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강, 절도가 잇따라 발생,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7시께 전주시 평화동 이모(45)씨의 아파트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던 한모(4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씨는 발견 당시 방안에서 이불이 덮인 채 목 졸려 숨져 있었다.
집 주인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 시절 알게 된 조모(47)씨와 조씨의 내연녀 한씨에게 지난 5일부터 자신의 집에 숙식을 제공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씨를 유력한 용의자를 보고 뒤를 쫒고 있지만 행적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며 인근 모텔에서 조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만 발견된 상태다.
이와 함께 1월 초에도 전주시 덕진동 길을 지나던 30대 여성을 차로 태워준다며 접근해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더욱이 현재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고 용의자에 대한 진술이 없는 등 범인이 특정되지 않아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초에도 전주시 덕진동 한 편의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상당수 기간이 지남에 따라 수사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사건 당시 범인은 어두운 색 모자와 안경을 쓰고 달걀형의 갸름한 3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길을 지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거나 40여차례 빈집 절도를 벌인 1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이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찰의 민생치한 확보가 시급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일원에서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검문검색을 강화해 민생치안을 확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유진휘기자.tru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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