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씨어터 슈바빙(대표 이은희)이 4번째 정기공연,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올린다. 1, 2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돈 지오반니’는 모차르트가 작곡하고 다 폰테가 작사한 오페라로 1787년 체코에서 초연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2막으로 구성, 17세기 중엽 스페인 세빌리아의 바람둥이 지오반니로부터 비롯된다. 한 축에서는 아버지인 늙은 기사장을 잃은 돈나 안나와 3일간의 결혼생활 후 혼란에 빠진 돈나 엘비라,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체를리나 등 외모, 성격, 성부가 다른 여인들을
전라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영상사업단 JIFA CINEMA가 주관하는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관람객들을 모집한다.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13개 시․군민(전주시 제외)을 위한 영화 상영 사업으로 이주여성센터, 공공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도서 산간 지역의 학교 등 문화 소외 지역에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접수는 8일까지 각 시․군청 문화예술과 담당자나 영상사업단 JIFA CINEMA(jifacinema@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28
정재규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가 언론중재위원회 전북중재부장에 재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이날로 임기가 만료된 정 부장판사를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으로 위유임하는 등 34명의 전국 각 지역 언론중재위원으로 위촉했다. 정 부장판사 등 5명은 유임됐고 나머지 29명은 신규 임명 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전체 85명의 위원 가운데 임기 만료와 임기 중 사임 등으로 생긴 결원을 충원한 것이다. 언론중재위는 다음 달 11일 전체 회의를 열어 호선을 통해 위원장을 뽑게 되며, 권성 현 위원장이 재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백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방과후 미디어강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새달 4일~22일(주5회) 오전 10시~오후 5시, 교육학 20시간과 미디어 70시간 등 모두 90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수자에게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전주교육대 공동인증서를 발급하며 시험 합격 시 한국국공립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31일까지 전주시민미디어센터나 전주교육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메일(publicaccess@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가 새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2011 익산여성영화제’를 연다. 여성들의 얘기를 여성들의 영화를 통해 만나는 시간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9편을 선정, 논은 논대로 매고 성적인 조롱까지 당해야 하는 농촌부터 살림과 육아, 업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는 도시까지를 둘러본다. ‘페르세폴리스(마르잔 사트라미․빈센트 파로노드)’ ‘쿠바의 연인(정호현)’ ‘외박(김미례)’ ‘멋진 그녀들(주현숙)’ ‘아이들(류미례)’ ‘놈에게 복수하
국제문화교류연구소(소장 진상범)와 인간 생활 과학연구소(소장 김용숙)이 공동으로 마련한 심포지움이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북대학교 인문대 교수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문화의 세계화전략’이라는 공동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움은 김형민 서강대 박사, 김형오 전북발전연구원 박사, 유네스코 총무인 이희숙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전통문화의 보고인 전주 유무형 문화유산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 담론이 이어졌다. 감형민 서강대 교수는 ‘한국문화의 세계화 전략방안’이라는 주제로 “세계화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한국문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2011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조직위원 총회가 29일 오전 11시 전주전통문화관 다향에서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직무대행 김영배 부조직위원장이 제안자로 나서 조직위원 총 34명 가운데 17명이 참석·위임해 성원이 이뤄져 총회가 시작되어 정관 변경안 의결, 신임 조직위원장 선출, 집행위원장 승인 권한 위임안 의결 등의 세가지 큰 틀의 주요 안건으로 심의 의결됐다. 먼저 정관의 변경안에 대해 새로운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그 이하 집행위원회 및 집행위원장을 둔다는 것이다. 조직위원회와 사무국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큐멘터리를 선정, ‘소통하는 영화제’ ‘스마트한 영화제’ ‘유쾌한 영화제’로 꾸려진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9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선보일 작품들을 공개했다. 올해는 38개국 190편(장편 131편, 단편 59편), 지난해는 49개국 209편으로 소폭 축소한 가운데 개막작으로는 이란 감독 아스가르 파르허디의 ‘씨민과 나데르, 별거’를, 폐막작으로는 한국장편경쟁 부문 대상작을 선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상영작을 공개했다. 38개국 190편 가운데 개막작으로는 ‘씨민과 나데르, 별거’를, 폐막작으로는 한국장편경쟁 부문 대상작을 올릴 예정이다. ‘지역별․세대별 영화’는 유럽, 아시아, 북미․중남미 혹은 신예부터 거장까지를 아우름으로써 영화를 회고하고 전망한다. ‘한국영화’는 국제경쟁 부문에 오르는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는 극과 다큐의 경계를 무너뜨려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 '소통‘의 방편으로는 영화제 외에도 맛집, 관광 정보를 담은 지프(
정보를 전달하는 신문이라는 매체는 신뢰를 받는 만큼 신문에서 쓰는 언어는 많은 이들이 믿고 쓰기 마련이다. 그만큼 신문언어는 우리 언어생활의 본보기이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이 발간한 ‘한눈에 알아보는 신문언어 바로 쓰기’. 무심히 지나치는 문장과 단어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신문을 다시 한번 천천히 훑어보게 한다. 이 책은 신문 기사 전체에 대한 논의가 아닌 부분적인 지적을 다뤄냄으로써 현장에서 시간을 다투며 신문기사를 작성할 때 간과하기 쉬운 단어나 혹은 잦게 등장하는 줄임말, 어문 규범을 벗어난 표기
