으로 하는 말’ ‘쪽빛 징검다리’ ‘시간에 물들다’, 수상집 ‘보랏빛 연???펴냈으며 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진문화공간 상주단체인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와 포스댄스컴퍼니가 협력공연을 펼친다. 18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Classic & Dance in 동물의 사육제’.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는 1981년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와 학교순회 연주,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열린 음악회를 열어 음악 저변을 확대해 온 전문예술단이다. ‘포스댄스컴퍼니’는 2007년 무용과 타 장르의 결합을 통해 즐거움과 무한한 상상력을 공유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판타스틱 클래식’ ‘판
닭이 알을 깔 때 병아리는 껍질 안에서 쫀다. 이 소리를 들은 어미닭은 밖에서 쫀다. 두 과정이 조화롭게 이뤄져 병아리는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배움에의 의지가 있는 제자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또한 다르지 않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갤러리 미루(관장 김경숙) 기획전으로 1일부터 20일까지 계속되는 ‘줄탁동시’전이다. 사제지간이 될 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을 비유하는 ‘줄탁동시’를 제목으로 정해 스승과 제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전북대 미술학과 조교수 이광철의 스승은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