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고~”. 이젠 축제도 진화한다. 공연만 보고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머무르고 둘러보며, 느끼고 담아간다.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명곤)에서 마련해 공연관람, 교통, 숙박, 식사, 관광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맞춤형 열차여행 ‘소리열차’.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동안 마련해 개막 공연을 비롯한 관광이 결합된 고감도 기차여행으로 부지런히 손님맞이에 나선다. 소리열차는 전주한옥마을 비롯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연 프로그램을 결
진안군민들이 만드는 진안 이야기.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공익적미디어사업단(소장 장낙인)이 주최하는 2010 진안 미니FM ‘마이 라디오’가 진안 마을 축제 기간인 8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생방송으로 열린다. ‘마이 라디오’는 반경 2km내에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으로 지역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특징. FM라디오 주파수 90.7Mhz과 인터넷 ‘보이는 라디오’로 만날 수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프로그램은 ‘진안의 소리 마이 라디오’라는 단체를 구성, 라디오 방송 제작 교육을 받는 등 내실을 쌓아가고 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8월 첫째 주 개봉 영화로 ‘원 나잇 스탠드’와 ‘파코와 마법 동화책’을 마련한다. 민용근·이유림·장훈 감독의 ‘원 나잇 스탠드’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전회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옴니버스형식인 이 영화는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3명의 밤을 3명의 감독이 그려낸다. 그 중 첫 번째 밤은 밤새 누군가를 훔쳐보는 한 소년을, 두 번째 밤은 잠자리를 거부하던 아내가 사라진 후 혼란에 휩싸인 남편을, 세 번째 밤은 동성에게 사랑을 느끼는 한 남자를 조명한다. 트라이앵글처럼 얽히고설킨 하룻밤은
비평문학의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고 있는 문예지 ‘수필과 비평’ 2010 7·8월호가 수필과 비평사에서 나왔다. ‘하세욱 선생을 추모하며’를 기획특집으로 담은 이번 호에는 대표작인 ‘지팡이 소리’외 3편을 담아 박양근 문인이 작품론에 대해, 정진권 문인이 인물론에 대해, 변해명, 이경은, 강호형, 최병호, 최원현이 추모글을 실었다. 특히나 이번 호에는 연이어 문학상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제 5회 황의순 문학상 수상자인 이동민 문인과 제 10회 수필과 비평문학상 수상자로는 김양희, 오태익 문인. 이동민 문인의 대표작 ‘예술치료와 수필’
책은 말없는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독서캠프가 열린다. (사)전북청소년문화원(원장 최순삼)이 마련한 ‘2010 제 12회 여름 청소년 독서캠프와 제 10회 어린이 독서 캠프’. 남원군 운봉면에 위치한 전북학생교육원에서 열리는 청소년 독서캠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동안 진행되며 앞서 어린이 독서캠프는 무주자연환경연수원에서 2일부터 4일까지 2박 4일로 마련된다. 책 속에 길이 있다. 또 알지 못하는 직업의 세계도 있고, 살아보지 못한 인생도 있고 꿈과 희망도 있다. 이
별 하나에 삶과 별 하나에 죽음과 별 하나에 추억을. 아스라한 별처럼 멀어져만 가는 인생을 더듬는 박근후의 시집 ‘별을 헤는 밤???신아출판사에서 나왔다. 네 번째 시집인 이 책은 고희에 다다른 작가의 생사(生死)를 담는다. 그리움과 아쉬움이 뒤섞인 삶, 다가올 죽음은 섬세한 시선과 달리 투박한 어투로 그려진다. 모두 5부로 이루어진 시집은 먼저 사랑을 얘기한다. 1부 ‘슬퍼서 아름다운 사랑’에서는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안타까움을 숨김없이 털어놓는다. ‘거리에 눈이 내리면’ ‘눈 붓는 날’ 등 하늘의 통곡인 눈발은 시인의 마음 곳곳에
‘전북문단 제61호’가 전북문인협회에서 나왔다. 이번 호는 청화 스님의 ‘황금과 바꾸지 않는 어머니의 잠-가난과 인간의 자존’을 시작으로 이동인 전북문인협회장의 ‘문학은 왜 하는가?’, 원로작가인 국명자의 ‘수만리 통신2’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시,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작품을 실었으며 신입회원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제14회 전북고교생백일장’에서 수상한 운문 및 산문 16편도 덧붙인다. 특히 김건중 한국문협 부이사장의 제안문 ‘문단 경영론’은 문학지도사 자격증 제도, 문학상 제도 개선 등 현실적인 대