46인의 용사들. 천안함 침몰 1주기를 맞아 숭고한 희생은 영원히 기억될, 오준규 사진작가의 천안함 침몰 합동 안장식 추모 사진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서출판 계간문예)가 출간됐다.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대한민국 해군 제 2함대 소속 포항급 1,200톤급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되고 46명이 실종됐다. 젊은 해군들의 꿈과 청춘이 고스란히 바다 속으로 잠겨버린 날, 이제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아버린 우리의 아들들, 용사로 기억될 아들을 길러내 먼저 보낼 수밖에 없었던 대한의 어
다큐멘터리가 영화와 만났다. 천년전주한지를 소재로 한 영화인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비롯해 여태까지 볼 수 없던 아프리카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고 있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오는 30일 개봉영화로 ‘달빛 길어올리기’, ‘아프리카의 눈물’, 4월 1일 개봉영화로는 양영희 감독의 ‘굿바이 평양’ 등 3편이 4월 17일까지 상영된다. 먼저 ‘달빛 길어올리기’는 7급 공무원을 주인공으로 소시민, 생활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담아 천년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 마당이라 하여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판소리 다섯마당 또는 판소리 다섯 바탕인 춘향?ㅍ?뺐 ㅌ仄챨 ㅘ浙린 ㅐ乎?「맛?전승되고 있다. 또 지역에 따라 동편제(전라도 동북지역)·서편제(전라도 서남지역)·중고제(경기도·충청도) 등 나뉜다. 우리의 판소리는 입으로 귀로 눈으로 전해져 오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했는데 특히 동편제의 우람한 소리와 서편제의 아련한 소리를 뽑아 만든 동초제 소리. 우리 소리의 멋을 느낄 수 무대로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 21회 판소
지역의 전통적인 식생활 문화 및 식재료를 다시 검토하는 운동인 슬로우 푸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 중 하나인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주전통술박물관(관장 박시도)이 대량생산으로 획일화된 기업형 양조장에서 벗어나 마을의 작은 양조장을 통해 전통주의 품질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토론을 마련한다. 오는 4월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대청에서 마련되는 ‘지역 작은 양조장 활성화 방안 포럼’. 이날 포럼은 전주전통술박물관 박소영 실장의 사회로 전통주 관련자들을 비롯해 농촌마을 관계자 등이
전북불교문학 제8대 회장에 송재옥(75․시인)씨가 추대됐다. 전북불교문학회는 지난 26일 ‘2011년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에 송재옥을 선출하고 부회장에 전재복(시인)․이택희(수필가), 감사에 신해식(시인)․김월숙(시인), 사무국장에 최신림(시인)을 재추대했다. 송 회장은 “전임 회장단이 닦아놓은 토대 위에 한 개의 주춧돌을 얹는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면서 “전국 유명사찰을 순례하는 문학기행을 다녀온다든지 대중들과 스님들이 소통할 수 있는 법회를 마련하는 등 불교와 문학을 어우르는 2년이 될 것”이라
"가방 끈이 긴 사람이나 짧은 사람이나 지갑이 두툼한 사람이나 얇은 사람이나 누구든지 울고 웃고…그게 시 아닐까요?” 정성수가 시집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인문사 아트콤)’를 펴냈다. 언제나처럼 ‘시를 위한 시’가 아닌 ‘사람을 위한 시’를 쓴 탓에 투박하기도 하고 산문 같기도 하다. 화려한 어구는 순간의 기쁨을 줄지언정 영혼의 울림을 끌어내진 못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모두 4부, 120편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인생 곳곳을 솔직하게, 여유롭게 들여다 볼 수 있다. 그 중 ‘한 번쯤’에서는 ‘나도 길 가운데서 엉덩
‘글씨는 곧 사람’이라고 했던가. 그 말대로라면 행복에 겨운 글은 갈구하기 위한 걸까 향유하고 있어 설까. 그는 불행할까 행복할까. 오는 3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실에서 펼쳐지는 백담 백종희의 서예술전은 경청, 소통, 평화를 주제 삼아 한글, 한자, 문인화를 기법 삼아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른다. 붓글씨라는 전통적인 영역을 시, 잡지에 실린 현대적인 명언으로 풀어낸 것이 첫 번째. 커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며/소박한 마음으로 살아가며/작은일 속에서도 보람을 느끼는 삶(용해원의 ‘행복’)’ ‘작은 것에 기뻐하십시오/그러
▲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특별 전시로 마련하고 있는 ‘석지 채용신, 붓으로 사람을 만나다’전이 당초 전시기간에서 1주일 늘려 오는 4월 3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1850~1941)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선생의 대표작들과 함께 지금까지 일반에 드물게 공개됐던 개인 소장품과 미공개 작품 등 총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교체된 전시물로는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소장 ‘주자 초상’을 비롯한 사당 봉안용 초상 작품들을 새롭게 공개된다. /송근영기자·ssong@
▲ ‘슈퍼스타J(전주)’를 찾는다. 패션채널 Gtv와 가수 바다의 제작사인 프로그뮤직이 디지털 싱글의 주인공을 찾는 전주오디션. 오는 26일 오후 2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마련되는 1차 오디션은 공개오디션으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해 2차 오디션은 전주 프로그뮤직 아카데미 스튜디오에서 녹음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은 프로그뮤직 컴퍼니가 새롭게 준비하는 프로젝트 음반의 객원 보컬 선정을 위한 자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전주 오디션 우승 팀에게는 음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222-5356.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하 소리전당)이 10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소리전당의 세월만큼이나 함께해온 사진작가. 소리전당 전속작가 유백영 작가(57)가 세 번째 개인전 ‘소리 사랑 그리고 유백영 사진전’을 마련한다. “사진과의 인연이 30년정도 됐는데 소리전당과의 인연은 훌쩍 10년이나 됐다”며 “이제 보니 소리전당도 조금 늙은것 같네요”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가 처음 소리전당과의 인연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하면서 부터이다. “제가 먼저 앞으로 소리전당의 공연사진을 찍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