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0 21:43
이수화
기픈시문학회가 제15집 ‘가슴에 문패를 달고’를 펴냈다. 연간물인 기픈시문학은 전북, 전남 등 전라도 출신의 여류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로 매년 주제가 있는 테마시를 선보이고 있다. 회원은 김규화 김송희 배환봉 백추자 오소후 윤수자 이경아 이진숙 이향아 장상희 전재복 정란희 함진원 허갑순 등 15명. 집, 외출, 밥, 치마, 신발, 풍경, 시간, 핏줄, 남자, 물, 불, 몸, 돈, 연애에 이은 주제는 ‘이름’이다. 출범 15주년을 맞아 기픈시가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이름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스스로 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