가장 원초적인 표현 본능인 크로키. 그 중에서도 인체의 동작을 짧은 순간에 담아내는 누드 크로키는 단연코 매력적인 미술작품이기도 하다. 같은 동작은 다양한 작가들이 선보이는 누드크로키전이 오는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제 2전시실에서 마련된다. 도내 대표적 누드크로키 작가 모임인 전주누드크로키회(회장 유대영)가 마련하는 제 9회 전주누드크로키전. 작게는 10호에서 대형작품까지 빠르게 그려낸 생동감 있는 크로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회원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느낌을 작품을 선보이며 이번 전시를 빛낸다. 인체의 아
가족영화 ‘마마 앤드 파파’가 오는 12일 전주에서 재개봉된다. 깊은 감동의 가족애를 그린 서정적인 독립 영화로 대만한민국의 가정의 메마른 정서를 바꾸고 폭력물과 게임에 찌든 자녀들에게 맑은 정신세계로 다시 일깨워줄 영화로 주목이 된다. 5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봉을 시작해 7월 광주를 거쳐 전주 시네마 타운 영화관에서 만나게 된다. 영화의 도시 전주를 찾아오는 만큼 부모와 자녀들이 손잡고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감명 깊은 가족 영화로 부모들의 잘못된 판단이 자녀들의 삶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교훈을 주제로 설정된 영화이
‘내가 만드는 영화’의 주인공을 모집한다. 전주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주관하는 ‘전주 영화영상제작기술 교육’. 이번 교육은 두가지 과정으로 영상제작과정은 새달 6일까지 모집해 16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영화세트제작 마스터링 워크숍은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수업이 마련된다. 꿈과 열정을 가진 전주지역 영화·영상 종사자 및 관련단체, 일반인을 교육대상으로 전주영화·영상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영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80년 만에 햋볕을 보게 된 문학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창작집이 나왔다. 부안문화원(원장 김원철)이 발간한 백주 김태수 선생의 ‘황혼에 서서’. 이 책은 그동안 부안문화원이 부안사회에서는 일찍이 교육 사업가로 널리 알려져 왔던 고 백주 김태수(白洲 金泰秀(1904~1982) 전 부안여중고이사장)선생의 작품을 눈여겨 왔었다. 1920년대 약관의 20대에 문학에 정열을 쏟아 소설과 수필 평론을 비롯해 희곡, 동화, 시에 이르기까지 무려 35편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최근 문학평론가와 가족들에 의해 발굴 되어 창작집으로 창간하여
음악세계에서 큰 나무가 되고 싶은 클나무들이 연주회를 갖는다.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은희천)의 기획 공연으로 오는 7월 3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클나무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가족 음악회’ 무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음악 무대로 초대할 이번 무대는 단장을 맡고 있는 은희천 전주대 교수의 해설과 유수영 지휘자로 나서 수준 높은 예인들이 무대를 이끌어준다. 총 14곡으로 구성된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카르멘 모음곡’, ‘돌아오라 쏘렌토로’ 등 어린이는 물론 어
▲ 전북문화원연합회가 마련하는 향토문화탐방의 참가자를 8월 12일까지 선착순 120명 모집한다. ‘아름다운 가사문학과 함께하는 향토문화탐방’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7일과 14일 두차례 마련한다. 죽녹원, 식영정,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탐방장소로 우리고장의 향토문화역사를 탐방하고 이 고장의 역사와 유래를 바로 알고 느껴보는 현장 교육의 자리이다. 또 시민들에게 문화의식 제고 및 향토문화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1차와 2차 각 80명의 인원으로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가족 단위
▲ 전주문화재단(이사장 라종일)이 2010서울아트마켓 부스전시 참여단체를 새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 2층과 3층 로비에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공연예술인들의 창작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의 공연예술관련단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자격은 전주시 소재 공연예술 관련단체 및 공연예술인으로 부스등록비용은 1부스 300,000원이다. 재단에서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며 공연예술 구성에서부터 프로덕션 배급 및 해외 진출의 기반을 모색하
이번 주말은 이 시대 최고의 명인, 명창과 함께하는 열린 창극 마당을 추천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상설 창극 ‘명인명창, 창극과 만나다-신(新)판놀음 열두마당’에 김일구 명창과 홍금산 명무가 함께한다. 오는 31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마련되는 이번 창극 무대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중심으로 제작한 새로운 공연방식으로 옛 전통 판놀음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무대에 옮겨낸 자리이다. 일곱 번째 마당으로 이번 무대에 오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후보인 김일구 명창이 판소리 적벽가 중 ‘조조 활쏘는 대목’을 소리하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 예술감독이자 원광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김화숙(61·사진) 교수가 국립현대무용단의 초대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예술감독만 있고 국립공연단체 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을 신설하고, 이사진을 임명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 상주하며 오디션을 통해 작품별 출연자를 선발 하며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무용 분야 지원센터의 역할을 맡는다.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작품 개발 및 출연자 선발을 위한 오디션에 들어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창작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KBS 전주방송충국(총국장 곽윤전)이 라디오로 듣는 우리 소리를 소개하는 방송을 마련한다. 29일과 30일 오후 5시 10분부터 58분까지 KBS 제 1라디오 96.9MHZ 전주 라디오로 방송하는 ‘창작 판소리 날다’2부작. 연출은 서향숙PD가 맡고 구성에는 최기우 극작가와 오정미 KBS작가가 맡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박동실의 열사가를 시작으로 1970년~80년대 민주화 시대상을 담은 임진택의 이적과 똥바다 소리내력 등을 거쳐 2000년대 젊은 소리꾼들이 만들어낸 동시대 사회성을 담아냈다. 또한 창작 판소리와 최근 서민들의 구슬
“우리~의 소원은~통일~” 평화통일에 대해 자연스러운 감수성을 만들어주기 위한 어린이 대상 통일인형극이 펼쳐진다. 전북여성단체연합(대표 박영숙)이 새달 12일과 두차례 공연으로 마련하는 통일인형극 ‘평화의 씨앗이 될래요’. 이번 인형극은 공연을 위해 1회 공연 인원 선착순 50명의 신청을 받아 평화통일 수업이 삼천도서관 3층 교양교실에서 함께 진행된다.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첫 번째 공연은 6세에서 7세의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두 번째 공연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평화통일사업의 일환으로 활
박물관이 살아있다? 아니 박물관이 찾아간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찾아가는 박물관’을 마련한다.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체험과 전시로 펼치는 프로그램인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은 물 맑은 충절의 고장, 장수 지역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 기획특별전인 ‘장수, 역사의 물길’전과 연계해 미리 신청을 받은 장수지역 내 6개 이동센터 90여명의 어린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첫 날에는 직접 장수를 찾아 장수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 활동을 통해 알아보고 내가 살고
이시대의 최고의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는 ‘명인·명창(korea top artist)’공연에 우리 지역 명인들이 초대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 집 전통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상설공연. 이번 무대에 우리 지역 명인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5호 호남살풀이 보유자 최선 명무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7호로 지정되어졌던 ‘금파 한량춤’이 선보인다. 먼저 새달 8일에서 10일까지 3일간 ‘금파 한량춤’이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